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동네 특성상 개똥통 학교였는데
이 때문에 내 학창시절을 통틀어도 중학생 때 학생들의 질이 역대급으로 떨어졌었음
(참고로 남중임)
학생들의 질이 떨어지다보니 일진 행세는 기본이고 술, 담배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하고 다녔고 이거 하다가 걸려서 나를 포함한 애꿎은 반 애들 전체가 피해를 보기도 했음
사실 선생들도 그렇게 좋은 것들이 아니었고 사실상 일진 새끼들이랑 선생들 다 빌런들이었음
여튼 그렇게 ㅈ같은 중학교 생활을 꾸역꾸역 하다보니 3학년이 됐는데 3학년 때부터 이 새끼들이 하나 둘씩 가출을 했었음
평소랑 다른 이벤트 발생 자체도 개꿀잼 소재였는데 ㅈ같은 일진 새끼가 하나 둘씩 줄어드니까 학교가 조용해져서 너무 좋았었음
그렇게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넘기니 단체로 가출해서 우리반만 해도 절반 이상이 등교 거부를 한 상황이었음
특히나 기말 끝나서 방학 때까진 자유였던데다 ㅈ같은 일진 놈들 까지 안 보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 가는게 즐거웠었음
조용해진 학교 덕에 선생들도 스트레스가 줄었는지 빌런짓을 하던 선생들도 굳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우리에겐 터치도 안 했고
오히려 빨리 집에 보내주는 등 진짜 행복한 학교 생활이 이어졌지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2학기 초엔 다 돌아왔길래 행복한 시간이 끝났나 했는데 2학기 중간고사 이후로 또 단체로 가출해서 ㄹㅇ 행복했었음 ㅋㅋㅋ
농담이 아니라 그 때 학교에 있던 모두가 행복했었던거 같다. 선생들부터 매점 아주머니들까지
지금쯤 어딘가에서 성병 옮아서 골골대고 있으면 좋겠다. 중딩 때도 이 새끼들이 불법 성매매나 토토 등을 하는 바람에 학교에서 존나 말 많았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