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계광이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만든 진법인 원앙진
임진왜란때 조선군이 썼으면 좋았겠다라는 이야기가 종종 있지만 사실 원앙진은 소규모 왜구(해적질 하는애들)을 상대할때 특화된 진이라서 국가간의 대규모 교전에서는 쓸 물건이 못되는편
소수정예의 적을 상대로 비교적 숙련도가 낮은 다수가 맞서는 진법에 가깝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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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국가간의 대규모 교전에서는 쓸 물건이 못되는편<-- 이게 이해가 안가는데 전쟁이란건 팀플레이라고 척계광이 그렇게 강조한건데 오히려 반대되는 내용임
앞에 방패 세우고 뒤에서 창찌르고 상대가 창 찌르는건 삼지창이 막고 총 개발 이전의 냉병기의 정석인데
원앙진이라는 진법의 목적이 적의 소수 인원을 다수의 병력으로 효과적으로 제압하는데 있으며 그 왜구들 또한 기병, 궁병, 창병등 여러 병과를 가진 군대와는 병력구성도 행동양상도 크게 달랐음. 전쟁은 당연히 팀플레이고 여러 병과를 조합하는것도 맞는데 그거랑 별개로 원앙진이라는 진법은 국가간의 정규적인 병력의 교전에서 쓰기엔 부적합한 진법이라는거임. 원앙진은 열두명의 병력이 한개의 팀으로 여러 종류의 무기를 들고 왜구에 대항하기 위한 전법이고 거기서 병력구성을 바꾸면 그건 원앙진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