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정되고 나면 그나마 남아있는 유적지를 보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테지만
역으로, 해당 유적지를 원형복원하는 작업에는 제동이 걸릴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는거지.
복원을 한다는건 결국 현재 남아있는 유적지를 일정부분 훼손할수밖에 없다는것인데,
일단 훼손/변형이 되고나면 지정이 해제될 수도 있으니까...
이게 국내유적도 유적이지만(회암사지나 여타 폐허로 남아있는 유적지 등)
세계적으로 봐도 좀 거시기한게, 중동 및 오리엔트 지방에 폐허로 남아있는
고대 유적지들의 경우를 보면 음... 저것들을 그대로 폐허 상태로 방치하는게
과연 이로운게 맞는건지... (비용문제는 둘째치고 원형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는 순간
유네스코 지정문화재가 해제될수있으니...)
애초에 꼭 복원 복구 만이 문화재를 가치있게 만드는건 아니니까
괜히 손대서 현대적으로 만드는 순간 그 시절의 문화적 가치가 정신적 요소가 훼손 될 가능성이 높아서 난 그냥 문화재 지정 했으면 그대로 냅두는게 맞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