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 23시~06시 토일 00시~07시 근무하는 야간 편돌인데 근무 교대를 정각 되기 전인 50분에 교대를 한단 말이야?...
나도 출근은 항상 50분 되기 전에 출근해왔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 점장님도 10분전에 출근하라고 근무자들한테 전달했대.
아무튼 목금 오전 근무자분께서 저번주에는 40분, 45분 이렇게 일찍 오셔서 50분에 맞춰 오셔도 된다 말씀드렸었거든.
이번주에는 54분, 58분 이렇게 오셨던거야?
그래서 그분께 50분에 맞춰 와주실 수 있으신지 물어봤는데
불편하셨는가봐...자기는 원래 6시 30분, 7시 출근하는 건데 야간 근무자 피곤할까봐 6시 출근하는 걸로 했다면서
자기는 퇴근하기 전에 모든 일 다해놓고 가고 퇴근 시간 지나서도 근무한다는거야(?)...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는 50분에 맞춰 와달라고 한마디만 했을뿐인데...내가 뭐 큰 말실수를 한거임?
애초에 여기 점포 근무할 때 사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하는건데...편의점 알바 여러군데 하면서 이런 근무자 첨 겪어봐서 어쩔바를 모르겠음; 점장님께 이런이런 일 있었다고 문자 남겨두긴 했어. 정 안되면 목금 근무 말고 다른 요일로 옮겨달라고 말씀드렸음.
난 편의점 알바만 10년을 여러군데, 모든 시간대를 다해서 편의점 생리를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 수준에 도달해있는데
그 사람 눈에는 내가 이제 며칠한 사람처럼 보였던건지 마음에 안들어하시더라고.
그리고 여기 점포가 관광지 점포인데 관광지 피크 시기인 7월~9월 사이 2달간 뼈빠지게 일하다가 그만두고 근무 시간 많은 데로 옮기려고 찾다가 사장님이 다시 일해볼 생각없녜서 불러서 온건데...그러면 내가 일을 이상하게 하진 않았단거지 않아?
불편하던 말던 50분까지 쳐오라고해야지
ㅇㅇ그래서 그렇게 말을 했을뿐인데 뭐 큰 말실수한건지 궁금했음
점장한탠 저놈짜꾸 늦어서 불편하다고 해야지 니가 불편하게 왜옮김
이미 저 분한테 자기 생각 거스르는 사람이라는 이미지 박혔을 거 같아서 내가 부딪히기 불편해서 걍 요일을 옮기고 싶음...
너도 신경쓰지말고 정시에 칼같이 퇴근해
ㅎㅎ말이라도 시원하게 해줘서 고마워
근무자들끼리 예의로 인수인계를 위해 10분 일찍 오는게 아닌 점장이 정해 놨으면 지키는게 맞지 너는 해야 할 말 잘 했다고 봄
ㅇㅇ...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못할 말 한 것도 말실수 한 것도 아닌 거 같은데...갑자기 저렇게 대응하시길래 의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