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약스포) 발더스 게이트3 엔딩봤다

[스시=슬레이어]

TRPG 게임 특유의 복잡성 때문에 디비니티2도 하다 때려쳤는데

이건 어설프게나마 아는 설정 덕에 꽤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음.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둘째치고 성우 연기가 너무 쩔었다.

특히 게일이랑 아스타리온, 카를라크 성우는 최고였음.

카를라크가 고타쉬 잡고 오열하는 씬에서 크흡....

다음은 어두운 충동으로 2회차 달려볼 생각인데, 악 성향 플레이를 하고 싶어도 이 몰입감 때문에 못할 듯.

난 언더테일 몰살루트에는 손도 못 대본 인간이다!

[ㅂㅣ추]

나랑 똑같네, 디비니티2는 설정도 낯설고 게임도 너무 어려워서 하다 접었는데 (마방 물방 따로 있고 한쪽 까야 대미지 들어가는 구조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겠음 시발)

발더3는 진짜 재밌게 함

스토리도 서양 특유의 철학적이고 선악구조 뒤집는 그런 식의 이야기가 아니고 jrpg마냥 무난해서 그런지 더 몰입했던 거 같기도 하더라

[ㅂㅣ추]

나도 지금 어두운충동 2회차 달리는데, 나도 악성향은 도저히 못하겠더라 ㅋㅋㅋㅋㅋ 맴아픔 ㅠ

[스시=슬레이어]

선 성향 엔딩에서 날 믿음직스럽게 바라보던 그 눈빛이 안 잊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왕 제갈량]

난 아스타리온이랑 카를라크랑 게일을 안 키워 봐서 다음엔 안 키웠던 애들 위주로 해볼려고

윌붕이 너무 노잼이야 ㅋㅋㅋㅋㅋ

[스시=슬레이어]

난 워락 빌드를 어떻게 올리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윌 도중에 방치하고 다른 애들만 데리고 다녔음.
섬뜩한 파동 그거 1막 후반만 가도 마구 빗나가더라.

[마왕 제갈량]

그 2막에서 티플링 애들 구해주면 섬뜩한 화살 팍팍 강화해주는 옷 줌

그거 끼면 윌은 딸라! 한번에 모든 걸 파괴할 수 있는 평타머신이 됨 ㅋㅋㅋ

[스시=슬레이어]

오... 다음엔 윌붕이로 한 번 달려볼까.
참고로 난 카를라크랑 게일했는데 안개걸음 필수임! 보조행동 순간이동기라 이게 마법사의 이동력을 책임지니 반드시 넣어줘야함.
그리고 카를라크는 투척회수기능 있는 무기 끼고 투척 전사로 끼우면 다 썰고 다녀서 투척바바로 많이 키움.

[마왕 제갈량]

레이젤처럼 탱으로 쓰긴 애매한가

내가 아스타리온을 안 키운 이유가 내 플레이어 캐릭이 로그라서였는데 다음엔 파이터 해볼까

[스시=슬레이어]

아스타리온은 로그로 쓰면 너무 성능이 애매해서 바드로 클래스 체인지해서 쓰는 게 좋음.
역할군이 비슷해서 몰입감 안 해치고 만능재주꾼으로 써먹을 수 있으니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