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선에서는 근대에 기병 역할은 3가지 정도라
1. 기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찰하는 역할
2. 준비되지 않은 적을 기습해서 분쇄하는 역할
3. 패배해서 도망치는 적들을 추격해서 박살내는 역할
보조적인 느낌이 강해서 비율이 그닥 안 높을 줄 알았는데 중세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
기병이 보병한테 무너진 사례만 예전에 좀 접해서 근대에는 그냥 보조 역할이니 신경 덜 쓰는 편이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만
역전다방인가 거기서 보니까 나폴레옹도 러시아때 기병을 잃어서 고생했다고 하고
기병=탱크 같은 느낌아니었나?
그건 중세 느낌이고 근대에는 다목적 장갑차 느낌?인 것 같더라
도망가는 적을 고속으로 추적하는 병과는 기병이니 당연하지 1차대전도 그렇고 2차대전때도 카자크 기병들이 저 역할을 함
2차 때도?
카자크 그 야만적인 애들 꽤 오래갔네
ㅇㅇ 소련은 기갑 이런게 아니라 레알 기병사단을 만들어서 굴림
군대에서 말이 본격적으로 도태된건 제2차대전 터지면서부터일걸. 그 이전엔 말의 기동성을 대체할만한게 별로 없었음. 자전거는 쉬워보이지만 굉장히 비싸고 여린 물건이었고 자동차는 너무 고테크에 기술력 문제도 있었고....
기동성이 진짜 중요하더라 나폴레옹만 해도 진군속도로 씹어 먹은 거 많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