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청말민초에 서구에서 들어온 민족주의+만주족 지배층에
대한 반발로 만들어진게 한족이란 개념이라 생각함.
그 이전엔 그냥 문명인이란 의미인 화인華人이라고 자칭했지.
화북과 강남은
거의 인종적으로 달라보이는데다언어도 틀린데 이게 어뜨케 같은 민족이냐..?
문화적 민족아니냐 하는 의견도 있겠지만
중국은 솔직히 왕조별로 문화가 격변하는 정도가
한,일보다 크고 지역별 편차도 크다.
그러니 수천년간 중원의 주류민족이라 여긴 '한족'이란
그 집단은 천명을 받은 천자의 통치 아래에 있는
농경민, 문명인이라 스스로 정의해왔고
이걸 근대 민족주의로 마개조한 결과
만들어진게, 한족,중화민족 뭐 이런거라 생각함.
애초에 민족 개념이 나온게 19세기임. 부족 단위면 모를까 민족은 그냥 허구에 가깝다고 봄
하나의 민족이라면 응당 공유해야 하는 고유의 문화풍속이 있기 마련인데 정작 한족 문화를 찾아보려고 하면 그런거 없다! 이지요.
공통된 한족의 문화. 라는건 없죠... 유불선의 사상적 기반과 천명론, 관료제 등 서로 공유하는 세계관이 한 국가를 이루도록 만드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