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망 몇달 전부터 패망 당일까지의 시간을 다루는데 주요 사건은 8월 14일에 일어난다
본토 결전을 준비하는 일본의 개막장 상황을 가감없이 보여줌
결전 병기라고 나온게 죽창 화승총 뭐 이딴 것들
원폭 두 방 맞고 소련이 만주로 밀고 내려오자 이제 진짜 항복을 준비하긴 하는데..
이와중에도 도조 히데키는 하나마나한 소리나 하고 다니고
육해군은 아무쓰잘데기없는 정신승리용 단어, 문장 갖고 서로 싸우는게 유머
이 상황에서 아직도 전쟁에 미련을 못버린 꼴통 모지리들의 쿠데타 시도를 메인으로 다룬다 - 8.14 궁성사건
이 꼴통들의 목표는 항복에 찬성하는 총리부터 장군, 대신까지 싹 죽이고 항복방송 레코드를 빼앗고 히로히토를 압박해 최종 결전을 하겠다였음
하지만 장성부터 병사는 물론 방송국 직원조차 아무도 호응을 안해줘서 개같이 실패
하다하다 안되니 급조한 찌라시를 뿌리며 도쿄 시민들은 궐기하라고 선동했지만 역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히로히토의 항복방송을 틀기 직전 쿠데타 주모자들이 줄줄이 권총으로 지 머리 쏘는걸로 끝
난 저때 쿠데타 일으킨 소장파 장교들이 왜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했나 그게 진짜 의문임 일본이 결사항전해봤자 패배하는건 뻔한 사실인데 육군사관학교 나온 머리좋은 엘리트들이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갔다고? 그냥 자.살 희망자들이었던거임?
전쟁이란 극한 상황속에서 자신이 승리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자들의 인지부조화는 무서운 법이야.
어차피 이기던 지던 자기들 목이 교수대에 걸리는건 도조-상의 후례만 봐도 알수있음
태어날때부터 군국주의인 국가에서 평생 세뇌당한 결과임.
기적적인 일발역전 이란 거 존나 좋아하는 놈들이라..
자결한 인원들도 있음. 체포된 인원도 있었고
자신들이 믿던게 그리고 대우 받던게 몇십년간의 장대한 뻘짓이었다는거 사실 믿기 힘들지
난 저때 쿠데타 일으킨 소장파 장교들이 왜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했나 그게 진짜 의문임 일본이 결사항전해봤자 패배하는건 뻔한 사실인데 육군사관학교 나온 머리좋은 엘리트들이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갔다고? 그냥 자.살 희망자들이었던거임?
야마토다마시
일론 머스크
전쟁이란 극한 상황속에서 자신이 승리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자들의 인지부조화는 무서운 법이야.
일론 머스크
태어날때부터 군국주의인 국가에서 평생 세뇌당한 결과임.
일론 머스크
어차피 이기던 지던 자기들 목이 교수대에 걸리는건 도조-상의 후례만 봐도 알수있음
일론 머스크
기적적인 일발역전 이란 거 존나 좋아하는 놈들이라..
일론 머스크
자신들이 믿던게 그리고 대우 받던게 몇십년간의 장대한 뻘짓이었다는거 사실 믿기 힘들지
뻘짓이라고 생각안해서 찐빠를 저지른것에 가까울듯?
진짜 윗대가리급은 사형으로 책임지긴 했는데 쿠데타 일으킨 놈들은 장성도 아닌 영관급 이하 애들이라 전쟁범죄 안했으면 그냥 제대조치 아님 기껏해야 징역형이었을텐데 참 신기함
인지부조화가 이렇게 무서운 일임.
일제가 군부의 폭주 어쩌구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진짜 폭주 그 자체임. 영관급 젊은 장교들이 들고일어나서 총리고 뭐고 죽여대고.. 령급 애들이 지들이 대의다 대계다 어쩌구 하면서 장쉐량 족치고 중일전쟁도 일으키고....
아니 뭐 지금도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들 (군장교, CEO) 들도 다 똑똑하고 많이 배웠지만 하는 짓 보면 멍청한짓이 태반인거 생각하면 예나 지금이나 다 비슷한듯
계기는 아주 사소한 찐빠로 시작됐는데 연합군이 보낸 문구 중 subject to 라는 표현이 문제가 됨. 덴노의 처우에 대한 언급이었는데 외무성은 이걸 '덴노를 연합군의 관리 아래에 둔다' 라고 해석했고 육군은 '덴노를 연합군에게 예속시킨다' 라고 해석함. 오늘날 역사가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닥전이 맞다고 보고, 그게 상식적인 해석인데 일제 육군 애들은 후자로 확정짓고 '아이고 양키놈들이 덴노 헤이카를 지들 노예로 만들라고한다 안카요!' 이러면서 절망회로를 굴리기 시작함. 여기서 일본의 국체라는 개념에 대해서 조금 알아야 하는데, 국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정체와 더불어 국가를 구축하는 두 축으로 이해되지만 일제의 국체는 그런 사전적 설명 이상의 것이었음. 제대로 설명하려면 아주 길어지니 정말 러프하게 요약하면 일제의 국체는 '덴노=국가' 였음. 이런 논리 구조가 특히 일제 군바리들에게 강하게 박혀 있었기 때문에, 일제군애들이 생각했을 때 일본제국이라는 나라는 덴노와 덴노를 모시는 소수의 지도자들만 있으면 그 밑에 국민은 1억명 중 8천만이 죽어도 괜찮았음. 덴노랑 자기네들만 살아있으면 일제는 국가로서 성립가능하니까. 그런데 일제 육군 애들 중에서도 특히 상태가 안 좋은 애들은 거기에 완전히 매몰되어서 위에서 언급한 subject to 해석 논쟁 이후 걍 머리가 살짝 맛이 가버림. 덴노가 연합군(미군)에게 예속된다->일본이라는 나라가 미국에게 예속된다->일본이라는 공동체 자체가 예속되어 걍 미국의 지방 중 하나로 멸망한다!!! 그니까 궁성사건을 일으킨 애들은 진심으로 국가와 일본 민족 자체가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 생각해서 나름의 우국충정으로 덴노와 나라(사실, 얘들 기준으론 덴노=나라임)를 구하기 위해 거사를 실행한거임. 그런데 그게 덴노를 포함해서 호응이 전무하니까 '아 걍 일본이라는 공동체 자체가 이제 진짜 영원히 사라지고 귀축영미의 노예가 되겠구나' 라는 결론을 내리고 깔쌈하게 이승 로그아웃한거임.
그 똑똑한 히틀러도 자.살했는데 뭐 일제라고 다를리가 없지
지 머리 쏜거 실제 역사임?
ㅇㅇ
LegenDUST
자결한 인원들도 있음. 체포된 인원도 있었고
지 머리 쏠 용기가 있었으면 전선으로 뛰어들지 그랬어
궁성사건 주동자 대부분은 필리핀이나 만주에서 이미 실전 좀 겪고 그 경험 살려서 참모로 일하라고 후방으로 뺀 애들임. 암튼 얘들 논리로는 자기들 거사가 실패한 시점에서 일본은 망했으니까 나가서 싸울 이유가 없었다고 봐야할듯
이거 제목이 너무 어그로 같았어 일본침몰 뭐 이런류인줄 알았는데
이거 재밌음? 재밌으면 보려구
덴노가 좀 미화 한 거 빼면 상당히 잘만들었음
ㅇㅋ 한번쯤은 봐야겠군
호밀밭의 우원재인가 뭔가 하는 극우꼴통 놈도 저때로 보내고 싶다.
이상주의 원리주의 꼴통들이 권력뽕맛에 설쳐대다가 손발이 갈리는 현실에 도피하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 벌린 말도 안되는 집단망상극 진실을 전혀 볼 줄 모르고 정신만 있으면 죽어도 살 수 있다고 발악하며 악다구니를 쓰는 저런 모습이야 진짜 악당의 최후같았는데 전후의 업과를 일본이 단죄받지 않고 우리나라가 희생양이 되는 걸로 귀결됐다는게 정말 아이러니하다. 역사여...
일본이 원폭 맞고, 스탈린이 보니 이대로 가다간 미국이 동아시아 다 먹을꺼 같으니 빨랑 선전포고 하고 진격. 만주나, 중국 북부쪽 일본군은 다 녹아내리고 있는 상황, 허나 수뇌부 생각은 본토가 바다라는 성벽에 둘러 쌓인 성벽이고, 원폭이 무제한은 아니라고 판단...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과 같이 4계절이 모두 있다는 J 국뽕(여기서 4계절은 나라가 남북으로 길어서 어느날이든 모든 계절이 있다는 자부심) 에 취해서 사리분별을 못한 인간들의 환장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