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 러일전쟁 둘 다 열심히 서양 기술이랑 무기 들여와서 터득하고 열심히 전술연구해서 국력 차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던건데
왜 승전 뽕은 그 둘에서 빨고, 정작 기술력도 밀리고 전쟁도 쳐발린 시절 뭐라도 어거지로 내세웠던 정신론은 아직도 숭상하고 있냐
좋은 시절의 성공 요인은 무시하고, 패전한 시절의 악습을 숭상하는게 신기할 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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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감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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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테이션총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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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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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람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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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치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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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Ph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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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미소녀TS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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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47944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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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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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의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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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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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닉이떠올랐지만여백이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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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유미♡사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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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정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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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로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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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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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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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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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식기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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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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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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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94156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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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않는별이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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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에에여고생쟝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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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장비의 투자. 그리고 승리 땡전한푼 못받고 빚만 엄청나게 남음 이겨도 이긴게 아니네 그렇게 하는게 맞음? 장비 빼고 가자
할힌골 전투에서 어설프게 쳐맞는바람에 그만
엥 그때도 인간 존나갈아넣어서 민란으로 나라 엎어질뻔했는데요
전쟁에 인명 갈아넣는건 당연한거고.....러일전쟁이 1차 대전 프리퀄인거 생각하면 뭐 일본이 특이했던건 아님
그 반대급부를 줄게 없었던게 문제인거임 일본은 러일전쟁 배상금 터진게 그래서 컸던거고
아 그건 맞지, 갈아놓은거에 비해 배상금도 못받고 영토적 이득도 애매했으니
당초에 일본이란 국가가 끈끈한 민족 정체성이 없다보니 그 원형으로 무사도와 대공황 이후의 어떤 군사적 정신론을 결합한 걸 숭상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게 뭐 이상하니까 비주류인거겠지
국력과 장비로는 도저히 어떻게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벌어졌으니까 정신력에 목맬수 밖에 없었던거고. 가장 큰 원인은 러일전쟁임. 그 전쟁은 장비나 전술보다 정신력으로 버틴거 맞어.
그때 영미에서 돈 쏴주고, 최신무기 수입하고, 자체 개발도 열심히 했고 전술로 압도해서 회전으로 러시아군 쳐바르고 다녔던 시기라 정신력 이전에 잘싸운거 맞음
봉천회전은 서로 삽질하다가 덜 삽질한 일본이 판정승을 거둔거고, 저때 이미 일본의 국력은 한계에 다달아서 그 이상의 전과 확대도 어려운 상황이었어. 그전에 여순공략전에서 3군이 다 갈리는 바람에 이미 일본의 전쟁수행능력은 한계를 넘어선 상황이었고. 육군이 봉천에서 판정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더이상 육군의 전과 확대는 어려운게 일본의 현실이었고 마지막 남은 카드가 발틱함대를 잡아버리면서 러시아가 먼저 나가떨어지게 하는 방법뿐이었음. 발틱 함대 못잡았으면 일본은 이겨도 이긴게 아닌상황이 되는거였어.
일본이 진짜 영국 미국 상대로 빚잔치 하면서 대출 영혼까지 끌어쓰고 일본국내에 남은 병력들 다 쥐어짜고 함대도 다 때려박으면서 한계이상으로 국력을 끌어땡긴게 러일전쟁임. 야들 이거 지면 다 죽는다는 그 의지 아니었으면 감당 못하는 전쟁임. 문제는 저렇게 이겼던게 뇌리에 남아서 정신력에 목매이게 된거고.그리고 에시당초 일본애들 조차 일본군이 폭주하게 된 원인을 러일전쟁에서 찾고 있음.
아니 정신력이 어느정도 작용하는걸 무조건 부정하는건 아닌데 일단 일본이 대국들 상대로 기본적인 전쟁 수행 역량을 잘 갖춰놨다는 점을 말하는거임, 뤼순따고 봉천 이기고 발틱함대 잡은게 뭐 의지가 솟아서만은 아니잖아 러시아 해군 상대로 우위 점할 수 있던 전술역량이나 시모세 화약 같은 요소도 예시로 들 수 있고
니말을 다 부정하는게 아니고. 일본은 그거만으로도 힘이 딸려서 쓰러질려고 하는걸 정신력으로 버텼다는 말을 하는 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