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전문====
곧 시계는 6시
벌써 첫 번째 별이 보여
그림자를 밟고 밤에 뒤섞이고 싶어지는 귀갓길
계속 찾아보아도 하나밖에 없는 별
몇 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저렇게 빛나고 있네
좋겠다 너는 모두에게 사랑받아서
"아니야, 나는 계속 외톨이야"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별이 흩날리는 밤 한 순간의 소원
반짝거리며 흔들리며 떨리는 시그널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가락질 하듯
이어본 선 풀지 말아줘
내가 아무리 눈부셔도
벌써 시계는 8시
밤 하늘에 가득한 별
몇 억 광년 떨어진 곳에는 이미 없을지도 모르지만
달이 아름다워 울고 싶어지는건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오니까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혜성처럼 흘러가는 혼잣말
사라져가는 잔상은 한밤중의 프리즘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애달픈 소원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바뀔 수 있을까 밤의 깊은 곳을
덧그리는듯한 이런 나라도
머나먼 저편 우리는 만나고 말았어
카르마(업보)니까 몇 번이고 만나는 거야
구름 틈새에서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밤을 펼쳐 그려보자, 상상화를
어둠을 비출 만한 보름달이 아니더라도
그러니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가지각색의 빛을 발하는
연결한 선을 풀지 않겠어
네가 아무리 눈부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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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가 키타 부르라고 쥐여준 곡인데
암만 들어도 고백이거든요.
그래서 봇찌 2기 언제 나옴?
언급해서 안나옴
동경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을 수도 있고, 러브송으로 읽을 수도 있는 가산데, 그냥 가사만 보고 해석하라고 하면 98%는 러브송으로 이해할 거 같다.
봇치의 기타에 대한 동경심이지만, 러브송으로도 손색이 없는 가사라... 그와는 별개로 참 좋은 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