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너무 잘난 나머지 평생 실패를 겪은적이 없음
무슨 말이냐면
가장 운이 좋은 도박꾼이 첫도박에서 돈 다 잃고서 다시는 안 가는 사람이고
가장 운이 나쁜 도박꾼이 첫도박에서 잭팟따는 사람이라고 함. 그 짜릿한 도파민을 알아버림
근데 우리의 돈키호테씨의 인생은 어땠는가?
제 1권속 장로가 된 계기? 그냥 어쩌다보니 된거임
어느 날 전염병 같은게 돌아서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혈귀가 되었는데
그냥 마침 거기 껴있다가 장로 된거임
왜 자식들을 다 믿고 사랑했나?
하필 첫자식이 돈키임. 얘가 그냥 줠라 세고 줠라 착하고
나쁘게 말하면 폐륜이지만 좋게 말하면 항상 충언만 해줌
혈귀전쟁도 걍 기분내키는대로 인간쪽에 붙어서 다 줘패고 다님
어차피 자기가 제일 세니깐 처럼 뒷일 생각안하고 그냥 질러댐
심지어 라만차랜드 짓기 전에도 화목했고
3인방 아나운스를 보면 지은 후에도 얼마간은 굉장히 잘 경영되었다는걸 알 수 있음
차라리 라만차랜드가 시작부터 삐꺽대면서 망했으면 이렇게까지는 일이 크게 안 벌어졌다고 생각함
근데 썩어서 문들어질때까지 딱히 큰 문제가 없다가 한번에 모든걸 다 망침
"산초야 내가 다시는 이런 멍청한 짓 안한다고 장담하마. 근데 차라리 잘된거 아니니? 저번보다 더 크고 화려한 성을 지을 수 있게 되었잖니?" "하아...진짜 다음에도 이러시면 저 집 나갈겁니다?"
그냥 처음부터 전망 안좋았으면 자수마냥 2일하고 때려치고 이발사한테 야 성 다시 지어보자 하고 성 짓고 끝났을거같음 ㅋㅋ
능력도 있고 인복도 있었기에 이 사태까지 벌어진듯한 느낌이 아이러니한듯
너무 강하고, 너무 운이 좋아서 망한 케이스
레테의 강물을 마시고 로시난테를 신어도 혈귀 특유의 피에 대한 갈망은 사라지는 게 아니지만 산초는 돈키가 된 이후로도 피에 대한 갈망을 보이지 않음 꿈을 꾸고 있었으니까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있다더니 이거도 그랬던건가
능력도 있고 인복도 있었기에 이 사태까지 벌어진듯한 느낌이 아이러니한듯
너무 강하고, 너무 운이 좋아서 망한 케이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있다더니 이거도 그랬던건가
그냥 처음부터 전망 안좋았으면 자수마냥 2일하고 때려치고 이발사한테 야 성 다시 지어보자 하고 성 짓고 끝났을거같음 ㅋㅋ
"산초야 내가 다시는 이런 멍청한 짓 안한다고 장담하마. 근데 차라리 잘된거 아니니? 저번보다 더 크고 화려한 성을 지을 수 있게 되었잖니?" "하아...진짜 다음에도 이러시면 저 집 나갈겁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시작 되는 산초야 나 좋은 생각이 났다.
(나갈 생각 없음)
심지어 중간까지는 다들 잘 버티고 운영해서 아 역시 우리 애들은 할수있어! 한것도 있을듯
진짜 일 터지기 직전까지 정상영업이었으니
뭐야? 잘 되잖아? 그럼 경영은 돌시네아에게 맡기고 잠깐 놀다온다? -문제는 이미 이 시점에서 터지기 일보직전이였고, 돌시네아는 산초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는거 그리고 돈키는 권속이 없어서 혈귀들이 다 돌시네아쪽 파벌이였다는 점
하다못해 돈키쪽 권속이 있었으면 좀 나았으려나...
심지어 놀러가는것도 돌시네아가 권유한거고 나가서도 라만차랜드 삐끼하면서 돌아다님ㅋㅋㅋㅋ
자기랑 산초는 바리 말처럼 꿈으로 결핍을 대신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아니었으니까
가지나물
레테의 강물을 마시고 로시난테를 신어도 혈귀 특유의 피에 대한 갈망은 사라지는 게 아니지만 산초는 돈키가 된 이후로도 피에 대한 갈망을 보이지 않음 꿈을 꾸고 있었으니까
막말로 모험만 안 떠낫어도 이지경까지 안왔음
힘들어 죽겠는데 그 와중에도 아빠가 언니만 편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