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세 유럽은 왕권이 약하기 때문에
의외로 왕을 줘패버리는건 왕이 빡치면 감빵 가거나 죽을수도 있는 죄인건 맞지만(경우에 따라 왕이 씩씩대고 넘어갈수도 있음)
독립선언하는건 반역죄라서 진짜 가문과 영지(땅이 많이 크면 일부만 날아갈수도 있음)가 날아감
보통 왕이면 신나서 그 귀족 군대 녹여버리고 직할령으로 만들어버리고 주변 귀족들도 끼여들 명분이 없으니 방관
왕의 군대가 적거나 약하다고 해도 다른 귀족들이 자발적으로 죄다 참전하고 "충성의 대가" 를 요구하고 영지 찢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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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에트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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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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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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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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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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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두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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듐과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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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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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것은 꺾이지않는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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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노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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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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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 생고생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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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길수만 있다면 왕가 교체까지도 가능하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교수형 아니겠습니까
무리임 그렇게 시도한 나라가 있었는데 "명분도 없이 걍 니가 왕할거면 그럼 내가 못할 이유가 있음?" 으로 반란 150년 내내 쳐맞고 흔적도 없이 망한 나라가 하나 있음
의외로 로마도 군인황제 시절을 빼면 항상 왕 목 딸때 이유가 있었음 나라가 좃댐, 황제의 친척, 민심을 얻고 명분이 있음 등등 그거 없었던 게 마지막 황가인 팔레올로고스인데 얘들은 그 대가로 "마지막" 황가가 됨
그럼 그정도로 센 변경백을 공작승격 안시켜서 특권폐지 안한 왕이 문제아닐까 변경백이 그정도로 세지려면 인근 봉신이랑 왕이 일을 200년쯤 관둬야할듯
전설의 귀족이랍시고 꼴깝떨지 말란말이야 여주인줄알았네
판타지가 중세가 아니긴한데, 나라의 구성을 중세에서 따왔다면 따로 설정이 없는 한 읽는 사람은 중세의 나라구성과 비교할 수 밖에.
...어쨌든 교체는 했죠(?) 저기야 뭐 판타지고 창작물이니깐 알아서 잘 하겠지...
하지만 이길수만 있다면 왕가 교체까지도 가능하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교수형 아니겠습니까
무리임 그렇게 시도한 나라가 있었는데 "명분도 없이 걍 니가 왕할거면 그럼 내가 못할 이유가 있음?" 으로 반란 150년 내내 쳐맞고 흔적도 없이 망한 나라가 하나 있음
루리웹-8488990305
...어쨌든 교체는 했죠(?) 저기야 뭐 판타지고 창작물이니깐 알아서 잘 하겠지...
용 있음+현재 저기만 농사 가능+저 영애 본인이 성녀임 명분? 뭐요?
강자가 약자의 것을 빼앗겠다는데 무슨 명분이 필요한가?!
이성계가 성공한건 이미 고려가 나라를 유지할만한 힘조차 아슬아슬했기때문이지...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나라에서 저러면 진짜 죽을때 까지 때리는거임.
사실 천명이론식 동양사에서는 승자가 천명을 가진거라 "아니 그래서 천명이 없었으면 황제 되는데 성공했겠음?" 같은 결과론주의라 일단 명분이 없어도 결국 이기면 장땡인데 그 천명이론 없는 동네는 그리 돌아가진 않음 명분 없으면 무력으로 정권 잡아도 결국 나라가 100% 망함 무력으로 정권 잡은 사례는 수십번도 넘는데 안 망한 적은 한번도 없었음 결국 "암튼 드래곤은 신이나 다름없는데 그 드래곤에게 선택받은 나야말로 진정한 군주" 이런 눈가리고 아웅식 명분작이라도 꼭 필요함
서양쪽 봉건제나 서양사 쪽이 그 특유의 구조 탓인지 특히 유독 이런 파워가 세니 내가 군주식 논리에 심각한 수준의 저항력을 가짐 정통성이 무력이 되버리면 무력밸런스가 깨지거나 무력 행사가 어려워지면 바로 망해버린다는 뜻도 되거든
용 영입 전에도 저 영애 본인이 성녀여서... 심지어 다른 귀족들도 간신 모리배들 제외하곤 변경백 사랑함... 그리고 왕이 저러는 이유가...그 역병이...어...
아 이거 종교적 명분 생겼네 그것도 아주 강한걸로 이거면 독립이 아니라 찬탈 시도해도 되겠는데
동양도 뭐... 유방이 디펜스성공해서 한나라가 유지됐지, 안그럼 영포한테 따이고 춘추전국 시즌2였을지도...
판타지는 중세가 아니야
바닐라바닐라바닐라
판타지가 중세가 아니긴한데, 나라의 구성을 중세에서 따왔다면 따로 설정이 없는 한 읽는 사람은 중세의 나라구성과 비교할 수 밖에.
근데 그 판타지 설정만 봐도 말이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변경백을 싫어함 -> 이유가 있어야하는데 딱히 없고 ㅈ될 이유만 있음 이런 느낌
하지만 성녀에 용있죠? 선언해도 못막죠?
아 저긴 '제일 잘난 건 난데 아내가 나보다 잘나서 나를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이유로 왕자라는 놈이 자기 영혼을...
변경백을 이유없이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지 저 새키가 언제 내 목을 따러 올지 모르거든 근데 요새 만화는 그런 문제를 읍습한 암살과 정치적 술수 독약으로 해결하지 않고 대놓고 선전포고를 해버리고
사실 변경백이 변경백인 이유는 애초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특권을 준거라서 그런 걱정 자체가 없음 변경백이 왕 목을 따러 갈 힘도 없거니와 그 "반역자 변경백" 땅을 노리는 인근의 수많은 공작들이 침을 흘리고 대기중이라
변경백 혼자 왕국 조져버릴수 있을만큼 쎄면 못할것도 없지만
그럼 그정도로 센 변경백을 공작승격 안시켜서 특권폐지 안한 왕이 문제아닐까 변경백이 그정도로 세지려면 인근 봉신이랑 왕이 일을 200년쯤 관둬야할듯
왜냐면 저 만화는 변경백령 뺀 왕국 땅이 비 안오고 기타등등으로 대폭 약화된 상황에 변경백령은 용을 영입해버렸거등
드래곤 영입했자나
근데 드래곤을 영입했고 드래곤이 그렇게 한 나라를 개털정도로 세면 애초에 왜 깝친거임?
추방전엔 드래곤없었음 ㅋㅋ
ㅇㅇ 그럼 왕이 문제 맞으니까 독립해도 되겠네 ㅋㅋ
질투임 실제 작중 설정이 그럼
성녀 영지물 장르가 꽤 많아서 햇갈리는데 보통 추방후에 옛 신화에나 나오던 드래곤과 만나서 계약 다들 뭐 이런식임
본문의 말이 현실적으로 보면 맞긴한데...근데 너 저 만화 본적도 없으면서 저걸 예시로 든거야?
로마 민속놀이처럼 왕 목따고 새 왕 올리는건 괜찮고 독립선언은 안된다니
의외로 로마도 군인황제 시절을 빼면 항상 왕 목 딸때 이유가 있었음 나라가 좃댐, 황제의 친척, 민심을 얻고 명분이 있음 등등 그거 없었던 게 마지막 황가인 팔레올로고스인데 얘들은 그 대가로 "마지막" 황가가 됨
왕이 뭐냐 나에게는 용이 있다
전설의 귀족이랍시고 꼴깝떨지 말란말이야 여주인줄알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돈 받으러 갔을때= 경비병들: 이 새끼 뭐여? 야, 죽여!
저 작품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막짤보면 판타지같은데 개국가문이고 조상이 친해서 속해있다가 현왕이 ㅂㅅ에다 개빡치는 일만 해서 판타지 특유의 비대칭 전력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
용 있음+현재 저기만 농사 가능+저 영애 본인이 성녀임
보유한거 들으니까 그 전형적인 가문이나 영지나 개인의 가치를 왕이나 중앙귀족들이 전혀 이해도 못하고 개고구마 권위의식만 넘치는 작품같은데
+주변 귀족은 이해하고 있고 왕가만 모름+간신 모리배들이 저 변경백 싫어함
재미는 있음? 전형적인게 또 재미있는건 꿀잼인데
그럭저럭...?
독립하면서 왕이 되면 될듯 성공 여부는 몰?루
명분이 부족하면 그렇지 명분만 충분하면뭐 그짓도 못할게 없지... 왕이 그 가짜 중 아들이라니깐!
실제 중세와는 다르게 판타지 소설 속 변경백들은 외적의 침입 + 온갖 몬스터들과의 결전 등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다른 영지에서 감히 넘볼 수 없을만큼 강력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 거기에 투쟁의 역사 속에서 지들끼리 개발해 낸 마나 수련법이나 절륜한 위력의 가전무공 같은 것도 갖고 있어서 전투력 인플레 심할 땐, 변경백 영지의 평범한 병사 하나하나가 다른 영지의 기사보다 강하다는 식의 막장 밸런스를 보여주는 작품도 있었음. 문제는 저렇게 전투력이 절륜하게 묘사되다 보니. '도대체 왜 이 새끼들이 독립 안하고 왕가에 충성하지?' 싶은 의문이 드는 작품이 많긴 하더라. 몇몇 작품들은 그래서 주인공 주도하에 아예 독립해버리거나, 반란에 성공하여 나라를 통째로 꿀꺽하는 경우도 있었음.
볼때마다 그래서 왜 이게 변경 "백" 일까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누가봐도 공작~대공~왕 사이즈인데
실제로 변경백은 공작도 함부로 못하는 위치 아니였나? 그리고 변경백은 무조건 백작만 있는 게 아니고 좀 복잡하다더라
실제 변경백도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프로이센 공국도 원래는 브란덴부르크 변경백에서 시작하니까
ㅇㅇ 실제 변경백도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판타지 소설에선 그냥 아예 레벨 자체가 다르다는 것. 아무리 현실의 정예 병사가 강하다고 해도, 날붙이 하나 들고 혼자서 수십, 수백명을 학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잖아.
그건 브란덴부르크가 이상한거임 변경백국중에 막강해진건 오스트리아랑 브란덴부르크 뿐이고 얘들이 실제로 막강해진건 둘다 왕국/대공국 되고 나서임 (여담으로 프로이센 "공국"은 브란덴에서 시작 안 했음) 바덴이나 이스트리아는 걍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거나 프랑스 변경백은 이름대는 사람 아무도 없듯이 변경백은 자치권이 개꿀이라 공작들이 탐내는거지 어디까지나 공작 아래임 의전도 공작에 "준하게" 받음
변경백이라 함부로 못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내 휘하 봉신이 아니면 원래 함부로 못함 하다못해 변경백이 아니라 어느 성채의 남작이어도 내 직속봉신이 아니고 같은 주군 밑에 있으면 일단 못 건드려 근데 보통 변경백은 폭넓은 자치권을 갖고있는데 그 폭넓은 자치권 없는 봉신 공작이 자기 밑 수하를 지멋대로 없는 자치권을 만들어 선물해줄수 없으니 변경백이면 십중팔구 전부 같은 최고위 지도자 밑 봉신일거라 안건드리는것뿐
판타지적으로 보면 아마 수세대에 걸쳐 그 땅을 수호해온 백작령의 이름값 >>>> 언제 흔들릴 지 모를 왕권이 서임해준 이름뿐민 작위 (실질적인 이득 없음) 이라서 아님? 그리고 현실 귀족도 가장 높은 직위 말고 다른 백작, 남작 작위 같은 것도 가지고 있더라고. 예를 들어 노퍽의 공작은 아룬델의 백작이자 노퍽의 백작이고 보몽트 남작이자 멀트레버 남작, 핏츠앨런 남작이자 클룬 남작이며... 이런식으로 (https://en.wikipedia.org/wiki/Subsidiary_title). 그냥 가장 높은 직위를 불러줄 뿐이고 적자의 경우 'the'를 빼고 그 하위 칭호를 부르던지 (예: 위 예시에서 the Earl of Arundel이 아니라 아들은 Earl of Arundel) 하위 칭호가 같은 지명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예: 맨체스터 공작은 맨체스터 백작령도 다스리므로 맨체스터 백작이기도 함) 후계자의 경우 모드빌 자작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다네. 그러니까 공작, 백작 칭호나 그런건 힘이나 직위의 고하로 단순화하기 힘든듯.
그건 싱성로마제국이 너무 특수한거임
그리고 변경백은 백작만 있는게 아닌건 원칙적으론 맞는데 애초에 변경백 자체가 전용 작위라기보다는 "너 변경에서 적 쳐들어오면 너가 대응해 그 대신 그 대응이 쉽도록 자치권 좀 퍼줄게" 의 개념인데 결국 백작 사이즈라서 자치권 가져봤자 내부 정치항쟁에 위협이 되지도 않으니 보통 백작한테 준 거 사이즈가 커지면 "어차피 사이즈 커졌으니 자치권 안줘도 대응 되겠네 알아서 해" 같은 느낌으로 공국으로 업그레이드의 탈을 쓴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특권을 폐지함 밑에 예시로 든 브란덴부르크가 변경백 타이틀을 다른 공국들 압도하는 사이즈로 성장했는데도 유지한 이유는 얘들은 변경백 말고도 이미 선제후라 선제후 자격으로 자치권이 변경백 이상으로 있었기 때문에 변경백 없애봤자 차피 선제후 권한으로 이전과 같은 자치권을 누릴 수 있어서 공국이 되면 자치권은 그대론데 의전서열이 올라가는 이득만 있는거라 걍 놔뒀을 뿐 보통 변경백을 공작이나 왕이 겸임하는 경우는 변경공 변경왕이 되는게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대공이자 이스트리아의 변경백" 이런식으로 작위 여러개 겸하는 거
그래서 변경백도 자유롭게 쓰면서 설정딸질 하기 좋아서 그런건데 먼치킨처럼 단어가 오염되기 시작한거임 현실의 변경백보다 판소의 변경백을 더 많이 접하니까 자기가 얘기하는 변경백 관념이 특수가 아니라 일반인줄아는거지
나도 사실 잘 몰라... 궁금해서 파고들었다가 의문만 더 커진 이후로 이해하는걸 그만뒀는데 어째 크루세이더 킹즈 같은거 하는 사람들은 더 잘 알 것 같더라 ㅋㅋㅋ
크킹도 하는 사람이 중세적 사고가 아니라 현대의 규범없는 사고를 하는 사람이 플레이하는거라 오해하기 딱 좋음
수세대에 걸쳐 그 땅을 수호해온 백작령의 이름값 >>>> 언제 흔들릴 지 모를 왕권이 서임해준 이름뿐민 작위 딱히 그런건 아님 실제로도 개인적인 미적 감각을 제하면 자기 작위 이름에 집착했던 봉신 군주는 딱히 존재하지 않았음 그 변경백 성공신화(사실 굳이 따지면 아님)의 대명사인 브란덴부르크도 제국의 7개뿐인 선제후, 최대 크기의 변경백국, 제국 동방의 보루인 브란덴부르크 갖다버리고 그 이름뿐인, 진짜 변경촌구석이고 이름값도 없던 작위인 프로이센의 왕을 칭하려 했음 이름만 갈아끼는거라서 딱히 아무 실질적 이득도 없는데도 결국 합의해서 신롬내에서는 변경백 대우, 외부에서는 왕 대우 받는걸로 합의함
아 그런 것도 있구나
세상은 요지경이네 진짜.. 좋은 얘기 잘 풀어줘서 ㄳ
참고로 저 아이는 역대 최강의 마법사이자 용을 보유한 영지라서 왕권 찬탈해버렸다
항상 그렇듯이 명분이 졸라 중요함...
제목이 뭐임?
한국이고 일본이고 저시기 배경으로 하는거보고 있으면 너무 철저한 고증까진 아니지만 최소한 어느정돈 알아보고 세계관을 짰으면 싶더라
애초애 신권도 이미 먹혔어
그래서 150년 왕 20번 바뀐 나라가 통일신라가요
확실한건 글쓴이는 저 만화를 안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