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폰
크루거와 그리폰을 재건하자는 희망찬 대화를 나누었으나
지휘관과 훈작사와의 관계, 소전2 상황을 보면 씁쓸해지는 장면이었음
장기말에서 벗어난 지휘관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지략과 행동력을 보여주지만
넬레를 포섭하고 그레이를 되살려서 이용하는 등, 선을 넘는 행동도 함.
이후엔 장기말 신세를 면치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얘기가 나올 것 같음.
- 넬레
마사에게 너야말로 나의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미친 행보를 보여줌.
마사와 그레이가 함께 만든 메달을 건네 받았다는 은유와
흄, 쇼, 마사, 그레이, 리코, 페르시카의 모든 지식을 이용해 그레이를 되살려낸데다
자기 의지는 아니지만 헬라 프로젝트 비밀번호를 알아버리고
최후엔 마사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등, 이후 마사나 윌리엄 급의
흑막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서사를 단시간에 쌓아버림
- 그레이, 틸
아베르누스에서 소체를 어떻게 확보했느냐가 나오지 않았는데
내 생각엔 틸이 제공해줬을 것 같음. 고정점에서 몰리도에게
못살린다는 말을 듣고 지휘관에게 넘겨주지 않았을까.
혼합세력에 틸이 추가되면서 그레이와 함께
패러데우스와 싸우는 장면이 나올 것 같음.
- 마사
고립된 숲 이벤 이전까진 자기 딸을 되살리고 싶어
미쳐버린 줄 알았지만, 이번 이벤트에서
사나에게 완전 무관심 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레이에겐 딸을 명분 삼아 포섭하려 했다는 것도 드러남.
트루 오브 미치광이
- 아마리스
넬레가 빌런이 된다면 7할 정도 지분을 차지할 숨겨진 트롤러
자신의 사명보다 감정을 우선하여 넬레가 마사를 죽이게 만들고
헬라 프로젝트 비밀번호를 듣게 만듬.
비중있게 나온 것치고는 한 것이 그닥 없어서 끝날때까지 뭔가 싶었음.
- 윌리엄
게임 내외로 이놈 성격은 글러먹었지만 두뇌는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얜 ㅈ도 없다는 걸 환기시켜주는 느낌이었음.
루니샤의 그릇을 만든 건 리코와 페르시카의 연구를 훔친 것이었고
니토와 의식의 호수 등의 기술은 흄과 마사, 그레이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니토의 성능은 쇼의 인형에 비할바가 못됨.
일관되게 기술만 빼먹고 연구자를 죽이는 졸렬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놈이 빵집소녀까지 삽질만 해댄다는 점에서 마사의 평가가 정확함.
이제 올해 남은 건 12월 합성곱 핵인데
여기서 진짜로 패러데우스 쪽 박살내고
내년엔 특작부 카터 때려잡는 이야기로 가지 않을까?
아마리스가 한 게 고치 제거한 거 일걸? 같은 시스템이라 가능했다고
그럼 연출의 실패인가, 보면서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보여서
전후 상황설명은 했는데 실행까지 한건지 몰랐다
아마리스가 그 마인드맵으로 들어간게 실행한 거임
달이 떠 있는 그 장면 말이구나. 고치 계획의 핵심인 고치가 파괴되었다면 윌리엄은 뭐 하기도 전에 끝났네?
라플라스나 윌리엄 둘중 한놈이 제거된 고치 보면서 당황하는 대사 한두줄 정돈 넣어줄 필요가 있지 않았나
엘마때 생각하면 다음 이벤때 나오겠지 애초에 이벤트 마지막 시점이라 고치 확인은 나중이 될 듯?
아니면 패러데우스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지만 카터 모가지 따는게 배후의 오버슈타인을 완전히 몰락시킬 결정적인 계기가 되거나 신소련쪽 파트에도 납치된 카리나의 행방이나 내무국쪽 속사정, 카터의 서사와 진의 등 풀어야 될게 많음
다음 이벤트에서 카터가 독일을 공격한 걸로 패러데우스, 오버슈타인 이야기까지 마무리할 가능성 있긴 하지만 지휘관 혼자 패러데우스, 특작부 동시에 상대하진 않을듯. 패러데우스는 슬슬 마무리하고 이제 신소련 쪽 카터, 미하엘(미샤), 훈작사 쪽도 풀긴 해야지
제정신이면 특작사를 정면에서 상대하는건 빔펠이 맡아야 될 일이긴 한데 대공의 지휘권한이 어디까지인지가 관건이겠지
어직까지 소전1의 이야기가 남아있다는게 대단하네. 나는 결국 그만뒀지만..
1과 2 사이를 이어야 하는 것도 있고 정리할 것도 많으니까
올해들어서 이거저거 부지런히 진도빼고는 있지만 풀어야 될거 아직 많음
달순이는 해순이의 생존 가능성 떡밥을 던져줬다는대 의의가 있다
고립된 숲 이미지 처음 봤을 때 요즘 소전 트렌드를 따라 달순이도 훅 가겠구나 했는데 잘 살아남더라
존경하던 교수님을 니토로 바꿔버리고 악행에 이용한 페러데우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존경하던 교수님을 니토보다 강한 살인병기로 되살려서 페러데우스와 싸우는데 이용해버렸어... 한방에 이렇게까지 캐릭터를 바꿔버리다니 가히 아서스 메네실이 떠오른다...
2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타락하게된 원인 제공자가 지휘관이라 유열각 나오기도 좋네
그렇게 욕먹었던 그레이포획을 이렇게 알차게 후속작 빌런 빌드업에 활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지휘관이 넬레를 포섭했나? 그냥 넬레 지가 하겠다고 다짐해서 선생 복수하겠다고 나선거 아니였음?
결국 안 막고 그레이를 활용까지 했으니 포섭한 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함. 자기랑 연관되면 일반인 생활은 끝나는 거나 마찬가진데. J처럼 계속 철벽치거나 소식을 끊었어야 했음. 은염색때 엮인 뒤로 넬레에게 그레이의 진실을 말해주기도 했고
뭐 말릴기는 했지만 설령 통했다 하더라도 넬레 애 지휘관 몰래 그레이 소생 시켜서 할께 뻔할테니 결국은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네
대신 그 기간이 아주 길어지긴 했을 거임. 그레이 소체도 제공 받지 못하니 제로부터 시작해야하고 극비자료 투성인 흄, 쇼, 마사 자료 구하는 것도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