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림버스) 7장 스포) 생각해보니 수감자 중에서 소설의 주인공이 아닌경우가 있네

[G.D.G]

7장서 정체가 드러난 산초보고 그러면 수감자가 소설의 주인공이 아닌 첫 경우인가?하고 스트리머가 말하니

이스마엘의 사례도 있다는 챗이 달리네

모비 딕의 주인공은 에이해브고

이스마엘은 폭풍의 언덕의 넬리처럼 서술자에 가까운 조연이라고

산초도 주역이긴 한데 또다른 주인공...이라곤 할수있나?

[지온]

저논리 대로면 데미안의 주인공도 데미안이 되야함.이스마엘,싱클레어 모두 화자로서 성장해나가는 주인공인데 에이해브가 선장이고 고래잡는 주체라서 주인공이면 데미안은 제목부터 주인공이 되야함

[지온]

반대로 폭풍의 언덕은 넬리의 입장에서 서술하지만 내용의 주체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과 비극이고 넬리가 그걸 통해 성장하거나 깨달음을 얻는 묘사는 딱히없음.그러니 주인공이 될수없지

[G.D.G]

그렇다면 챗이 과격한 판단을 하고있는 쪽에 가깝구만

[검은달하얀달]

산초도 사실 주역급이라 보긴하는데
뭐 일단 책의 온전한 주인공의 의미라면 돈키가 특이하다고 보긴함 나도
좀 넓게 보면 오히려 이상은 작품의 주인공보단 이상 시인 그 자체를 묘사중이니깐 작품의 주인공은 아니라고 봐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