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는 여자가 걸었는데 받아보니까 전기장판 없녜
우선 적어두자면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우리는 전기장판을 항시 깔아는 두지만
컨트롤러는 추워지면 꽂아놓고 따뜻해지면 일괄적으로 뽑아둠
그래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이용하시라고 컨트롤러 자체는 방마다 하나씩 비치해둠
그래서 컨트롤러 어디에 있으니까 꽂으시면 된다 했는데 어디있다는 건지 이해를 못 하는거야
뭐 목소리 들어보니 술취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남자도 있는 거 확인하고 내가 들어가서 찾아줬는데
오신 김에 꽂아달래서 꽂아주고 가려고 했음
근데 여자가 정색하고서 '내가 여기 자주 오는데 이걸 내가 매번 꽂아야 하는 거냐'고 묻는거임
얼굴은 기억 안 나는데 내 기억으로 최근에 전기장판 찾은 손님이 두번인가 있었는데 그 사람인가 싶더라
그래서 위에 적은 것 처럼 겨울에 꽂아두고 봄에는 뽑고 어쩌고 설명해주고
아직 꽂아두는 시기가 아니기도 하고 찾는 분들도 거의 없어서 꽂아두지 않았다고 알려줌
(이 얘기 하는데 자꾸 중간에 말 끊으면서 이런 건 기본적으로 해놔야 하는 거 아니냐느니 그럼 우리가 꽂아야 하냐느니 하는 소리만 두세번 함)
그랬더니 이번엔 하는 소리가 그럼 자기는 이제 여길 안 와야겠다 이럼ㅋㅋㅋ
이쯤 되니까 정색빨고 그건 손님이 그러시고 싶으면 그렇게 하시라고 할 뻔 했는데
그 때 화장실 갔던 남자 나오길래 타이밍 좋다 싶어서 그냥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와버림
뭐 안 꽂혀 있는 것에 있어서 불만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가게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런 얘기도 수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긴 하는데(오늘 얘기해서 당장 꽂아놓을 생각)
못 쓰게 해둔 것도 아니고 콘센트만 꽂으면 쓸 수 있는 걸 왜 그런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길어야 20초 말하는 와중 두세번을 말 끊어가면서 지 할 말만 하려고 하고
그 뒤엔 이제 안 온다는 둥 말을 싸가지 없게 하면...ㅋㅋㅋ
ㄹㅇ오히려 저런 건 이쪽에서 사양임...
난 알바인데도 지 삔또 좀 상했다고 이제 안와야겠다~ 이 지롤하는데 어쩌라고 안오면 개꿀이지 ㅋㅋㅋ
오늘 힘드셨군요.
오늘 힘드셨군요.
그러게요 슬슬 좀 자려니까 왜 또 이상한게 와서 저러는지...ㅠ
난 알바인데도 지 삔또 좀 상했다고 이제 안와야겠다~ 이 지롤하는데 어쩌라고 안오면 개꿀이지 ㅋㅋㅋ
ㄹㅇ오히려 저런 건 이쪽에서 사양임...
술취하면 다 뇌빼고 이야기해서 짜증만 남
술꼴았음 걍 잠이나 자지 왜 사람 붙잡아두고 헛소릴 하는지 ㅅㅂ...
돈 얼마 낸다고 지가 진짜 귀족이라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유럽식으로 너무 개판인 것도 그렇지만..
저딴 소리 할 거면 호텔을 가던가(호텔가서도 뒤에서는 욕먹겠지만) 무슨 모텔와서 운영에 훈수질인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