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초반부터 죽일듯 사이가 안 좋았던 피해자를 평소에 입버릇 처럼 내가 죽일것이다 라고 계속 벼르던 사람이 진짜 범인이었음
범행사유도 복잡한 원한 관계 이런거 없고 진짜 미워해서였음
오히려 너무 대놓고 죽일거라고 동네방네 떠들던 겉보기엔 약간 골빈 허영심 강한 떠벌이 배우였는데
증거를 워낙 잘 숨기고 다녀서 탐문할때도 젠장 내가 먼저 죽일려고 했는데 식으로 나오니까 얘는 딱 봐도 아니구만 하면서
수사 초반부터 범인 후보에서 제외되었지만 수사할수록 유일한 가능성이 이 사람만을 가르키고 있어서
수사상황을 속이는 방향으로 알려주고 실수를 드러내게 해서 잡음
제법 괜찮은 클리세 뒤틀기였어
일본소설이야?
신본격계에 이런 스토리가 좀 있긴 한거 같던데
에거사 크리스티 에르큘 포와르 어느 에피소드
허큘 포와르는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에 왜 없지... 본지 오래되어서 까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