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기 지지 정당만 뽑아. 하지만 조용히
계산질을 하는 무당파, 스윙어들은 합리적인 정책에 지지를 보내고 이런 사람들을 잡는 게 선거의 기본 중 기본이야. 근데 그 기본을 못하니까 ㅈㅂㅅ이지만 내 불만의 요점을 알고 있는 트럼프로 가는 거
처음 트럼프 당선될 때 그래도 안도했던게 ㅁㅊㄴ은 맞는데 전쟁에 관해서는 '그거 돈 들어' 하면서 전쟁을 회피하는 성향이었다는 거임.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안 쐈다고 말하고 쏴버리면 되잖아! 라고 하면서 미사일 쏘기를 주장하던 ㅁㅊㄴ이었다는 거라서 지금 더 암담함. 그때 말리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없어...
민주주의에서 그런 지도자 바라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함.
정치인은 정책 들고와서 뽑히길 바라는 사람이지 무슨 왕정시대 때 왕처럼 애민정신으로 백성들을 돌보고...
이런건 민주시민의 자세가 아님. 지배받길 원하는 신민인거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때 냄새를 맡은 정치인들이 해결할 만한 정책을 들고오면 뽑아주는게 민주주의라고 봄
헤리스가 정책이 없다는 건 틀린 얘기지.
당장에 바이든부터가 가정, 여성 이슈에 엄청난 예산을 들였고 해리스도 그걸 계승하는 입장인데.
근데 이미 주어진 건 당연히 여기는 게 문제지.
그리고 이민자 친화 정책이나 관세정책도 실질적으로 미국 저소득층이 고통받는 물가문제에 대한 대책이고.
근데 지금 겪는 고통이 그나마 괜찮은 거고, 더 나빠지지 않게 않는 게 최선이다 하는 공약이랑
지금 겪는 고통은 기득권층 때문이고 그걸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거랑 비교해보면 후자에 혹하는 건 당연하지.
그럼 정치인이 허경영(어차피 출마도 못하는데 북유게감 아니겠지?)보다 더 매력적인 공약을 내세워야 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 뻔히 알면서?
이민도 있고 관세도 있고.
노동력이 부족해서 임금이 오르면 물가도 따라서 오르지.
그게 임금만 요인이면 그래도 덜하겠지만 관세도 같이 올린다는데?
사실 바이든 정부에서의 물가상승도 중국 관세 올린 거 그냥 놔둬서 그런 게 크게 작용했고.
근데 트럼프는 이젠 중국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 관세 다 올리겠다는데?
그래도 임금 오르면 하위층은 괜찮지 않냐 할건데 브렉시트 이후 영국 상황 보면 뻔하지.
하위층이, 아예 일자리가 없어서 구직을 못한 건 아니거든.
그래도 눈높이가 있어서 그 아래로는 취직을 안한 건데 외노자 없으면 임금이랑 근로조건 올려서 채용할까?
그런 케이스들도 꽤 있지만 아닌 경우들이 많지.
영국도 일자리가 브렉시트 안 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훨씬 더 줄었을 거라고 하고.
물론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감안해도 이득인 경우도 적잖게 있을 거라곤 생각해.
그렇지만 트럼프한테 표를 준 사람들 중 다수일까? 하면 아닐 것 같은데.
그리고 해리스 빼고 트럼프 공약을 보면 물가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해짐.
기존에 애들까지도 야간 노동 시키자고 할만큼 인력이 부족했는데 불체자 추방시키고 오는 것도 막으면 인건비 상승할 게 뻔하지.
거기에 중국에 고율 관세+다른 나라들 보편 관세 하면 수입 물가도 뛸 거고.
거기다 세금은 줄여준다니 시장에 풀리는 돈은 또 늘고.
그렇다고 정부 지출을 확실히 줄이나?도 모르는게 민주당 공약보다 인프라 예산 두 배로 한다니
공약을 다 지키면 바이든 때가 천국이었다 할 수준으로 물가가 오를 것 같은데.
정부가 관세 높이고 시장의 인건비거 늘면 정부에서 아무런 제재를 안해도 기업들이, 자본가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이득 부분을 줄이고 인건비에 더 늘리고 소비자들한테 전가시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영국에서 브렉시트하고 외국인 노동자들 쫓아내고 소득 늘어난 직종도 있긴 해.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 늘어난 비용을 국민 전체에 전가시켜서 실질 소득이 줄어들었단 게 문제지.
힐러리 때도 마찬가지였지…주책맞은 아줌마가 내가 최고 권력자가 한번 되어보겠다고 나대는데 그 양반이 미국인들에게 뭘 해주겠다는 건지는 도무지 모르겠음.
여자가 나대는 게 보기싫은 유게이들은 힐러리가 부패했다고 뭐라 하는데 의외로 힐러리는 추문이 그 놈의 개인 이메일로 국정 지시 내린 거 빼고는 없는 깨끗한 인물임.
까일 구석이 있어서 못 이긴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베팅한 게 없어서 못 이긴 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미국은 원래 상당히 보수적인 국가임. 청교도인들이 세운 그런 기독교 꼰대 나라라고. 심지어 흑인들도 상당수가 기독교인임(오히려 노예시절 종교가 그들의 탈출구였으니까). 트럼프만 대통령 했던게 아님. 그렇게 희화화되던 부시 부자 '모두' 대통령을 했음. 트럼프가 처음이 아님. 왓치멘에서 닉슨이 3선 하잖아. 우리나라가 국민의힘 류 보수당이 기본적으로 많이 유리한 것처럼 저기도 마찬가지임. 애초에 빨갱이 메카시즘이 미국에서 나온 거니까. 애초에 50대 50이 아닌 나라라고. '운'이 좋게 잠깐 클린턴, 오바마를 거친 거지 저긴 공화당이 원래 강세고, 백인이 주류고, 대다수 엘리트는 당연히 백인임. 인구 비중이 백인이 가장 높고. 민주당은 공화당을 이길라면 보통 잘나선 안됨. 케네디처럼 특별나거나, 오바마처럼 스타성이 있어야 함. 근데 해리스가 그런게 있나? 없지. 트럼프는 애초에 방송인 출신이라고. 클린턴이 그런 면에서 대단했지. 심플했거든. 자기가 경제를 살린다고 했으니까.
사람들은 옳고 그름으로 사람을 뽑지 않음. 그랬으면 우리나라에서 박정희가 아직도 인기 있지 않겠지. 청렴도를 의심받는 이재명도 여전히 인기 있잖아. 요는 그거임.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냐. 트럼프는 부도덕하지만, 정의롭진 않아도 꽤나 선명했음. 비트코인 밀어준다는 말은 나도 좀 혹했을 정도.
따지고 보면 저번이랑 하는 말은 똑같음. "쟤가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니가 뭐가 나은지 말해라" 근데 똑같은 방식으로 또 진거임 이놈들은.
요약하자면 네거티브 전략만 쓰면 네거티브한 표심밖에 얻을 수 없지
어디든 상대 진영 콘크리트층은 표심 변화 없겠지만 적어도 중도표심은 잡았지 않았을까?
애초에 상식적인 공약은 중도표 저격용이에요.
히틀러도 내세운 공약이 비도덕적인건 독일인 모두가 알았지만 독일인 다수가 지지했음 유대인 탄압, 전쟁배상금 거부, 팽창주의 정책이 통한거임 트럼프도 유사한 전략대로 간거고
그럼 상식적으로 선거를 왜하냐 둘중에 누굴 뽑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의 표심을 얻는거지
해리슨 포드라면 뽑을만하지
요약하자면 네거티브 전략만 쓰면 네거티브한 표심밖에 얻을 수 없지
국내외 통틀어서 네거티브 지랄 떠는 넘들은 진짜 알맹이가 없더라
그럼 상식적으로 정책들을 수행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면 트럼프 지지하던 인간들이 갑자기 숙연해져서 아 맞아 우린 미쳤었지 하면서 해리슨뽑냐…
이쿼녹스
해리슨 포드라면 뽑을만하지
이쿼녹스
어디든 상대 진영 콘크리트층은 표심 변화 없겠지만 적어도 중도표심은 잡았지 않았을까?
이쿼녹스
그럼 상식적으로 선거를 왜하냐 둘중에 누굴 뽑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의 표심을 얻는거지
이쿼녹스
애초에 상식적인 공약은 중도표 저격용이에요.
해리슨포드는 헐크될까봐 못 찍겠음
"어차피 트럼프 지지하는 놈들은 꼴통이라 절대 설득할 수 없다"라고 진지하게 믿으면 토론이며 연설이며 선거운동이며는 대체 뭐하러 함? 굉장히 위험한 말씀을 하시네
민주당 지지하던 지역도 털린거 보면 핀트 한참 어긋난 이야기임
양쪽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기 지지 정당만 뽑아. 하지만 조용히 계산질을 하는 무당파, 스윙어들은 합리적인 정책에 지지를 보내고 이런 사람들을 잡는 게 선거의 기본 중 기본이야. 근데 그 기본을 못하니까 ㅈㅂㅅ이지만 내 불만의 요점을 알고 있는 트럼프로 가는 거
히틀러도 내세운 공약이 비도덕적인건 독일인 모두가 알았지만 독일인 다수가 지지했음 유대인 탄압, 전쟁배상금 거부, 팽창주의 정책이 통한거임 트럼프도 유사한 전략대로 간거고
그럼 어게인 월드 워 시즌 3 찍는 거냐
처음 트럼프 당선될 때 그래도 안도했던게 ㅁㅊㄴ은 맞는데 전쟁에 관해서는 '그거 돈 들어' 하면서 전쟁을 회피하는 성향이었다는 거임.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안 쐈다고 말하고 쏴버리면 되잖아! 라고 하면서 미사일 쏘기를 주장하던 ㅁㅊㄴ이었다는 거라서 지금 더 암담함. 그때 말리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없어...
트럼프는 오히려 전쟁 극혐. 이런 분위기라 뽑힌 거기도 함.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 알게 뭐야, 야, 너희 전쟁 하지마. 이런 스탠스임. 오히려 극우인데 평화주의자라는 독특한 포지션임.
트럼프는 틀렸는데 해리스는 더 틀렸던 것
따지고 보면 저번이랑 하는 말은 똑같음. "쟤가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니가 뭐가 나은지 말해라" 근데 똑같은 방식으로 또 진거임 이놈들은.
즉 실력으로 쳐발렸고 ㄱㄱ범보다 매력이 없는 리더였다는 슬픈 현실이네 쩝.....
사실 좀 궁금한 게, 진실로 국민들의 삶을 위해 애쓰는 정치인이 있을까 싶다 내 권력 지키는 와중에 곁다리로 애국도 좀 하자 이게 아니라, 1순위가 애민인 사람 흠
민주주의에서 그런 지도자 바라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함. 정치인은 정책 들고와서 뽑히길 바라는 사람이지 무슨 왕정시대 때 왕처럼 애민정신으로 백성들을 돌보고... 이런건 민주시민의 자세가 아님. 지배받길 원하는 신민인거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때 냄새를 맡은 정치인들이 해결할 만한 정책을 들고오면 뽑아주는게 민주주의라고 봄
이건 바라고, 안 바라고의 문제가 아닌데? 존재의 유무를 궁금해하는 거지
그런 사람이 있기야 있겠지만 애초에 주목을 못받음. 정부 관료로는 몰라도 정치인으로서는 정당정치에서 살아남기가 힘들거임
헤리스가 정책이 없다는 건 틀린 얘기지. 당장에 바이든부터가 가정, 여성 이슈에 엄청난 예산을 들였고 해리스도 그걸 계승하는 입장인데. 근데 이미 주어진 건 당연히 여기는 게 문제지. 그리고 이민자 친화 정책이나 관세정책도 실질적으로 미국 저소득층이 고통받는 물가문제에 대한 대책이고. 근데 지금 겪는 고통이 그나마 괜찮은 거고, 더 나빠지지 않게 않는 게 최선이다 하는 공약이랑 지금 겪는 고통은 기득권층 때문이고 그걸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거랑 비교해보면 후자에 혹하는 건 당연하지. 그럼 정치인이 허경영(어차피 출마도 못하는데 북유게감 아니겠지?)보다 더 매력적인 공약을 내세워야 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 뻔히 알면서?
내가 이해가 안 돼서 묻는 건데 친이민이 물가랑 뭔 상관관계임?
이민도 있고 관세도 있고. 노동력이 부족해서 임금이 오르면 물가도 따라서 오르지. 그게 임금만 요인이면 그래도 덜하겠지만 관세도 같이 올린다는데? 사실 바이든 정부에서의 물가상승도 중국 관세 올린 거 그냥 놔둬서 그런 게 크게 작용했고. 근데 트럼프는 이젠 중국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 관세 다 올리겠다는데? 그래도 임금 오르면 하위층은 괜찮지 않냐 할건데 브렉시트 이후 영국 상황 보면 뻔하지. 하위층이, 아예 일자리가 없어서 구직을 못한 건 아니거든. 그래도 눈높이가 있어서 그 아래로는 취직을 안한 건데 외노자 없으면 임금이랑 근로조건 올려서 채용할까? 그런 케이스들도 꽤 있지만 아닌 경우들이 많지. 영국도 일자리가 브렉시트 안 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훨씬 더 줄었을 거라고 하고. 물론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감안해도 이득인 경우도 적잖게 있을 거라곤 생각해. 그렇지만 트럼프한테 표를 준 사람들 중 다수일까? 하면 아닐 것 같은데.
이민자 때문에 아예 무직이었다 하는 경우라면, 혹은 외국에서 수입되거나 외국에서 수입되는 원자재를 쓰는 상품은 전혀, 혹은 거의 안 썼다 하는 경우면 분명히 이득이겠지만 그게 아니면 손해일걸.
그리고 해리스 빼고 트럼프 공약을 보면 물가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해짐. 기존에 애들까지도 야간 노동 시키자고 할만큼 인력이 부족했는데 불체자 추방시키고 오는 것도 막으면 인건비 상승할 게 뻔하지. 거기에 중국에 고율 관세+다른 나라들 보편 관세 하면 수입 물가도 뛸 거고. 거기다 세금은 줄여준다니 시장에 풀리는 돈은 또 늘고. 그렇다고 정부 지출을 확실히 줄이나?도 모르는게 민주당 공약보다 인프라 예산 두 배로 한다니 공약을 다 지키면 바이든 때가 천국이었다 할 수준으로 물가가 오를 것 같은데.
연방준비제도에 개입해서 금리 낮추겠다는 것도 빠졌네. 그게 제일 물가 상승 크게 일으킬 건데. 결국 해리스 정책이 없다?도 말이 안되지만 그것 때문에 물가를 조져놓겠다(저소득층 삶을 조지겠다)는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를 뽑겠다는 얘긴데.
세금 줄여주겠다고 하면 누가 제일 이득 본다고 생각함? 연간 소득 40만 달러 이하인, 기존에도 새금 감면 많이 받던 계층일까? 아니지 그 사람들은 쥐똥만큼 이득보고 그 이상으로 물가 상승할건데.
그 부분을 민주당도 계속 얘기했는데 그래도 허경영이 하는 얘기가 매력적인데 뭐 어쩌겠어.
정부가 관세 높이고 시장의 인건비거 늘면 정부에서 아무런 제재를 안해도 기업들이, 자본가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이득 부분을 줄이고 인건비에 더 늘리고 소비자들한테 전가시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영국에서 브렉시트하고 외국인 노동자들 쫓아내고 소득 늘어난 직종도 있긴 해.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 늘어난 비용을 국민 전체에 전가시켜서 실질 소득이 줄어들었단 게 문제지.
내 삶은 행복하지 못하고 외려 정치적으로 상대편이 하는짓은 내 삶에 태클 하나 더 넣는꼬라지 밖에 안되는데 온건한 방법으로 살아봤자 사회가 나를위해 개선될 여지도 없어지면 언젠가는 평화와 질서보다 내 옆의 몽둥이를 집어들고 싶어질 날이 온다.
거 봐…우리도 좀 있으면 총기를 원할 거라니깐! HK416 찜!
일단 상대방이 못한거의 대안을 가져오면 그게 정답이든 아니든 유의미한 이점를 가짐. 민주주의가 아직도 가장나은 시스템인 이유고..
그냥 경제 때문... 지난 바이든 때는 PC가 덜했던것도 아니고
까놓고 해리스 뽑은 애들이 능지 없는거지 대놓고 PC발언 싸댔는데 그걸 뽑아? 정신병자들이지
이게 본문의 저 사람이 말한 태도 아님? 걍 해리스 뽑은 애들이 능지 없는거지. 상대가 대놓고 병1신 소리 했는데 그걸 뽑아? 정신병자들이지 걍 트럼프 뽑은 애들이 능지 없는거지. 상대가 대놓고 병1신 소리 했는데 그걸 뽑아? 정신병자들이지
47퍼센트의 미국인들이 진짜 PC충이라 해리스 뽑았겠냐고... 반대 진영 애들하고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생각하냐
이건 또 대륙 구석에서 같은 종들끼리 5천년간 근친교배만 하는 나라의 사고방식이네…
근데 진짜..나는 트럼프 되면 ↗될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미국인 입장이라면 해리스를 뽑으란 말은 못하겠더라..뭐라도 있어야 뽑지..
해리스 패배의 원인은.. 명확한 비전이 안보였던 게 컸던 것 같음. 미국인들 입장에서 트럼프는 사고뭉치여도 한번 겪어본 안전자산(?)이지만 해리스는 너무 변수가 많아지니까
힐러리 때도 마찬가지였지…주책맞은 아줌마가 내가 최고 권력자가 한번 되어보겠다고 나대는데 그 양반이 미국인들에게 뭘 해주겠다는 건지는 도무지 모르겠음. 여자가 나대는 게 보기싫은 유게이들은 힐러리가 부패했다고 뭐라 하는데 의외로 힐러리는 추문이 그 놈의 개인 이메일로 국정 지시 내린 거 빼고는 없는 깨끗한 인물임. 까일 구석이 있어서 못 이긴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베팅한 게 없어서 못 이긴 거.
당장 물가 개판나서 주머니 돈 거덜나는 판국에 두루뭉실한 가치관 이야기가 먹히겠냐고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니까 수십년째 똑같이 발리는 ㅋㅋㅋㅋㅋ 어휴
트럼프는 이민자 줘 패고, 외국인도 패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습니다. 라는 도덕적으로야 그래선 안되지만 솔깃한 얘기를 하는데. 해리스는 트럼프를 뽑는다고? 너 미.친새끼야? 이러고 자빠졌으니. 누굴 뽑겠냐.
근데 정작 성향만 다르지 이양반도 트럼프랑 같은맥락의 사이다패스구만 그래서 무슨정책을 내놨어야하는지는 제시를 못하잖아
그건 정치인이 해야할 일 아닌가...?
그건 개그맨이 제시할게 아니라 정치인이 제시해야 할거 아닐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미국은 원래 상당히 보수적인 국가임. 청교도인들이 세운 그런 기독교 꼰대 나라라고. 심지어 흑인들도 상당수가 기독교인임(오히려 노예시절 종교가 그들의 탈출구였으니까). 트럼프만 대통령 했던게 아님. 그렇게 희화화되던 부시 부자 '모두' 대통령을 했음. 트럼프가 처음이 아님. 왓치멘에서 닉슨이 3선 하잖아. 우리나라가 국민의힘 류 보수당이 기본적으로 많이 유리한 것처럼 저기도 마찬가지임. 애초에 빨갱이 메카시즘이 미국에서 나온 거니까. 애초에 50대 50이 아닌 나라라고. '운'이 좋게 잠깐 클린턴, 오바마를 거친 거지 저긴 공화당이 원래 강세고, 백인이 주류고, 대다수 엘리트는 당연히 백인임. 인구 비중이 백인이 가장 높고. 민주당은 공화당을 이길라면 보통 잘나선 안됨. 케네디처럼 특별나거나, 오바마처럼 스타성이 있어야 함. 근데 해리스가 그런게 있나? 없지. 트럼프는 애초에 방송인 출신이라고. 클린턴이 그런 면에서 대단했지. 심플했거든. 자기가 경제를 살린다고 했으니까.
사람들은 옳고 그름으로 사람을 뽑지 않음. 그랬으면 우리나라에서 박정희가 아직도 인기 있지 않겠지. 청렴도를 의심받는 이재명도 여전히 인기 있잖아. 요는 그거임.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냐. 트럼프는 부도덕하지만, 정의롭진 않아도 꽤나 선명했음. 비트코인 밀어준다는 말은 나도 좀 혹했을 정도.
여기 남유게야
트럼프 당선확정되고 나서 레딧 진보주의자들 반응보니까 (한국에서는 이미 죽은)4B운동을 미국에서도 해야한다고 찡찡거리는 글이랑 댓글이 추천 몇천개씩 받는거 보니까 진보주의자라고 트럼프 지지하는 애들보다 똑똑하진 않다는걸 알게됨
서로 네거티브 쓰면 정권 책임론이 더해지는 여당이 불리해진다. 꽤 기본적인 선거 공학이긴 하지. 특히 경제가 가장 큰 이슈인 선거에서 그 경제에 대해서 바이든 책임론까지 더해지니까.
사실 저거 미국에서 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 투표에서 박히는 말이라 반박을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