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의 클리셰는,
도깨비 머리가 썰리거나 썰리기 직전이면 과거 회상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거 회상, 어디까지나 회상이라,
작품 안에서 도깨비들이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얘가 대체 왜 자살했는지 아는 놈도 없고
얘가 호흡 창시자의 형이라는 것도 모르고
얘네가 어쩌다가 타락했는지도 모른다.
그나마 과거사가 귀살대에게 밝혀진 놈은,
기록이 세세하게 남아 있는 무잔과,
WRYYYYYYYYYYYYYYYYY
최고로 HIGH 한 기분이 되어서 자기 과거사 줄줄 읊어댄 도우마 정도.
그나마 감이 좋은 탄지로가 무슨 사연이 있었구나 하고 짐작은 하는데,
얘도 세부 사항은 모른다.
사실 여기 인물들은 만나자마자 통성명이고 뭐고 닥치고 칼 뽑아서 휘두르는 쪽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까 귀살대 얘네 상현들 이름은 아나? 읽은 지 좀 돼서 모르겠네...
아카자는 통성명해서 알지
이름 모름 그냥 도깨비라고 부르거나, 기껏해야 상현 몇번이라고 부르는 정도
일단 오니는 죽이는 집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