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한국 암흑기 영화하면
긴급조치 19호 클레멘타인 성냥팔이 소녀 재림 다세포 소녀 나오던 2000년대 초를 말하는데
막상 그 망작들 사이에서도 나름 명작이라 할만한 물건은 간간히 튀어나왔고 그때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엽기적인 그녀 살인의 추억같은 주옥같은 명작들도 이때 나온거.
그때는 망작이 튀어나와서 투자금 다말아먹고 감독이나 배우 커리어말아먹는 경우 수두룩했지만 그래도 영화판에 돈이 꾸준히 들어오긴 했는데
지금은 씨제이 롯데가 3분의2를 먹었는데 막상 자기네 모그룹이 휘청거리니깐 투자 줄여버리고
코로나 이후로 개봉한 창고들이 싹 망해버리면서 시장이 박살나니깐
손익분기 백만도 안되는 중소형 영화들과 예전같으면 vod 직행 c급 영화들이 스크린 차지하고 있고
a급,s급들은 전부 스트리밍,드라마판으로 가니깐 영화판 망하는거 한순간이더라.
최고 성수기 시즌에 텐트폴 오락 영화 한두개 천만 몰리는거 빼면 판자체가 죽어버림.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영화판 망하는거 상상도 못했는데 가는건 한순간이더라.
이제 창고영화 다 풀어서 내년부터 개봉작 확 줄거 같던데
2000초는 의외로 전성기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던거 같음 븅신 같은 실패작도 많았지만 다양한 장르의 실험작도 많았고 후에 대가로 불릴 감독들의 작품도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