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 뭐 한번 싹 밀어버리면 대충 왜 싸워야되고 왜 여캐들이 존나쌔고 왜 주인공이 개쩔고다 딸깍한번에 가능하기야 한데역시 더 근사하게 구축된 세계관이 보고싶구나
하지만 맛도리죠?
아니 솔직히 이젠 질려
어반판타지 아포칼립스는 거의 고정클리셰인듯
하지만 하하호호 세거관이면 미소녀가 총 들고 싸울 일이 없는걸
그치만 다른 세계관은 설정덕후들 몰려와서 감내놔라 배내놔라 이거 고증안맞네 하는걸
이젠 보고싶어도 못 보는데 뭐?
등장인물 수 줄이기엔 좋은 설정이라
클리셰라는건 그 클리세를 완전히 배제하고 만들면 개판이 나기 때문에 클리셰가 필요한거임 그냥 마냥 다른게 보고싶다고 말하기는 쉬운데 너도 구체적인 뼈대조차 없는 상태 아니냐
그냥 계획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데 마냥 지금 있는게 싫다고 하는거면 점심에 메뉴 못정해서 아무거나. 라고 말하는 사람이랑 다를게 없어
아니 뭔소리여 그냥 요전번에 스타시드인가 그거 또포칼립스라 짜쳤던거 생각나서 쓴글인데
그러니까 최소한 니가 생각하기에 안짜치는 방식의 세계관의 대안이라도 있냐는거지
내가 게임만드는것도 아닌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난 소비자중 하나일 뿐이고 그 중에서 아포칼립스를 지겨워하는 유형인거야 나같은 유형을 포기할지 만족시킬지는 게임 만드는놈들이 고민해야지
점심 메뉴에 물려서 그게 뭔지는 모르겠고 그냥 완전히 새로운게 먹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랑 최소한 중식중에서 다른 안먹던거에 도전하는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거든? 있을수도 없는 환상의 음식을 찾는게 말이 되긴 하냐 너는 그래서 어느쪽이냐는거지
까놓고 아포칼립스 십덕겜에 매너리즘 느끼는게 나 하나는 아닐거고 앞으로 후발주자들은 고민해야지 않겠어?
글세다 잘팔리는쪽이 잘팔리는거지 그냥 참신하게 이거저거 섞은게 잘팔리는게 아니니까 니가 말하는건 안정성도 뭣도없는 결과가 대부분이니까
아니 그러니까 십덕겜이 다 아포칼립스인것도 아니고 블아니 트릭컬이니 뭐니 자가세계관 구축해놓은 주자들도 많다고 내가 그냥 한창 나왔던 아포칼립스 위주의 세계관이 더 나오는게 별로라는건데 그 대안을 자꾸 나한테 물어보면 뭐 어카라고
답은 게임기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