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x b의 정의가
b를 a번 더한다라면 백 번 양보해서 저 선생의 '맞고 틀린 기준'이 뭐였는지는 이해가 감.
정의를 위와 같이 할 때
a x b가 a를 b번 더한 것과 같다는 결론은 정의가 아니라, 정수 집합이 가환환인걸 적용한 proposition이니까.
......저게 '대학 수학과'시험이라면 말야
수학과입니다.
수학적으로 operation의 정의는 비대칭적으로 정의됩니다
곱셈의 경우엔 a+a+a...+a =n*a 로 정의되고, 나중에 성질로서 교환법칙 na=an이 나옵니다
그래서 원래뜻으로 풀어쓰라고 한다면 4+4+4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수학전공과목의 얘기고 저건 초등학교 수학입니다
선생부터 수학적 표현이 아니라 자연어로 문제를 써놓았으면서 수학적 정의를 요구하면 안됩니다
대학교인데 문제를 저따위로 냈으면 조교가 확인후 교수 찾아가서 문제확인하고 오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곱셈을 덧셈으로 풀어서 정의하는 거 보니 수체계는 자연수에 대한 페아노 공리계를 사용하자는 걸테고, 페아노 공리계에서 보통 곱셈의 정의는 오히려 이렇게 서술되는 경우가 많음
n * 1 = n,
m * n' = (m * n) + m,
m, n는 자연수, m'는 n의 따름수(successor, 다음 수)
즉, 3 * 4 = 3 * 3 + 3
= 3 * 2 + 3 + 3
= 3 * 1 + 3 + 3 + 3
= 3 + 3 + 3 + 3
물론 m * n' = (m * n) + m 대신에
m' * n = (m * n) + n이라고 정의하면 4+4+4가 되는 거지만, 이게 더 마이너한 정의 아닌가?
어차피 3 x 4 = 4 x 3인 교환법칙 성립한다는 거랑 (아벨리안) 수 체계를 체로 확장시키는 게 중요 목표일텐데 3+3+3+3 틀렸다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수체계 대한 오개념을 오히려 불어넣기 딱 좋음
이미 다 배우고 지나가서 개념이 체화된 어른들이 보니까 문제시하는거 같은데
교환법칙 배우는건 꽤 나중 교육과정임
이게 간단한거라서 그렇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고등학교 수학에도 이런게 있었음
극한 문제 풀 때 일반적인 극한의 정의대로 푸는게 아니라 약분해서 풀어놓고 아무튼 맞았으니 OK 하는 경우
이 때의 정답처리의 방식은 두가지를 가져가는데
풀이과정이 어쨋던 답을 맞췄는가를 중요시하게 보는 시험은 정답처리를 하고
풀이과정을 중요하게 보겠다는 시험에서는 오답처리를 할수도 있음. 미리 공지한 경우에
저렇게 시험문제만 딸랑 올라오는 경우는 그래서 언뜻 보기엔 선생이 너무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후관계 파악하지 않으면 난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3×4니까 3+3+3+3이지 4×3이면 4+4+4겠지만
영어기준 해석이 three times 4 (3x 4)라서 4+4+4가 되는거긴한데 아무튼 자연스러운 순서는 언어에 따라 다른거라 굳이 어느쪽이 맞고 어느쪽이 틀리다고 하는 건 ㅂㅅ임
아니 문제보다 비슷한경험 한애들이 많다는거에 1번 그리고 대부분 선생들이 대들었다고 음습하게 1년간 괴롭혔다는 증언들이 많아서 2번 어이가없네ㅋㅋ
근데 풀이법 자체는 예전에 미국식 정의법으로 우리랑 반대라고 들은거같음. 3x4가 우리는 3을 4번 더하는거면 미국은 4를 3번 더한걸로 정의한다고
산수에서 단순 곱셈의 기초가 앞뒤 상관 없다인데요. 앞뒤가 상관있는건 국어 영어 문법이죠. 곱셈에서 앞뒤가 상관이 생기는건.. 뭐 행렬을 분해해서 곱셈할때 정도? 이것도 분해하는 순서가 있는거지 단순 수 곱할때 앞뒤 가리진 않죠.
물론 진짜 정상적인 선생들은 교과서대로만 하는게 아니니 정답처리해주는데 레딧댓글 보니 요즘 미국은 더 심해졌나봐
기호 뜻이 3을 4개 더한다가 아닌가?
3×4니까 3+3+3+3이지 4×3이면 4+4+4겠지만
3+3+3+3이나 4+4+4나 차이는 없다지만 기초를 정확히 배우는게 중요하니까
그니까 그렇게 적었는데 틀렸단거 선생이 빨간펜임
Watch doge
영어기준 해석이 three times 4 (3x 4)라서 4+4+4가 되는거긴한데 아무튼 자연스러운 순서는 언어에 따라 다른거라 굳이 어느쪽이 맞고 어느쪽이 틀리다고 하는 건 ㅂㅅ임
근데 사실 3x+2y 이렇게 써도 계수가 먼저긴하네
수학 정의로는 3+3+3+3 아니야? 3times 4는 쟤네들 읽는 방식이고 교환법칙으로 같은 값이라 치고
Keldsolark
산수에서 단순 곱셈의 기초가 앞뒤 상관 없다인데요. 앞뒤가 상관있는건 국어 영어 문법이죠. 곱셈에서 앞뒤가 상관이 생기는건.. 뭐 행렬을 분해해서 곱셈할때 정도? 이것도 분해하는 순서가 있는거지 단순 수 곱할때 앞뒤 가리진 않죠.
초등 수학이라 배우는 대로 써야하나보네 3을 4번 더하는 거에요 라고 가르쳤겠지
그니까 그렇게 적었는데 틀렸다고 한거
... 엥 그렇네
곱하기를 왜 뒤에서부터 해?
기호 뜻이 3을 4개 더한다가 아닌가?
아니 문제보다 비슷한경험 한애들이 많다는거에 1번 그리고 대부분 선생들이 대들었다고 음습하게 1년간 괴롭혔다는 증언들이 많아서 2번 어이가없네ㅋㅋ
지온
근데 풀이법 자체는 예전에 미국식 정의법으로 우리랑 반대라고 들은거같음. 3x4가 우리는 3을 4번 더하는거면 미국은 4를 3번 더한걸로 정의한다고
수학은 전세계 공통이니 정의 자체는 같겠지. 교환법칙이 성립하니 어떻게 하든 상관없음. 언어로 '3을 네 번 더한다'랑 'three times 4'가 되는 게 다른데... 걍 어느 나라든 가끔 나오는 이상하고 수준 낮은 교사 아닐런지.
우리나라나 아시아쪽에서는 어차피 답만 맞으면 맞다고 치는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자기들만의 옳은 풀이법과 그에 맞는 정의가 있음.애초에 곱셈이 a를 b번 더한다는 뜻이 아니듯 수학적 정의라기 보다 교육을 위한 정의 확립이 서로 다르다는말을 한거임.
지온
물론 진짜 정상적인 선생들은 교과서대로만 하는게 아니니 정답처리해주는데 레딧댓글 보니 요즘 미국은 더 심해졌나봐
... 그게 다르다는 게 말이 되남? ...
일본도 3.0 안쓰고 3이라고 썼다고 틀렷다고 해서 화제된 케이스 있음. 4의 끝부분을 안 듸었디고 틀렸다고 한 케이스도 있고. 오히려 이런거 꽉막힌걸로는 일본이 알려진 케이스가 더 많을텐데?
뭐저렇게 고집이야 선생이
4+4+4=12 라고 할거면 4x3=12 라고 문제를 내야지
만 그보다 12를 13이라 읽었네 선생님인데 특이하게 적네
곱하기의 개념을 알고 있는지 파악하는 문젠데 학생은 이해하고 풀었잖아 어차피 4x3인데 4냐 3이냐가 중요한가;
뭔 2를 3자같이 썼네
이게 더 거슬림
이거때문에 오답한거 아님?
아니구나 선생이 쓴거구나
a x b의 정의가 b를 a번 더한다라면 백 번 양보해서 저 선생의 '맞고 틀린 기준'이 뭐였는지는 이해가 감. 정의를 위와 같이 할 때 a x b가 a를 b번 더한 것과 같다는 결론은 정의가 아니라, 정수 집합이 가환환인걸 적용한 proposition이니까. ......저게 '대학 수학과'시험이라면 말야
수학과입니다. 수학적으로 operation의 정의는 비대칭적으로 정의됩니다 곱셈의 경우엔 a+a+a...+a =n*a 로 정의되고, 나중에 성질로서 교환법칙 na=an이 나옵니다 그래서 원래뜻으로 풀어쓰라고 한다면 4+4+4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수학전공과목의 얘기고 저건 초등학교 수학입니다 선생부터 수학적 표현이 아니라 자연어로 문제를 써놓았으면서 수학적 정의를 요구하면 안됩니다 대학교인데 문제를 저따위로 냈으면 조교가 확인후 교수 찾아가서 문제확인하고 오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교환법칙에 대해 배우지 않았다면야... 순서 바꾼건 틀린거라고 할수 있나 싶기도 한데. ...와씨 최대한 반발심 억누르고 교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네. 저런 정의 문제는 걍 객관식으로 내주면 안되는건가?
곱셈을 덧셈으로 풀어서 정의하는 거 보니 수체계는 자연수에 대한 페아노 공리계를 사용하자는 걸테고, 페아노 공리계에서 보통 곱셈의 정의는 오히려 이렇게 서술되는 경우가 많음 n * 1 = n, m * n' = (m * n) + m, m, n는 자연수, m'는 n의 따름수(successor, 다음 수) 즉, 3 * 4 = 3 * 3 + 3 = 3 * 2 + 3 + 3 = 3 * 1 + 3 + 3 + 3 = 3 + 3 + 3 + 3 물론 m * n' = (m * n) + m 대신에 m' * n = (m * n) + n이라고 정의하면 4+4+4가 되는 거지만, 이게 더 마이너한 정의 아닌가? 어차피 3 x 4 = 4 x 3인 교환법칙 성립한다는 거랑 (아벨리안) 수 체계를 체로 확장시키는 게 중요 목표일텐데 3+3+3+3 틀렸다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수체계 대한 오개념을 오히려 불어넣기 딱 좋음
이런식의 문제풀이 나라에 상관 없이 계속 올라오는데 걍 아직 저런방법으로 계산하는 법을 해금시켜주지 않았는데 다른 방식으로 풀어서 그런거
교사 2 써놓은 꼬라지가 더 거슬리는데
이미 다 배우고 지나가서 개념이 체화된 어른들이 보니까 문제시하는거 같은데 교환법칙 배우는건 꽤 나중 교육과정임 이게 간단한거라서 그렇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고등학교 수학에도 이런게 있었음 극한 문제 풀 때 일반적인 극한의 정의대로 푸는게 아니라 약분해서 풀어놓고 아무튼 맞았으니 OK 하는 경우 이 때의 정답처리의 방식은 두가지를 가져가는데 풀이과정이 어쨋던 답을 맞췄는가를 중요시하게 보는 시험은 정답처리를 하고 풀이과정을 중요하게 보겠다는 시험에서는 오답처리를 할수도 있음. 미리 공지한 경우에 저렇게 시험문제만 딸랑 올라오는 경우는 그래서 언뜻 보기엔 선생이 너무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후관계 파악하지 않으면 난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