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매너리즘을 아시나요?
어? 갑자기 니코가?
뭐죠, 그 반응은? 설마 제가 나오는걸 예상 못했던것 같은 느낌?
아, 그래. 유키노 쨩이 나올거라 생각하신거죠?
아... 아냐! 그럴리가?!?!
......
농담이에요. 그럴수도 있죠.
사실 본래의 의미가 아닌, 파생된 의미의 매너리즘을 이야기하려고 꺼낸건데요.
기법이나 형식 등을 습관적으로 되풀이하여 독창성이나 신선한 맛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말하지요.
어떤 계기로 성공한 사람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하 발전 없이 성공했던 방식을 그대로 이용한다던가, 자가모방을 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되죠.
그래서 저도 유부초밥을 만들땐 최대한 다양한 루틴으로 속을 만들어서 채운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어떠신가요?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며 자가모방을 하시나요? 아니면 자가발전을 하시나요?
그야 물론...
선생님도 다 생각이 있으시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이 시리즈를 아무렇게나 던지듯이 167편 씩이나 쓰셨겠어요?
(뜨끔!)
사람이라면 쓰면서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었을거고, 시리즈를 더 나은 방식으로 개선 하시겠지요.
(눈치...)
선생님이 저희들을 믿는 만큼, 저희들도 선생님을 믿을게요.
어... 그래! 무... 물론이지!! 암, 그렇고 말고!!!
다른 유부초밥 167개도 어려운데 레퍼토리 비슷하더라도 내용이 다?른 스토리 167개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이렇게 한편 또 날먹하는거 아닙니ㄲ...
쉿...! 아무 말도 마세요, 작고 귀여운 나의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