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기술을 아는 거랑 그걸 만들 수 있는 경제적 환경적 제반조건은 다른 얘기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토후국 군주들은 유럽 대포 좋은 거 알았고 열심히 수입했지만, 자체 생산시설을 만든 경우는 거의 없었음.
왜냐면 인재 양성비+공장 세우는 비용+임금+재료 수급비 생각하면 수입하는 게 더 쌌거든...
기술을 아는 거랑 그걸 만들 수 있는 경제적 환경적 제반조건은 다른 얘기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토후국 군주들은 유럽 대포 좋은 거 알았고 열심히 수입했지만, 자체 생산시설을 만든 경우는 거의 없었음.
왜냐면 인재 양성비+공장 세우는 비용+임금+재료 수급비 생각하면 수입하는 게 더 쌌거든...
그리고, 현대인이 '안다' 라고 생각하는 게 사실은 그 지식 전체의 극히 일부인 게 되게 많음.
현대인은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지만, 그게 '지하철을 안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음.
예를 들어 지하철 체계를 구축하려면 사실 엄청난 분야의 광범위한 기술(철도에 필요한 금속 제련술, 토목공학, 교통통제체계, 대중교통 조직의 인력관리, 전력설비, 전기 만들고 공급하는 법, 전압 조절 기타등등) 을 알아야 함.
현대인들은 이 모든 지식을 다 아는 게 아니라, 각 분야의 지식을 조금씩 아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지하철 체ㅖ라는 광대한 업적을 만드는 거지.
혹은, 특정한 맥락 위에서만 유효한 지식이거나....
예를 들어 우리가 정치나 법에 대해 하는 지식은 사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라는 틀 위에서 통하는 경우가 많음.
아예 다른 맥락의 사회에 가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함.
내가 원하는 맥락에 사회를 맞추려면, 그 사회 사람들의 세계관, 윤리관, 철학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그것보다 그 사람들 윤리관에 반한다는 이유로 처형될 가능성이 차라리 더 높을걸...
왜 제국주의 열강이 자기들 사회제도를 강제로 식민지에 이식하려다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비료!
조선은 쌀농사에 진심이고, 논농사 특성상 물이 계속 흐르니
비료 좀 쓴다해도 곧바로 땅이 산성화 되진 않겠지
비료를 만들 인프라가 없다고? ㄱㅊ
양반들이 기술 무시해도 그 중 안하고 존중하며
직접 참여하고 계속 고안해낸게 쌀농사
비료를 아는데 인프라가 없다?
그렇다면 비료를 위해 인프라가 늘어날것같음
중농학파가 까인건 결국 현실성, 국가 이념적 문제, 실현 가능성의 문제였음. 결국 속빈 강정이지
이런게 있다!만으로 의지를 얻을 정도면 굳이 미래에서 뭐 전달할 필요도 없음
그 논조면 살살이꽃 이야기 듣고 만병통치약 도전하고 만파식적 전설 듣고 음파병기 도전하고 우투리 갑옷 전설 듣고 나노 머신 도전하겠지.
개념은 전수해봤자 별 의미 없음
우리 조상들도 물이 증발하면 증기가 되고 물체의 상태에 따라 부피가 변한다는
기초 과학정도는 조선시대에는 알고 있음
최소한 기초적인 증기기관을 만들정도로 조선 초,중기 전통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서
손재주까지 있는 사람이 시제품을 만드는게 아니면 의미가 없음
사실상 이게 개쩌는 스마트폰입니다. 원리? 그건 모르겠는데 수준 이야기나 마찬가지임
기술발전은 계단식이 아닌 도돌이표임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사회가 이걸 인정하고 써먹지 않으면 망각의 늪으로 사라져버림
예로 중국이 혼란스러울 때는 병장기와 갑옷을 대량생산하는 공정이 있었음. 철저한 분업화와 동작효율성을 끌어올려서 수만병이 쓸걸 금방금방 만들었음
근데 통일왕조가 들어서면 그런 방식들은 다 잊혀짐
조선시대에 총기기술, 백자기술 전해줘도 저걸 받아들이고 대량생산할 필요성을 못 느끼면 어디 잡학기술 책에 몇 페이지 실리고 끝날 확률이 농후함
현대인 : 지구가 태양을 주변으로 돌고있어! 지동설이 맞아!('ㅎㅎ 이러면 천재 소리 듣겠지?') 과거인 : 흠... 그럼 연주시차가 왜 관찰이 안됨? 현대인 : 어.... 연주시차?
현대인 : 과거인들은 ㅂ신이야! 내가 과거로 가면 미개한 과거인들을 이성적인 과학기술로 '교화'시킬 수 있을꺼야
인프라가 있어야 멀하든가 하지...
기술은 원래 중간 테크 계속 타서 올라가는 계단식인데 2층에 있는 애한테 8층에 있는 제조법 알려줘봤자 의미가 없음
조선의 국제지리와 경제력, 자원상황으로는...... 한반도가 꽤나 억까가 가득한 곳이에요
사실 서양 애들이라고 자기 땅에 다 있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대신 그쪽은 국제 무역이라는 게 있어서... 일본도 늦게 거기에 올라타서 확 변한 걸 보면 정치 외교 문화가 또 중요한
기술을 아는 거랑 그걸 만들 수 있는 경제적 환경적 제반조건은 다른 얘기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토후국 군주들은 유럽 대포 좋은 거 알았고 열심히 수입했지만, 자체 생산시설을 만든 경우는 거의 없었음. 왜냐면 인재 양성비+공장 세우는 비용+임금+재료 수급비 생각하면 수입하는 게 더 쌌거든...
인프라가 있어야 멀하든가 하지...
조선의 국제지리와 경제력, 자원상황으로는...... 한반도가 꽤나 억까가 가득한 곳이에요
사실 서양 애들이라고 자기 땅에 다 있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대신 그쪽은 국제 무역이라는 게 있어서... 일본도 늦게 거기에 올라타서 확 변한 걸 보면 정치 외교 문화가 또 중요한
조선:무역 하려고 했는데 명나라 해금령>양난>대기근 크리 실제로 기근까지 지나고 조선 후기부터 무역은 급발전해서 이전 국가들과는 달리 귀족 아닌 민간이 무역의 중심이 됬지
현대인 : 과거인들은 ㅂ신이야! 내가 과거로 가면 미개한 과거인들을 이성적인 과학기술로 '교화'시킬 수 있을꺼야
현대인 : 지구가 태양을 주변으로 돌고있어! 지동설이 맞아!('ㅎㅎ 이러면 천재 소리 듣겠지?') 과거인 : 흠... 그럼 연주시차가 왜 관찰이 안됨? 현대인 : 어.... 연주시차?
락스 만들기 ?
전기분해기술이 필요한데 전기를 그정도로 쓸 인프라구축이 힘들어보여
항아리 밧데리로도 된다능...
실험실에서는 항아리 밧데리로도 하겠지만 실생활에서 쓰려면...
대량 생산은 중국인 갈아넣으면됨?
거기서 치트키가?
이건 누가 반박논문 찾아오지 않았나
그냥 석탄 광산 위치 그려진 지도하고 증기기관 설계도 한장만 가져가도 충분할 것 같애
자 그럼 그 석탄 광산 발파는 어떻게 할것이며 배수시설은 어떻게 할거임? 배수시설 없으면 기껏파내봐야 한달안에 잠김
그 증기기관 설계도가 있으니 부품을 만들어야하는데 그 설계도 요구사항대로 정밀부품 뽑아낼 대장간이 있겠음? ㅋㅋ
정말 어떻게던 증기기관 만들어서 방직기라도 만들었다 쳐도 그 만든 직물들 어디다 쓸거임? 조선 기술력으로는 원양항해는 꿈도 못꾸고 시장도 없음 ㅋㅋㅋ
명:야 요새 너희 광산에서 많이 캔다며? 전쟁준비하냐?
"그렇게 확신이 있으면 니놈이 가서 직접 파보거라. 광산이 손가락 까닥하면 만들어지는 줄 아느냐? 광산 팔 자재며 인부는 어쩔 것이고 그 비용은 누가 댈겐가? 머리도 짧고 수염도 안 기른 천것이 뭐라 떠드나 했더만 순 헛소리구만. 옷 입은 꼴은 더 요상하고."
https://namu.wiki/w/%ED%8C%90%ED%83%80%EC%A7%80%EB%A5%BC%20%EC%97%AC%ED%96%89%ED%95%98%EB%8A%94%20%ED%98%84%EB%8C%80%EC%9D%B8%EC%9D%84%20%EC%9C%84%ED%95%9C%20%EC%95%88%EB%82%B4%EC%84%9C 이런쪽으로 특히 유익한 나무위키답게 알차고 재미있는 문서임
뮤ㅗ여/!!11 이거 대체 역사 보면 꽤나 자주 나오던거였자나
그래서인지 과거로 가는 작품중에 비교적 간단한거 알려주는걸로 시작하는 작품은 뭔가 그럴싸 해서 재밌더라 타임슬립 닥터jin 같은거
기술은 원래 중간 테크 계속 타서 올라가는 계단식인데 2층에 있는 애한테 8층에 있는 제조법 알려줘봤자 의미가 없음
그건 둘째치고 한 사람이 알고 있고 알려줄 수 있는 기술은 극히 일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 기술은 수많은 기술들의 집합체라 전문가가 와도 자기 분야외엔 설명이 불가능함ㅋㅋㅋㅋㅋㅋㅋ
기술을 아는 거랑 그걸 만들 수 있는 경제적 환경적 제반조건은 다른 얘기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토후국 군주들은 유럽 대포 좋은 거 알았고 열심히 수입했지만, 자체 생산시설을 만든 경우는 거의 없었음. 왜냐면 인재 양성비+공장 세우는 비용+임금+재료 수급비 생각하면 수입하는 게 더 쌌거든...
그리고, 현대인이 '안다' 라고 생각하는 게 사실은 그 지식 전체의 극히 일부인 게 되게 많음. 현대인은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지만, 그게 '지하철을 안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음. 예를 들어 지하철 체계를 구축하려면 사실 엄청난 분야의 광범위한 기술(철도에 필요한 금속 제련술, 토목공학, 교통통제체계, 대중교통 조직의 인력관리, 전력설비, 전기 만들고 공급하는 법, 전압 조절 기타등등) 을 알아야 함. 현대인들은 이 모든 지식을 다 아는 게 아니라, 각 분야의 지식을 조금씩 아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지하철 체ㅖ라는 광대한 업적을 만드는 거지.
혹은, 특정한 맥락 위에서만 유효한 지식이거나.... 예를 들어 우리가 정치나 법에 대해 하는 지식은 사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라는 틀 위에서 통하는 경우가 많음. 아예 다른 맥락의 사회에 가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함. 내가 원하는 맥락에 사회를 맞추려면, 그 사회 사람들의 세계관, 윤리관, 철학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그것보다 그 사람들 윤리관에 반한다는 이유로 처형될 가능성이 차라리 더 높을걸... 왜 제국주의 열강이 자기들 사회제도를 강제로 식민지에 이식하려다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딱 하나 의료 빼고는 쓰기 힘들다고 봄. 의료도 쓰려면 고생 하겠지만... 약 대처 할걸 알고 있어야 되고...
의료는 지식 이전에 인식이 문제임. 근대 시절 서구권에서 그 단순한 시술 전 손 씻기마저 제안자 이지메해서 자.살시킨거 보면...
사회개혁은 못하더라도... 먹고 살수는 있을거 같아서.
의외로 세균의 존재가 알려진지 진짜 얼마 안 되었지
그냥 "나쁜 귀신은 손씻으면 상당수 퇴치됨"수준으로 설명해줘도 될듯
비료! 조선은 쌀농사에 진심이고, 논농사 특성상 물이 계속 흐르니 비료 좀 쓴다해도 곧바로 땅이 산성화 되진 않겠지 비료를 만들 인프라가 없다고? ㄱㅊ 양반들이 기술 무시해도 그 중 안하고 존중하며 직접 참여하고 계속 고안해낸게 쌀농사 비료를 아는데 인프라가 없다? 그렇다면 비료를 위해 인프라가 늘어날것같음
질소비료 말하는거면 조선시대 기술력으로 택도없고 전통적 퇴비말하는거면 이미 썼음
당장 써먹고싶은데 인프라가 안되는 기술을 줘서 기술을 발달시킨다는 의미로 기술을 주는게 좋을듯
비료공장이면1900년도 이후라 테크 올릴게너무많은데
질소비료를 조선시대 기술력으로 어케 뽑는데...?
상관없지 그런게 있고 만들 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지금 불가능한걸 던져서 기술발전에 불붙이는게 목적이니까
질소 비료를 어찌어찌 대량 생산함 => 농업 생산량 폭증 => 세수 증가 => 지주들의 수입은 더 증가 => 왕권 약화 => 세도정치 가속화 => 일본 식민 지배 성공 결론 : 이완용
하버 보슈법으로 비료만들려면 이런 고온 고압 시설 필요한건 알제?
금에 대한 집착이 연금술과 화학으로 이어지듯 비료에 대한 집착으로 기술발전 및 인프라 발전에 불붙일 수만 있다면 그만이야
그런짓하다가 개처맞고 주류 못된 친구들 이미 있는데...? 실학자라고 암?
질소 뽑아 내는 과정, 일단 철강 테크부터 올려야 하는데, 한반도 석탄으로는 코크스 만들 수 없어서 전량 수입해야함. 멀어봐야 중국쪽 갈 수 있는 연안용 배로 호주를 왕복해야함.
ㅇㅇ 근데 비료는 조선의 정치기반 생각하면 쉽게 버리진 못할거 같기도해 더구나 경신대기근 같은거 겪으면 비료에 더더욱 집착할거같기도 하고
상관없지 어차피 연금술도 불가능했지만 화학의 아버지 역할을 해냈지 비료라는게 존재하고 만들 수 있는데 우리기술로 불가능하다? 미치는거지 나는 조선이 비료때문에 기술에 미치는게 보고싶은거지 경신대기근 겪으면 비료! 비료만 있었어도! 하고 울부짖는게 보고싶은거지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서 대답 못하면 결국 실학자 루트임. 조선은 초중반기까진 이미 기술력에 돈 겁나 퍼붓는 나라였음. 그러다가 지리적, 외교적, 자원적 문제로 정체된거라 님이 불을 붙이건 말건 의미 없는 셈임.
화학비료에 미쳐서 저기 고온고압조건에 도달하기위해 기술에 미치는꼴이 보고싶은것
어차피 역사에 만약이 없다지만 나는 아닐거라고 봄 조선의 이념에 부합하는 기술이 쉽게 잊히지 않을거라고보니까
잊혀진다 한들 경신대기근이 존재하는만큼 기근이 있는한 잊히지 않을거라 보기도하고
그랬으면 중농학파가 대세였겠지...
근데 중농학파는 기술보단 사회개혁파라 보는게 맞지않나......
그시대에 400도와 200기압을 버텨내는 용기를 만들어야합니다 이러면 흰소리 하지말라고 미‘친놈 소리나 안들으면 다행이지
중농학파가 까인건 결국 현실성, 국가 이념적 문제, 실현 가능성의 문제였음. 결국 속빈 강정이지 이런게 있다!만으로 의지를 얻을 정도면 굳이 미래에서 뭐 전달할 필요도 없음 그 논조면 살살이꽃 이야기 듣고 만병통치약 도전하고 만파식적 전설 듣고 음파병기 도전하고 우투리 갑옷 전설 듣고 나노 머신 도전하겠지.
근데 서양은 그놈의 금때문에 연금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레 화학이 발달했으니 마찬가지로 조선의 연금술 같이 미치게 만드는 존재면 좋겠단거겠지
...? 동양에도 연단술이란거 있음. 아니 애초에 조선은 기술 발전을 하고 싶어도 못한 쪽이라니까?
알긴하지 금보다 더 허무맹랑했으니까 다만, 결과가 없는건 아니라서 두부를 남겼지 그리고 그냥 본문내용 그대로 한가지 기술을 전수할 수 있다면이라 최대한 조선의 이념과 상황속에서 쫓게만들 기술을 주고싶단 것이니까
상상일뿐이니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지 당장 조선초에도 가격은 엄청나겠지만 써먹는게 가능한 볼트액션식 사격총을 주는게 더 나을지도 하지만, 나는 결과를 알려줄 수 있다면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결과물을 보여줘서 자극시키는게 더 낫다 볼뿐이니까
비료가 존재하는걸 어케 입증할건데...
몰?루 한가지 기술전수니까 치트라고 생각하고있지 안그랬으면 그냥 볼트액션이나 ㅎㅈ식 소총같은거나 전수하자고 했겠지 뭘
철학 인문학 기반이 없으면 기술이 있어봐야 유실되지 중국만해도 정화 대원정 생각하면 항해술 장난아니었는데 해금령때리면서 죄다 소실되고 유럽한테 따잇당했잖어
산업이 아니라 농업 기술을 전수해야함. 현대에 개량된 쌀이나 고구마 종자를 가져갈수 있다면 제일 좋을듯. 그 다음은 수학과 아라비아숫자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수학으로 고대인들에게 놀라운 지혜를 전해주겠다 하면 어디 문명도 꽃피지 못 한 동네의 기원전 수준까지 가야함
그러네.. 수학이 아니라 수학교육을 보급해야할듯..
기초 교육을 문명에 정착시키려면 일단 국가의 고위 권력자 수준까지 가야함 그리고 우리나라 역사만 봐도 천것들은 가르칠 필요가 없다 수준 이야기는 천년 전에도 안 나왔음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만드는 기술이 최고인듯. 스마트폰같은 것도 상상은 예전부터 많이했지만 결국 하드웨어가 뒷받침해줘서 나온거니까.
그렇다고 과거로 돌아가서 할게 하나도없냐? 하면 그렇지는 않음. 의외로 기술적 기반은 갖췄는데 아이디어가 안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하거든. 단지 일반인 대부분은 자기 전공분야를 제외하면 거진 수박겉핧기 수준의 지식을 지니다보니 이를 활용할 곳이 드물 뿐임.
기본적인 위생이나 의학지식만 줘도 크게 달라질 것 같은데
로마시대에 위생청결 신경쓰면서 외과시술했는데 정작 유럽에선 1850년대까지 칼 소독도 안해서 죄다 패혈즈으로 죽어나간거 보면... 으음
페니실린 이거 만드는 법은 꼭 기억해두자
아니 그래서 이세계 전이된 주인공 말고 이세계 트럭의 현실이 몬대에에에에에
그래도 기술이란게 한둘이 아니다보니 발상만으로 크게 진보하는 기술같은게 한둘은 있을법할 것 같은데 말이지
하나 생각난 거라면 대역 소설에서 단골로 나오는 비누려나?
그나마 현실적인건 증기기관 정도려나
자기가 원시적인 형태의 증기기관을 전수할 수 있을정도면 관련학과 교수 수준은 되어야 할건데 그것도 자기 손으로 만드는데 관심이 많고 손재주도 좋은 교수여야함
아니 실물 제작이 아니라 개념전수 면에서. 그나마 일반인이 대충 원리 이해가 가능하고 개발하면 활용 여지가 큰 기술이 아닐까 해서
개념은 전수해봤자 별 의미 없음 우리 조상들도 물이 증발하면 증기가 되고 물체의 상태에 따라 부피가 변한다는 기초 과학정도는 조선시대에는 알고 있음 최소한 기초적인 증기기관을 만들정도로 조선 초,중기 전통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서 손재주까지 있는 사람이 시제품을 만드는게 아니면 의미가 없음 사실상 이게 개쩌는 스마트폰입니다. 원리? 그건 모르겠는데 수준 이야기나 마찬가지임
그런 개념만 따지면 이미 그리스 시절에 증기기관 만들어졌음... 그걸 의미있는 수준으로 구현하는데 수백년이 걸렸을뿐
사실 대학교 과정만 거쳐도 아는건 현재 기술이 실재한다는건 알지만 대학생 레벨로는 구현은 어렵다는거였어...
비누나 소독약으로 쓸수있을법한거라도 제조법 기억할수있으려나 모르겠네.. 경구수액이였던가? 그건 조선에서 설탕이 귀해서 만들기도 힘들거고
더 답답한건 인프라, 산업기술은 어찌 된다 쳐도 말 그대로 정신 이거 자채가 깨어나야함. 겨울에 토굴이 따듯하다고 만들어 놓으니 겨울엔 추운게 당연하다고 토굴 박살내라는 양반 일화보면 아무리 좋은거 만들어도 정신이 그 시대에 머무르면 말짱꽝임
술이랑 담배는 가능할걸?
이세계물들보면 일단 일반국민들도 글자는 아는게 보통이라 사소한것도 전파하기쉬운편인데 보통 글자부터 보급해야하니 힘들지
그래서인지 요새 트렌드가 개쩌는 치트스킬로 요양생활하는걸로 바뀌었나
현대석학들 선별해서 두림팀 만들어도 힘들듯
그게 되면 그냥 미군 파견해서 민주주의 전파하자
기술발전은 계단식이 아닌 도돌이표임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사회가 이걸 인정하고 써먹지 않으면 망각의 늪으로 사라져버림 예로 중국이 혼란스러울 때는 병장기와 갑옷을 대량생산하는 공정이 있었음. 철저한 분업화와 동작효율성을 끌어올려서 수만병이 쓸걸 금방금방 만들었음 근데 통일왕조가 들어서면 그런 방식들은 다 잊혀짐 조선시대에 총기기술, 백자기술 전해줘도 저걸 받아들이고 대량생산할 필요성을 못 느끼면 어디 잡학기술 책에 몇 페이지 실리고 끝날 확률이 농후함
당장 미국과 유럽이 생산을 인건비 싼 중국에 떠넘겼다가 산업기반과 경쟁력 상실하게 생겼는데...ㅋㅋㅋ
왕실에 태어나기라도 해야 뭘 바꾸든가 말든가 할 걸.
강제로 전생시킬거면 치트 능력좀 주라고! 스테이터스! 차원가방! 스킬꾹으로 기술 배우기!
페니실린? 비누? 뭔가 위생 의학쪽으로 전수하면 괜찮을거같은데
기껏해야 때 잘 만나봐야 천연두나 때려잡아보지 다른 건 에...
정말 간단하고 쉬운 기술을 이세계로 가져가는 이야기
괜히 아래서 부터 위로 테크 타는게 아니지.
일단 훈민정음 전파해서 전 세계가 모두 한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