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스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 중
"머시 그레이브스"라는 여자가 있음
팀버스에서 붙은 렉스 루터의 비서
비슷하게 오리지널 캐릭터인 할리퀸처럼
이후 코믹스에 역수입되어
더 배트맨
배댓슈
영저스티스 애니
스쿠비두 콜라보까지
꽤 다양하게 등장함(디자인 통일 안 되는 것 같지만 기분 탓임)
할리 퀸처럼 주도적인 역할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대머리한테 비서 하나 필요하다 싶음 옆에 그려주는 것 뿐이지만
아무튼 이번 DCU 슈퍼맨에서도, "사라 삼파이오"가 렉스 루터의 비서로 캐스팅되어 등장함
근데 이 캐릭터 이름, 머시 그레이브스가 아니라
"이브 테스마커"임
크리스토퍼 리브 슈퍼맨에서 렉스루터의 비서로 등장한 캐릭터
(애로우버스 드라마에서도 나옴)
머시 좋아하는 입장에선 캐릭터가 짤려서 슬픔...
안 그래도 배댓슈에서 왜 죽였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허무하게 보내서 아쉬웠는데
참고로 짬밥은 이브가 더 많긴 함
영화 전체적인 톤이 리브 슈퍼맨의 후계라서 노린거일듯...아쉽지만
대놓고 실버에이지 슈퍼맨은 소외되었기에 이번이 기회라고 하는것도 글고
영화 전체적인 톤이 리브 슈퍼맨의 후계라서 노린거일듯...아쉽지만
맨하탄 카페
대놓고 실버에이지 슈퍼맨은 소외되었기에 이번이 기회라고 하는것도 글고
머시기 쎈누나로 인기가 많긴 하지
??? ""근본"에게 자리를 돌려준것 뿐인데 왜 슬퍼하지? 혹시 [비주류]인가?"
뭐 짬이 더 높으니까 어쩔수 없지
루터한테 총 맞고 죽은애는 둘 중 누구지?
얘 말하는 거라면 머시
ㅇㅋㄸㅋ
오피스 룩은 참을수 없지
개인적으로 모자까지 써야 완성이라 생각함
머시 저리tas에서 렉스코프 사장된게 존나웃겼는데ㅋㅋㅋ
좀 더 자세하게 썰 풀면 첫등장 TAS에서 머시는 영화 007 골든아이에 나오는 제니아가 모티브임. 뭔가 러시아누님같은 느낌이 드는 건 그거 때문. 그리고 머시는 동시기에 방영했던 로이스 앤 클락: 슈퍼맨의 새로운 모험에 등장했던 렉스 루터의 비서 겸 개인 경호원인 나이젤 세인트 존스라는 캐릭터의 대체 캐릭터임. 나이젤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DC 코믹스 세계관에 없고 영화 슈퍼걸에서 메인빌런 마녀 셀리나에게 마법을 가르쳐 준 흑마법사이자 린다(카라 조엘의 지구 변장 이름)의 고등학교 수학 교사임. 다만 로이스 앤 클락에서는 이름만 따 왔을 뿐 연속성은 없고, 영국 첩보부 출신 캐릭터임. 렉스의 비서이자 경호원이 머시라는 차가운 인상의 여캐가 된 이유는 당연 전작인 배트맨 TAS 할리퀸의 성공 때문이었음. 마지막에 개털된 렉스를 배신하고 렉스의 은닉재산을 전부 가로채는 나이젤처럼 렉스코프 CEO가 된 머시도 결국 렉스가 크립토나이트 중독으로 죽어갈 때 비정하게 렉스를 버림.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나 풍기는 분위기가 아무래도 개그캐릭터로 시작한 할리퀸 보다는 훨씬 성인 취향인 캐릭터라서 이브 테스마커로 회귀한 것 같음. 머시도 은근 슈퍼맨에게 도움 받으며 야릇한 느낌을 풍기는 분위기가 좀 있지만 기본적으로 TAS에서는 아무리 렉스가 ㅆㄴ짓거리를 해도 참고 따르는 충직한 개 느낌인데 이런 캐릭터성으로는 이브 테스마커처럼 슈퍼맨에게 빈틈을 보이며 은근슬쩍 렉스 몰래 슈퍼맨을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으로는 내기 힘들 거 같고, 애니메이션TAS 보다는 리차드 도너 슈퍼맨 1이 아무래도 더 많은 대중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그것도 맞춘듯. 이름만 다르다 뿐이지 새 슈퍼맨 영화에서도 사실 하는 일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