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야기 나눈적은 없음
집앞 아파트 입구 슈퍼마켓이었는데 지금 편의점으로 바뀜
사장아저씨가 물려주면서 편의점으로 변경이랬음
근데 거기 특이한 편의점 아가씨가 있음
물건 절대로 단 한번도 자기가 봉투에 넣어준적 없음
나는 항상 편의점 봉투도 함께 사거든
봉투는 대부분 고양이 똥통수거용으로 쓰임
첨에는 그냥 그런 알바구나... 세상 힘든 모습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알바구나... 했음
다만 나는 편의점이나 슈퍼나 아무리 바빠도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는 하는데 눈은 마주칠일 없는 그런 사람임
한참 전이지만 그 알바녀가 바뀐걸 느낌
입장시 어서오세요 하고 인사를 하기 시작함 나는 무시함
왜냐면 빠르게 편도 술 간식을 골라야 하기 때문
그리고 결제 후 수고하세요 하면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함
빈도가 미묘하다 지금은 거의 100퍼함
그런 미묘한 서로간에 이전보다 나은 상황이 됨
다른 손님보다 어중간한 인사 빈도가 높아진걸 느낌
지금 상황으로만으로 몇개월은 훨씬 지났으니...
하지만... 봉투에 물건은 안넣어줌
멍때리고 쳐다보지말고 좀 넣어줬으면....
인사 안해도 좋으니 봉투 훌러덩 카운터에 던지지 말고 좀 넣어줘 봉투에 물건 담기도 지친 퇴근 최후반페이즈라곸ㅋㅋㅋㅋㅋ
본사에 클레임들어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