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크게 퍼졌던 노름 중 하나가 " 투전 " 이고
이런 투전을 즐겨하는 투전꾼들이 사방팔방에 자리를 펴고 판을 짜서
나라에서도 이를 큰 골치덩어리로 여겨서 법으로 금하는 조치까지 취했지만
그렇게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닌지라 , 이후에도 꽤나 성행했음
당연히 사회에 끼치는 패악도 엄청났는데 ,
" 투전 골패짝에 미친 노름꾼은 제 마누라 속곳도 내건다 " 거나
" 투전꾼들은 앉은뱅이를 만들어도 기어가서 투전을 한다 " 등등
별의 별 말이 다 생길 정도로다가 투전에 돈 , 그것도 작은 금액이 아니라
심하면 가산까지 죄다 탕진하는 일이 허다해서 사회적으로도 크게 문제였음
뭐 이후에 해외에서 이런 저런 다른 도박이 들어오면서 밀려나긴 했는데
노름이 다른 노름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고 보면 됨
참고로 , 이 투전꾼들은 진짜 사람을 조금이라도 끌어모을 수 있는 장소라면
그게 어디든지 간에 판을 벌리는 신통한 재주도 보여줬다고 함
투전이 화투랑 결합된게 섯다라고 들었는데
ㅇㅇ 투전의 특정 부분이 화투하고 결합된 게 섰다임 뭐 어쨌든지 간에 하면 좋은 꼴 못 보는 건 똑같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