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하루종일 흐리다고 징징댔더니 갑자기 저녁부터 맑아짐
날씨에도 루까성의 법칙이 적용되는듯?
아무튼 반사 130mm로 조리개 열고 목성 + 갈릴레이 위성 샷부터 시작한다
맨 아래쪽은 별이니 무시하고, 왼쪽 아래 → 오른쪽 위 순서대로 칼리스토 유로파 가니메데
이전에 찍은 굴절 80mm랑 비교하면 확실히 회절에 의한 빛무리 현상이 적다
대신 부경을 받치는 가로대에 의한 십자형 회절이 도드라지는 편
회절이 적다보니 조리개를 닫고 찍으면 굴절에 비해 전반적으로 좀 어둡다
대신 그만큼 명암이 확실하게 구분되며 대적반을 보다 더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이전에 80mm로 찍은 대적반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굴절은 프리즘을 써서 정립상으로 만들었고, 반사는 역립상이라 대적반 위치가 정반대)
한줄요약 : 밝기는 굴절 승, 디테일은 반사 승
p.s. 안드로메다 은하 찾긴 찾았는데, 너무 흐릿해서 핸드폰으로는 못 찍음
적도의 읽고 돌리는 방법 공부하고 도전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