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퇴사한 회사는 놀러감?

[에뮤군]

퇴사한 회사는 놀러감?

전전회사 후배였던 애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작년에 자기도 퇴사했지만 방향성의 차이일뿐 직원들에게 별 감정 없다고

퇴사한 회사로 자주 놀러간다고 함.

전전회사 팀장님 증언을 들어보면

사장이 첨엔 싫어했는데 하도 놀러오니 신경 꺼버렸다고 ㅋㅋㅋ

나도 직원들이랑은 아직도 연락하니 나쁜건 아니지만...

나가기 전 사장이 퍼부은 악담이 생각나서 가고싶지 않던데

대단하다 싶더라.

[호모 심슨]

직원들이랑 사이 좋았나보네....사이좋았던 사람 놀러오면 뭐 괜찮지..ㅎㅎㅎ 근데 우리회사는
다들 현생 사느라 바빠서 ㅎㅎㅎㅎ 가끔 톡으로만 연락하지 ㅎ

[에뮤군]

덕후회사라 모두 루리웹 유게이들이었지..

[위님]

그냥 사람이 좋은것같은뎅

[에뮤군]

ㅇㅇ 그래서 우리집서도 재워주고 했었지

[알봇]

좋게 좋게 끝난거면... 문제는 없지 않을까?

[에뮤군]

ㅇㅇ 하도 놀러가니 팀장님이 일도 시키신다고 함 ㅋㅋㅋ

[알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국수파게티]

ㅇ ㅅㅇ 결혼한다고 축의금 내라고 오던 직원이 있었다 (...)
물론 진짜 저렇게 말하고 온건 아닌데 결혼한다고 소식전하러 왔다는게 그게 그소리지 싶더라 (...)
그전까진 온적이 없음

[에뮤군]

ㄷㄷ

[인의압도]

월급 밀려서 퇴사했는데 팀원들이랑은 사이 좋았어서 몇번 가봄
"야 아직도 월급 안나와서 개고생하고있냐~" 사장 다 듣게 말도 해주고 ㅋㅋ

[에뮤군]

ㅋㅋㅋ 존잼이군

[인의압도]

퇴직금도 300정도 못받았었는데 그렇게 몇번 하니까 내꺼 제일 먼저 처리해 주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