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고등학교 동창 중에서,
고2때까지만 해도 완전 날라리였던 학생(물론 지금은 아저씨)이 있었답니다.
아버지가 무슨 기업의 사장인지라 돈도 되고 빽(?)도 있던 모양인지
허구한날 학교 빠지고 술/담배하는, 전형적인 불량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얘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들린 후,
한동안 연락이 완전히 끊겼더랍니다.
(당시엔 아버지도 나름 네임드 불량아였던지라 서로 연락을 하고 지냈다고...)
한 달 정도 후에 다시 돌아온 그 학생은, 주위에서 다들 "쟤가 걔 맞아?"할 정도로 성격이 달라져서
그야말로 공부에 매진, 졸업 후에 빠른 군대 태크를 타서 일자리도 얻고 결혼도 해서는
지금은 아들 두명을 뒀다죠.
흔히 말하는 "위기로 인해 마음을 고쳐먹은 불량학생의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궁금한 건 제목에도 적었다시피 정신적인 충격으로 사람이 완전히 바뀌는게 가능할까? 하는 겁니다.
현재 방영중인 모 작품마냥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그동안의 기억이 모조리 증발하고 머리가 희게 변색되는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기억하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인격으로 변하는게 가능한 걸까요?
예로 이이첨을 들 수 있겠네요. 장원급제하고 깨끗한 선비였던 그가 아내가 배 고파 흙을 먹는 것을 목격하고는 간신으로 돌변하죠. 극히 예외적인 경우고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가능합니다.
충격으로 마음이 바뀌어버렸다기 보단 본인 스스로 마음을 고쳐 먹은게 아닐까요
친한 친구 한놈이 정말 말도 안되는 문제아였는데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제발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경찰이 되길 원하셨고 그 친구는 유언에 따라 정신차리고 검정고시 패스하고 대학교까지 갔죠 그리고 4년간 사라져버렸다는.. 근데 결국은 경찰이 되라는 아버지 유언을 못지켰습니다.. 지금은 어디 대도시에서 검사를 하고 있거든요..(실제라서도시는 못밝힘)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사람은 변합니다
정치인중에서 예를들자면 대학생땐 학생운동도 주도적으로 하고 진보적인 사상을 가졌다가 나중에 보수적으로 바뀐 김문수가 있고, 보수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있고 꽤 부자로 소문났었던,미국 한인회장을 맡고있던 박지원은 고인이되신 김대중 전대통령님을 만나보고 크게감명을 받아 정치계에 입문했다하죠 썰전에서 봤습니다
사람이 바뀌려면 큰계기가 있어야합니다 계기가 있지않으면 그사람은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바뀌지않습니다 그러니까 설득도 능력이있어야 할수있다는말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바뀔정도로 굉장히 큰정신적충격을 받았을가능성이 큽니다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보다는 그 또한 또 하나의 본성이 아닐까요. 또는 가면이든지, 마음 속의 압박이든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뇌를 뜯어서 고치지 않는 한 본성은 안 바뀔 것 같습니다.
원래 심성이 좋다는 평판을 받던남자가, 사고로 뇌를 다쳐서 성격이 불같이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신적인 충격으로 변하기도 하는걸까요?
충격으로 마음이 바뀌어버렸다기 보단 본인 스스로 마음을 고쳐 먹은게 아닐까요
충격속에 갇히는게 대부분... 그걸 헤쳐나오기 위해선. 돌파구가 약간이라도 보여야
뭔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된다면 가능하겠죠
가능합니다.
정치인중에서 예를들자면 대학생땐 학생운동도 주도적으로 하고 진보적인 사상을 가졌다가 나중에 보수적으로 바뀐 김문수가 있고, 보수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있고 꽤 부자로 소문났었던,미국 한인회장을 맡고있던 박지원은 고인이되신 김대중 전대통령님을 만나보고 크게감명을 받아 정치계에 입문했다하죠 썰전에서 봤습니다
가능합니다...
'정신적인 충격으로 사람이 완전히 바뀌는게 가능할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셨는데 제생각엔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말씀하신것처럼 '전혀 다른 인격으로 변한다'보다는 아마 그저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똑같은 충격량이 들어간다해도 (예를들어 본문 내용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던가)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테니까요.
가능 합니다 대표적 인물이 이완용이죠
예로 이이첨을 들 수 있겠네요. 장원급제하고 깨끗한 선비였던 그가 아내가 배 고파 흙을 먹는 것을 목격하고는 간신으로 돌변하죠. 극히 예외적인 경우고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이이첨 이야기는 첨 들어보는데 너무 가슴아프네요...
얼마나 배고프면 ㅎㅡㄺ을 먹을까?? ㅠㅜ
아내에게 얼마나 미안했을까
가능은 하지만 거의 안함 웬만해선 안변하는게 맞음, 그래서 웬만해서란 말이 붙었져
군대 ?
일단 저를 보자면 불가능하더군요 -_-;;
작은 충격에도 변화해서 사람의 성격이 점점 바뀌는게 아닐까요? 책을 읽거나 어떠한 것에 작은 깨달음도 사람을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킨다고 생각해요.
극심한 충격을 받았을땐 뇌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고 그렇게되면 성격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주로 안좋은 쪽으로...
히틀러나 카스트로나 이런 악질적인 사람들도 태생은 순수하고 착한 본성이 사람들이었습니다. 근데 어떠한 계기로 악마가되버렸죠.. 정신적인 충격은 사람을 완전히 바꿔놓을수가있습니다.
친한 친구 한놈이 정말 말도 안되는 문제아였는데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제발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경찰이 되길 원하셨고 그 친구는 유언에 따라 정신차리고 검정고시 패스하고 대학교까지 갔죠 그리고 4년간 사라져버렸다는.. 근데 결국은 경찰이 되라는 아버지 유언을 못지켰습니다.. 지금은 어디 대도시에서 검사를 하고 있거든요..(실제라서도시는 못밝힘)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사람은 변합니다
불량학생이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되었다고 해서 그게 그 사람의 인격 자체가 변한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그냥 철든거죠,
이게 맞는거 같아요. 분문의 사례는 사람의 본질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그 정도의 변화는 주변에서 그리 보기 드문일도 아닐 정도로 사람이 바뀌었다 할만큼의 극적인 변화는 아니지요. 애초에 저런 경우는 어느날 갑자기 사람이 확하고 바뀌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자신을 조금씩 바꿔가는 경우니까요.
배트맨?
철이든거죠~
저도 할아버지 폐암으로 돌아가시는거 보고 담배 끊엇습니다
가능하다고 봅니다.가장 친한 친구한테 배신을 당한다거나 남자친구한테 큰 상처를 입는다거나하는 등의 이유로 대인기피증에 걸려 사람을 피하고 (혼자 살면)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고(아니면 방 안)..
사람에 따라서 정도 차이가 있거나 아닐 수도 있겠지만, 바뀌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절대 불가능하죠
그냥 곁에서 보기에는 그 놈에게 관심없으니까 정신적 충격이니 하며 확 바뀌었네 싶겠지만. 스스로는 아버지 암걸려서 돌아가시는거 보고 너무 방탕하게 살아서 아버지 스트레스 받게한게 죄스럽고 여러 시간을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성실하게 살자일겁니다.
드물긴 해도 충분히 가능한것 같아요.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은 죽을 때까지 가져가지만, 큰 사건을 겪으면서 가치관이 바뀔 수는 있습니다. 가치관이 바뀌면 행동양식, 사리판단의 변화도 함께 따라오니까 이 부분은 후천적으로 변화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람이 바뀐다기보다 원하는 것이 바뀌는 것 아닐까요. 타고난 기질을 버리진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타고난 기질을 억누를 만큼 강한 계기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바뀌게 되면 사람이 달라 보이는 거 아닐까요.
그냥 정신 차리신거라 봅니다.
가능합니다 그거 저에요
가능합니다. 저도 뒤지게 아프고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좋은 쪽으로요
철이 든 거죠, 진짜...
변한다는게 어떤 수준의 것을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수준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정신적 충격을 가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성격 파탄이나 정신분열을 초래 할수 있습니다
전 말씀하신 친구랑 반대테크로 가고있네요. 같이 열심히 일하고 살자면서 미래를 약속했던 친한친구와 더 친한친구가 올해 한꺼번에 세상을 떠났네요. 한명은 우울증으로 자살하고 한명은 의료사고로요. 좀 뭐랄까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지금도 사실 앞으로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계획이 없습니다. 딱 밥만 안 굶게 소일거리로 살고있어요.
안타깝군요 친구들이 슬퍼합니다. 그럴수록 더 힘내서 활기차게 생활하세요.
내가 어려움을당하고...어려움에처한 자 못지나침....길에 달팽이일지라도....작은벌레일지라도.....위험에서 건져주고감..그냥 못감
뭐 가능하죠. 인생이 바뀌는경우는 많아요. 전 운동선수였다가 지금은 프로그래머니까요. 운동선수였을때는 정말 폭급한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아니거든요. 쉽지는 않지만 바꿀수는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지금 집사람이 힘든시기에 정말 잘해줘서 이 여자 울리면 안되겠다라는 계기가 생겼고 그걸로 바뀌게 된 케이스라 잘풀린 케이스중에 하나죠. 저처럼 운이 좋아 좋아지는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반대 케이스도 맣아요. 초중고 대학생때까지 성실한 운동선수였는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재기 못하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맨날 꼴찌하는애도 맘먹고 하니까 반에서 10등안 듬
제가 뇌출혈, 수술 이후성격이 180도 변했습니다...ㅠㅠ
불가능 본성은 변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