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전전하다 드디어 중견기업에 입사하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안정적으로 월급이 들어온 게 요번 달부터였고 그래서 요번 달 월급날부터 후원단체를 통해서 국내 아동 결연 후원을 신청했고 아이와 결연이 되어서 방금 후원하는 아이의 정보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사 겸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응원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데 괜히 이런 말 저런 말 쓰다가 제 표현으로 아이가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뭐라고 쓸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후원하는 아이에게 담백하게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까요?
전직 사회복지사인데 그냥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 곳에서 후원 아동에 대한 피드백이 정확한지만 확인하시고 잘 사는구나 느끼는 정도이면 좋겠습니다. 아주 아주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 무슨 기아대책본부니 후원단체에 기부하면 10~20% 내외로 그 기관 운영비로 빠집니다. (개인적으로 사단법인에 잠깐 있어봐서 그 이후로 사단 관련 후원은 초비추) 가까운 지역복지관 찾아가 '지정후원'으로 결연하시면 내신 돈 100% 후원 목적한 내용으로 사용됩니다. 후원금 영수증은 연말정산을 위해ㅓ 꼭 받으시길..... 좋은 일 하십니다. ^^
몇년동안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데 연락하는건 크게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후원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아이 근황을 알려주더라구요. 너무 급하게 연락하는것보다는 좀더 지켜보는게 좋지않나 생각이듭니다. 몇년정도 하신다음 아이의 소식을 대충 아는 상황에서 연락하는게 좋지않나 생각이듭니다..
넵 알겠습니다. 첨부된 봉투에 편지 하나 써주라고 편지지도 보내왔길래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냥 있는 게 더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다들 ㅎㅎ
자선은 도덕적 우월감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감사합니다
어... 웬만하면 소통하는거 추천 안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가벼운 인사와 함께 내 조그만한 후원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느낌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요? 후원을 하시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살법
안녕하살법
몇년동안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데 연락하는건 크게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후원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아이 근황을 알려주더라구요. 너무 급하게 연락하는것보다는 좀더 지켜보는게 좋지않나 생각이듭니다. 몇년정도 하신다음 아이의 소식을 대충 아는 상황에서 연락하는게 좋지않나 생각이듭니다..
감사합니다
넵 알겠습니다. 첨부된 봉투에 편지 하나 써주라고 편지지도 보내왔길래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냥 있는 게 더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다들 ㅎㅎ
연락 안하는거에 한표. 본인이 군인아저씨에게 연락받는다고 생각하면 쉬운데, 애 입자에서는 할 말이 없어요. 아이 입장에서도, 만나서 놀아달라고 ( = 내가 널 도와주고 있으니 뭔가 반응해봐 ) 하면 귀찮을 뿐입니다. 애들이니까 애들이랑 노는게 좋지 어른이랑 노는건 노는게 아니죠.
감사합니다
전직 사회복지사인데 그냥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 곳에서 후원 아동에 대한 피드백이 정확한지만 확인하시고 잘 사는구나 느끼는 정도이면 좋겠습니다. 아주 아주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 무슨 기아대책본부니 후원단체에 기부하면 10~20% 내외로 그 기관 운영비로 빠집니다. (개인적으로 사단법인에 잠깐 있어봐서 그 이후로 사단 관련 후원은 초비추) 가까운 지역복지관 찾아가 '지정후원'으로 결연하시면 내신 돈 100% 후원 목적한 내용으로 사용됩니다. 후원금 영수증은 연말정산을 위해ㅓ 꼭 받으시길..... 좋은 일 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저는 컴패션으로 온두라스에 사는 꼬마애 한 아이 후원중입니다... 컴패션이 편지쓰기 등으로 전달은 해주더군요. 그쪽은 사진기가 없으니 사진은 못 보지만 자필 그림 편지같은걸 써서 보내주더라구요. 전 제 사진이랑 짧게 편지 써서 잘 지내라고 보내구요.
근데 댓글 보다 보니 연락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제 와이프도 되게 오랫동안 후원하는데 연락은 한번도 안하던데 여러가지 이유들을 어렴풋이는 알겠는데 명확하게는 들어본 적은 없어서요
한달 3~4만원 후원으로 초등학교,중학교를 졸업시킬수 있습니다. 보내는 쪽에서는 큰 돈이 아니지만 받는 쪽에서는 인생이 바뀝니다. 초등학교를 끝으로 중학교 후원을 거절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원아들도 많습니다.
schwarzwald
자선은 도덕적 우월감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일단 후원단체에서 1:1개인적인 연락을 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제가 후원단체에 편지보내면 후원단체에서는 결연가정으로 편지를 전달해줍니다. 직접 돈을 주거나 직접 편지를 보낼수없습니다. 반드시 중간에 후원단체를 끼도록하는데 연락을 서로 하면서 잘지내면 좋겠지만 그게 서로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상처를 줄수가 있고 그런것들이 알게모르게 부담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떤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던게 아니기때문에 아동을 후원하는데 있어서 특히나 연락을 하는데 있어서 조심스러울수밖에 없는것같습니다. 내게는 당연하지만 그 아이에게는 당연하지 않는것일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짧게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인사 정도는 괜찮을거같긴합니다...
매달5천원씩기부하는데 저는그냥 푼돈이고 누구에게는 도움이되니까 그냥월정액처럼해놓아서 신경끄고있습니다 애들도 신경꺼주는게 편할듯
연락을안하는이유는 받는쪽에 부담주기싫어서 아닐까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