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여기서 어린나이에 처해있다는 걸 알고,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고3까지 공부안함
평균 6등급
정신차리고 독학재수를 했으나 여름때 맛이 가서 적당히 해서 평균4등급
그런데, 재수때 여름이후부터 목숨 걸고 하다가 공부에 뭐랄까 흥미를 느꼈습니다. 잘몰랐던걸 집중해서 내 것으로 익히는 그런 것이요.
원래 제가 인생에서 딱히 낙으로 느낀게 없었습니다.
있어봐야
1.가족
2.집짓기(한번해봄)
이 두가지가 성인때까지 유일한 기쁨이였어요
(게임도 그냥 시간이 잘가고, 친분유지가 목적.)
그러다가 어려운걸 이해하고 느끼는 쾌감이 참...
그렇게 재수도 보내고
부모님의 추천으로 삼수를 학원을 통해서 했습니다.
수준이 높은 반에 배정이 되어서 힘들었으나, 꾸준히 해서 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을 안정적 2등급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험을 봤으나...
작년과 같은 점수를 받았습니다.(올 4등급은 아니에요)
영어때 쎄하긴 했습니다. 듣기를 틀려서 등급이 확 내려갈 줄은..
논술 최저를 3년동안 맞춘적이 없네요 하하..
올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손에 남은 게 하나도 없네요
간호학과를 가서 간호사되는게 꿈이였는데..(문과)
하긴 여태까지 공부 안 하던애가 1,2년안에 갑자기 달라지는게 오히려 이상한것이겠죠.
부모님께서 저에게 쏟은 돈과 시간을 생각하니, 죽고싶다 생각해도 최소한 돈이라도 좀 드리고나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아무튼 각설하고
현 21살 미필
자격증x
재산x
1.그대로 대학을 간다.
현재까지 공부를 했으니 대학을 가긴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역은 부산쪽으로 과는 언어학과나 경제쪽을 가서 취업을 목적으로
2.사수
절대로x 솔직히 더 할 자신이 없습니다...
3.군대
다만 나와서 뭘해야 하나요...
지금 가면 23,4살에 나오는 건데
4.기술
다만, 정보가 몹시 부족
다소 철없어 보이는 글이여서 죄송합니다.
다만, 진짜 뭘해야 할 지 몰겠습니다... 그냥 울고싶어요
단지 가족에게 짐이 되고싶지는 않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늦기전에 군대라도 빨리 다녀오세요 군대가면 시간이 많아져서, 앞으로 인생에 대해 생각정리가 좀 되실거에요
1.그대로 대학을 간다. 현재까지 공부를 했으니 대학을 가긴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역은 부산쪽으로 과는 언어학과나 경제쪽을 가서 취업을 목적으로 를 추천 드립니다. 21살인데 무슨 재산이있고 차도있고 라고 할수 있을지?.. 보통은 안그러잔아요? ㅎㅎ 저 경우도 전문대 나왔는데 방황을 좀 해서 적성 찾는데 28살에서야 취업해서 그냥 꾸역꾸역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도 적성에 맞는진 모르겠지만요... 옜날이나 지금이나 사회는 전쟁터 같아요... 그리고 벌써 부모님께 생활비를 드린다는 생각보다 학교를 가셔서 적성에 맞는지 보시고, 아르바이트로 혼자 자립심으로 생활할 수있는지 생활력을 조금 길러 보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조급해 하지마시고 그 어떤 일이 님에게 맞는 일이 있으니 관심분야에 집중하다보면 좋을길이 열릴 겁니다.
군대에서 다양한 사람들 만나보면서, 이런 삶도 있구나 싶은것도 많이 보시구요, 군대에서 책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근데 요즘은 스마트폰 허용이라, 폰 갖고 노느라 이전만큼은 생각할 시간이 많진 않을거같네요^^;
늦기전에 군대라도 빨리 다녀오세요 군대가면 시간이 많아져서, 앞으로 인생에 대해 생각정리가 좀 되실거에요
방랑의학업가
군대에서 다양한 사람들 만나보면서, 이런 삶도 있구나 싶은것도 많이 보시구요, 군대에서 책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근데 요즘은 스마트폰 허용이라, 폰 갖고 노느라 이전만큼은 생각할 시간이 많진 않을거같네요^^;
밀레니엄 베이비가 이제 이런 생각을 할때가 됐군요 윗분말대로 군대를 얼른 다녀오시는걸 추천하구요 제대할때 까지도 뭘 할지 모르겠다면 그나마 흥미로운 과를 선택해서 전문대라도 다녀보세요 30살에도 똑같은 고민 하는 사람들 많아요 아직 젊은 나이에요 요즘 국비지원으로 스킬배울 수 있는 학원도 많고 할 수 있는건 무궁무진합니다.
고생 많았어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도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세요 목표로 하는 과가 있다면 공부 손 놓지 마시고 학원 선생님이랑 원서 접수 상담 받을 때 관련된 학과 대학교 지방에 있는 전문대라도 좋으니 알아보시고 계속해서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전문대 같은 경우 분위기가 공부가 뒷전인 친구들이 많은데 적당히 어울리시고 학점 잘 받아놓고 편입준비 바로 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이 정해지고 나면 코로나 때문에 어디 여행은 다녀오기 힘들겠지만 기분 전환도 하시구요 운동이나 취미 생활도 만들고 아르바이트도 하시구요
답은 군대입니다, 가서 생각도 정리하고, 자격증등 공부도 하고 여러 사람과 만나서 견문도 좀 넓어지고 하세요, 의지만 있으면 예전보다야 지금이 훨씬 뭔가를 준비하기 좋게된게 요새 군대입니다. 수능을 다시 보든, 전문대에 가든, 자격증을 따든... 군대 1년 반의 생활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고 봅니다.
군대는 어차피 가야되는거고 진로도 못정하셨으니 시간 남아도는 군대에서 진로탐색하시면 될것같은데요 요새 월급도 어느정도 나와서 군대월급도 적당히 아껴쓰면 자격증 취득비용 혹은 재수비용 정도는 모일수 있을거구요
생각없이 인문계열 대학가면 진짜 인생에 족쇄밖에 안됩니다. 대학교 졸업장이 인생 앞길 막을 수도 있어요. 제가 영문학과 졸업생인데, 진짜 취업을 목적으로 언어학과나 경제학과 가시는 건 자기 미래 망치는 일입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기술 배워서 취직 하는게 3억배는 나아요.
아이고..갓 20살...정말 이쁘네요..ㅎㅎ;; 가족에게 짐이되다뇨. 지금 경험도 없고...아는게 고만고만하니까..답이 안나오는거에요. 업종을 어디로 가실지 모르겠지만...기본적으로 영어난 추천드리고싶고 중국어도 권해드리고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요즘 중국과 얽히지않는 기업들이 별로 없어요. 조선족이 싸긴한데 조선족은 기본적으로 믿음이 안가고..어차피 중국인들은 언제든 이직각 잡는 사람들이라 순수 한국인들과 일하는게 더 믿음도 가고 좋거든요...부서나 직종을 어느쪽으로 알아보시는지 모르겠는데 회사가 워낙 다양해서....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일단 군대 다녀오시면서 여러가지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00년생이 루리웹을 한다는 것부터 이미...
힘내세요 제동생도 동갑에 삼수생이라 이번에 수능쳤네요 어떤 길을 걷던 가족들은 응원해줄겁니다
1.그대로 대학을 간다. 현재까지 공부를 했으니 대학을 가긴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역은 부산쪽으로 과는 언어학과나 경제쪽을 가서 취업을 목적으로 를 추천 드립니다. 21살인데 무슨 재산이있고 차도있고 라고 할수 있을지?.. 보통은 안그러잔아요? ㅎㅎ 저 경우도 전문대 나왔는데 방황을 좀 해서 적성 찾는데 28살에서야 취업해서 그냥 꾸역꾸역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도 적성에 맞는진 모르겠지만요... 옜날이나 지금이나 사회는 전쟁터 같아요... 그리고 벌써 부모님께 생활비를 드린다는 생각보다 학교를 가셔서 적성에 맞는지 보시고, 아르바이트로 혼자 자립심으로 생활할 수있는지 생활력을 조금 길러 보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조급해 하지마시고 그 어떤 일이 님에게 맞는 일이 있으니 관심분야에 집중하다보면 좋을길이 열릴 겁니다.
제 친구가 28살인데 내년에 간호학과를 졸업합니다. 좀 늦으면 어때요. 앞으로 살면서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을텐데 대학좀 천천히 가는거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잡생각 싹 접으시고 군대 다녀오세요. 그게 효도하는 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