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알게 된건 2007년 고등학생때 입니다.
온라인에서 게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친구는 저와 3년차이라 중학생 이였구요.
에전의 저는 따를 당하고 있을때라 그 당시 자신감이 완전 없던 때 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아직 중학생 이였고 학군도 완전히 달라서 제 학교생활을 모르던 때였죠.
솔직히 그때는 진짜 자살도 생각하던 때였지만 그 친구를 보면서 힘을 냈습니다. 거리도 버스타고 가면 될 정도로 크게 멀지 않아서 가끔 찾아가 같이 밥을 먹자고 하기도 하고 영화도 보기도 하고 좋았었습니다.
좋아했던건 그때부터인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고백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내가 뭐가 잘났다고. 내가 내세울수 있는 능력이 있지도 않았고 외모도 내 기준으로도 별루였고. 괜히 고백하다가 이 거리도 멀어지는게 아닐까 하고.
그러다 2009년도에 대학교를 다니고 군대를 다녀올때 서로 연락이 뜸했습니다.
저는 군복무를 하느라 바뻤고 그 친구는 고3 대학입시때문에 바쁠때라 서로 연락을 못했죠.
그러다 제가 대학교 복학을 하고. 그 친구는 대학교 입학을 하게 되면서 다시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서로 각 학교 물고씹으면서 안부도 묻고 주변애기도 하고 게임이나 서로 관심있는 분야의 애기를 도란도란 지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방학때 가끔 약속잡고 만나서 밥도 먹기도 하고요.
그땐 진짜 취업준비도 바쁜때이고 학업에 치일때인대도 가끔 말이 트이면 하루종일 카톡하고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도에 저는 일찍 취업한 편에 속헀지만 그 친구는 취업을 못해서 결국 학원을 다녀서 취업준비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땐 제가 월급을 받고 다닐때라 가끔 만나서 밥도 사주고 했는대 6개월 다닌 후 회사가 사업종료로 인해 저도 백수가 되었구요.
그래서 저도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서로 국비지원으로 다녔지만 취업할 목표가 달라서 다른 학원이였습니다.
전 게임 아트 쪽을 희망했고 그 친구는 프로그래머를 희망했었습니다.
저는 홍대에 있는 학원 이였고 그 친구는 신촌에 있는 학원이였습니다.
거리가 지하철로 한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 이다보니.
6개월간 다니면서 한 5번정도 만났었고 그때마다 밥먹으면서 학원이 어떻네 직업이 어떻네 하면서 애기하면서 지냈습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참 즐거웠습니다.
그 당시 고백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때도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외모나 능력' 이였다면 지금은 '안정적인 위치'와 '재능' 이 불안했습니다.
2017년 친구가 '자신은 워홀 함 가고 싶다' 하면서 캐나다에 갈 기회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친구는 학원을 마치고 워홀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고 싶다며 자기 집 앞의 빵가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차근차근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워홀에 갈 시간이 다가오면서 만날 기회가 적어지고 결국 못만나다가 마지막날에 얼굴을 보고 고백을 할 기회는 없어도 전화로라도 내 마음을 전해보자. 하면서 전화를 걸었지만 그 때 개인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면서 말을 못 건냈습니다.
카톡으로 라도 전할까 싶었지만 무언가 카톡으로 하면 가볍게 보일까봐 결국 말을 못건내고 그 친구는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결국 고백도 못하고 캐나다로 떠났지만 카톡으로 서로 안부는 물을 수 있어서 그래도 만족하고 지냈습니다.
그땐 거의 10년동안 카톡을 통해 대화하고 지내서 서로 알 건 다 아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1년이라는 시간동안 외국에 지낼때 저는 취업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림은 주변에 비해 잘 그리는 편도 아니였고 그때 원화가가 취업하기에는 레드오션이기도 해서 어떻게든 취업할려고 스타트업이나 게임쪽이 아닌 애니메이션이나 도박쪽 관련 게임 아트 쪽을 잠깐잠깐 다니다 짤리기 일수였고 그렇게 경력도 망치고 내가 꿈꿔왔던 일과 멀어진 상태라 멘탈이 너무 흔들거릴 때 였습니다.
후에 2018년에 친구가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을땐 전 고백을 꿈도 못 꿔왔습니다.
사랑을 하기에는 그 당시의 전 너무 극단적이라 멘탈이 완전히 붕괴되었을 때였습니다.
친구는 한국으로 온 뒤 프로그래머로 도전하고 싶다며 다시 6개월간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는 그 때 멘탈이 망가져 있어서 집에서 포폴만든다고 뻥을 치고 게임만 하는 항량한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 떈 자잘한 포폴 몇점을 가지고 계속 게임업계나 애니. 혹은 그림과 관련된 직업군이라면 닥치는 대로 넣고 기달리다가 탈락 연락받고 다시 지원넣고 하는 반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진짜 꿈을 포기할까 생각도 하였습니다.
친구는 학원을 다니고 난 뒤 '여의도'에 큰 회사에 붙었다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 때 저는 '그래도 내가 너보다 회사 많이 다녔다'며 같잖은 선배노릇하면서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속으로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제 너도 좋은 회사 다니는구나 하면서...
2020년 6월달까진 계속된 취업과 퇴사를 반복하면서 방황하던때에 진로를 살짝 틀어서 '게임 애니메이터'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진짜 이때는 부모님의 손도 빌리기 죄송스럽고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 생각하면서 6개월간 내방에서 갇혀지내면서 독학을 팠습니다.
부족한 정보는 유튜브나 관련 네이버까페를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기도 하고 모르는건 글을 올리면서 어떻게든 정보를 얻어보자고.
그러다 좋은 외주회사를 구해서 정기외주를 하면서 디스코트를 통해 사수에게 배움도 얻고 계속된 작업과 나날이 올라가는 실력을 느끼면서 다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계속 업무를 하면서 따른 회사 외주도 계속 물어오기도 하고 가끔 개인 포폴을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면서 지내는대.
2021년 9월달에 N회사 쪽에 연락이 오면서 판교에 있는 대기업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이때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오고 연봉도 내가 생각했던 금액을 훨신 넘도는 금액에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여튼 너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서 꿈을 이루었다는게 매우 기뻤습니다.
친구에게 바로 연락해서 n회사에 취업했다면서 자랑하면서 그 친구도 많이 기뻐했습니다.
이 날 취업성공해서 불러서 밥도 같이 먹고 항상 내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나이 34살. 회사를 다니고 1년 3개월동안 다니면서 개발도 하고 오픈도 보고 게임 개발자로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도 하고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친구랑 같이 야구도 보고 ( SSG 광팬) 친구도 게임에 빠지면서 같이 게임도 하고 (주로 스팀게임 같이 했었습니다. 디맥이나 Human fall 같은 게임. 그리고 게임 이게 재밌다니 저게 재밌다니 하면서 진짜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이때쯤 생각이 드는게
서로 게임도 좋아하고 취향도 맞으면서 착한 이런 여자는 어디서 못 구한다.
처음에는. 취준생일때는. 캐나다 갈때는. 작년만 해도. 못했던 말을 지금은 꺼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제 자신감을 얻었고 자리도 얻었고 서로 나이도 있을태니 고백하면 좋을것 같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바쁘기도 하고 시간도 맞지가 않아서 만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항샹 생각했습니다.
'오늘만 날이 아니니깐...'
그런대 어제 . 2023년. 3월. 14일 오후 1시쯤 친구가 집을 구한다고 카톡으로 저에게 자문을 구해왔습니다.
친구는 집이 인천인대 회사가 여의도라 출퇴근이 힘들것같아 매번 자취를 하라고 말했는대 그 때마다 거절을 하다가
갑자기 독립한다고 하길래 적극적으로 도와줄려고 했습니다.
그런대 집이 원룸이 아니라 아파트를 보시길래 농담삼아서 ' 혹시 결혼하니?? 혼자 사시면서 뭔 큰 집이 필요해' 라고 운을 땠는대
결혼한답니다.
이미 양 부모님들간의 상견례도 마치고 8월달에 웨딩 찰영을 한다고 하네요.
이때 일중이였는대 일이 보이지가 않고 머리속이 어지러웠습니다.
알고 보니 캐나다 가기전 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캐나다 갈때도 기달려주면서 먼저 고백을 했다는 오빠가 있었다고 합니다.
4년전 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지금은 신혼집을 알아본다고 합니다.
그동안 남친 없는줄 알았고 가끔 남친있냐는 말도 건냈을때 어영부영 넘어가는 편이였지만 딱히 의심하진 않았었습니다.
그 친구는 매번 회사집회사집으로 평일에는 회사다니느라 바뻤었고 주말에는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러 간다던가 자기가 좋아하는 걸그룹 공연이나 뮤지컬. 영화등을 가면서 덕질한다고 하고 다녔기 때문에 생각조차 안했었습니다.
온갓 생각이 다 떠올랐습니다.
농담일꺼다.
거짓말하지마라.
15년동안 널 보아는 나는 뭔대.
별의 별 생각 다 떠올랐지만 결국은 웃으면서 결혼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캐나다 가기전에 어떻게든 먼저 붙잡아서 고백했으면 어땠을까.
혹은 캐나다에 계실동안 진짜 노력하면서 취업을 하고 안정적인 삶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나도 고백을 해볼까.
나에겐 없던 용기는 그 남자쪽은 가지고 있었고 나는 없었을 뿐이다.
그 친구는 캐니다 다녀올 동안 남자쪽은 노력을 하면서 이미 안정적인 직업을 구했고 그당시의 나는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
이미 상견례 마친 친구에게 혼란만 주는게 아닐까.
계속 생각만 하면서 지금 잠도 안와서 여기에 적고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내 삶에서 있는 여자는 그 친구밖에 없었고 두번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그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웠습니다.
혼자 하는 사랑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누군가의 짝사랑이 누군가에겐 공포가 될수 있다는게 이런상황을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4년동안..남친있는지도 몰랐고 물어봐도 어영부영인거 보면.. 줄다리기한거밖에 안보임.. 더군다나 남친하고도 매년 무언갈 했을텐데 그런 자취를 하나도 안남겼다는건.. 철저하게 구분을 지었단 소린데.. 줄다리기에서 졌다는건 이유가 있을터이고.. 지금의 님 상황으론 그 이유를 극복할 수준은 된다 생각함.. 나이가 있으니깐 쉬운 연앤 줄어들겠지만.. 맞는 사람은 또 존재함.. 다들 그렇게 해어지고 만나고 하듯이 잊고 님 인생 함께할 다른 사람 찾으셈..
깝깝하다 진짜...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대 있어서 내가 무슨 취급을 받는지 생각하고 나 자신을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좀 하세요. 님 자신이 불쌍하지 않으셈? 자신은 어떻게 되도 상관 없어요? 내가 생각만 해도 상대가 그 생각에 맞춰 움직여주길 바라나요? 신이야 무슨?
존나 소름이네...확실하게 짓밟아 달라니..아니 본인이 미련 질질 싸고 있는걸 왜 남한테 끊어달라고 그래요?? 괜히 안전이별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네 싶네요..누구도 여지 주지 않았는데 혼자 여지있다 생각하는 당신같은 사람한테 모질게 대해서 저주 받을일 있나요???
짝사랑은 힘들지만 성공하기도 힘들지요 사랑도 사랑이지만 인생 매순간 선택의 연속이지요 항상 선택이 좋은결과만 있는건 아니지만 선택하지도 못했다면 그. 아쉬움은 더크니까요 고백의 순간을 놓친것도 안타낍지만 글을 읽어본 저는 그여자분이 인연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저 아는 사이로 만나는것 이상이 아닌것 같아요 뭐 호감이 아예 없었다고는 할수 없지만 연인사이로 가진 않았을것같아요 너무 아쉬워마시고 좋은직장 이직하셨고 삶의 질이 올라가면 좋은 인연 만날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사실 사랑하고 이별한게 더 아픕니다 ㅜㅜ 짝사랑의 설레임은 추억으로 진짜 사랑으로 더 행복해 지실겁니다
저도 님같은 경험이 있어서 이해합니다 제가 그친구 청첩장을 동네에 돌리는 일을했던게 기억나에요 그래서 청첩장을 뜯어보니까 오랬동안 사랑한 결실을 맻는다는 문구가 있더군요 오랬동안 사랑했다라.. 그걸 몰랐다는게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생각엔 사람이라는건 오히려 선을 긋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아보니까 진짜 내가 혐오스럽거나 이성으로서 매력이 없다면 확실하게 짓밟아 주는 여자가 진짜 좋은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심지어 혐오하는 감정까지 있지만 끈어버리지 못하고 결정장애가 있듯 어느정도 잘해주는 여자가 사람 진짜로 죽이는 여자더군요 나중에 애까지 낳아서 봤는데 그때는 괜찬았는데 진짜로 못본지 오래됬는데 그여자 엄마를 길에서보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워낙 닮은데다가 그여자가 나이들었으면 저렇게 생겼겠지 저렇게 나이든모습을 함께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서럽더군요 짝사랑은 못할짓입니다 저는 아직도 수많은 여자를 떠나보냈지만 아직도 그여자만큼 사랑한 여자가 없었네요 그래서인지 연애가 잘안됩니다 여자 비위 못맟추겠어요 그여자만 못한데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지가 잘나봐야 얼마나 잘났어 그여자만큼 잘났어? 비교도되고 꼴같지도 않은게 지가 진짜로 이쁜줄아네 난 더 이쁜여자 짝사랑해봤어 내가 너같은 여자들 한테 고백해야되? 등등 처음부터 너무 말도안되게 이쁘고 착한여자를 짝사랑하고나니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여자보다 이쁘고 착한여자를 보질못하고 있음 내가 눈이 너무 높았던거였음 내 주제를 알았어야하는데 짝사랑도 너무 급이 높은 여자를 짝사랑하는 바람에 그여자랑 너무 비교한다고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경향이 생긴듯
영영가는개불
존나 소름이네...확실하게 짓밟아 달라니..아니 본인이 미련 질질 싸고 있는걸 왜 남한테 끊어달라고 그래요?? 괜히 안전이별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네 싶네요..누구도 여지 주지 않았는데 혼자 여지있다 생각하는 당신같은 사람한테 모질게 대해서 저주 받을일 있나요???
진심으로 고민글에만 주로 많이 보이시면서 댓글도 이상하게 쓰시던데.. 일기는 일기장에 좀 쓰세요.. 이런 데 오셔서 뭐 정서적으로 위안 얻으면서 하루하루 사시는 거면 그냥 댓글 달지 마시구요
그냥 정서적위안이면 당신보다 낫네 당신은 감정배설하러 오는구만 감정배설이 나을까 정서적 위안이 나을까?
이미 본인이 위쪽에 푸짐하게 싸지르셨으면서 정작 자기 배설물은 안 보이시나 보네요; 그 배설물을 보고 더럽다고 생각하게 만든 원인 제공은 누굴까요? 뭐 저 댓글도 삭제해 보시던가요ㅎ
혼자 하는 사랑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4년동안..남친있는지도 몰랐고 물어봐도 어영부영인거 보면.. 줄다리기한거밖에 안보임.. 더군다나 남친하고도 매년 무언갈 했을텐데 그런 자취를 하나도 안남겼다는건.. 철저하게 구분을 지었단 소린데.. 줄다리기에서 졌다는건 이유가 있을터이고.. 지금의 님 상황으론 그 이유를 극복할 수준은 된다 생각함.. 나이가 있으니깐 쉬운 연앤 줄어들겠지만.. 맞는 사람은 또 존재함.. 다들 그렇게 해어지고 만나고 하듯이 잊고 님 인생 함께할 다른 사람 찾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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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친구 = 기분 맞춰줄 들러리 친구를 만난다 = 자기 기분을 위해 이용한다 우정 = 축의금 이정도로 생각하시나보네요 너무 극단적인거 아닌지.
누군가의 짝사랑이 누군가에겐 공포가 될수 있다는게 이런상황을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깝깝하다 진짜...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대 있어서 내가 무슨 취급을 받는지 생각하고 나 자신을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좀 하세요. 님 자신이 불쌍하지 않으셈? 자신은 어떻게 되도 상관 없어요? 내가 생각만 해도 상대가 그 생각에 맞춰 움직여주길 바라나요? 신이야 무슨?
지금이라도 남자답게 고백하세요
ㅋㅋㅋ 결혼한다는데 무슨 ;
병 형신이야? 결혼까지 한다는 마당에 추억으로 접어두고 다른 사랑을 찾으세요. 그리고 자신감 좀 가져요
여자분은 한번이라도 님을 좋아했었을까요? 모르죠 왜냐하면 말을 한적이 없으니까요 똑같습니다 님도 한마디 언지도 내비치지 않았으니 여자분도 우린 친구구나를 10년 넘게 생각했겠죠 깔끔하게 연락끊고 다른 여자분 만나봅시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예요
떠난 버스는 잡는게 아닙니다, 그냥 떠나 보네주세요. 그냥 잊으시고요, 지금은 열심히 일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좋은직장에 능력도 어느정도생기고 이제 시작입니다 문제는 님이 여자한테 적극성이나 자신감이 너무없어서그래요 여러여자들 만나보세요 사랑이대단한거같조? 이여자이니면 안될거같고 다른여자 만나면 그분은 기억도 잘안나요
축하해주시고 예쁜 청춘의 추억으로만 남겨놓으시고 (이미 그러실거같긴하지만)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무슨 마지막으로 고백하느니 뭐니 이런거만 절대 하지 마세요
애초에...작성자님이 매력적이였다면 15년동안 여자분이 대쉬했을겁니다...... 작성자님 인연아니에요. 다른 좋은인연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기회는 옵니다.
여자들이 내성적이다 어떻다 하는데 안그래요. 진짜 맘있으면 여자들이 계속 연락하고 우리는 무슨사이냐고하고..계속 여지주거든요. 작성자님은 그저 친구중 하나였고 정말베프도 아니였을겁니다. 정말 친했으면 남자친구관련해서 이야기했을거에요. 근데 그정도 이야기할필요도 없는 사이였던거에요. 그냥 친구...게임같이하고 취미같은 딱 그런친구 내 속깊은 대화를나누거나 마음을나누는 그런친구아니구요. 그래서 남친이랑 몇일인지 남친이랑 결혼약속했는지도 말할필요도 없었던거에요. 작성자님의 오랜 연심은 잘 보내주고...이제 진짜 연애하시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은 그냥 외사랑한거에요. 소통없고 상대방에게 전하지도 못한거고요.
짝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고민거리가 아닌데요?
"평생 간만보다 끝난 내 짝사랑.. 너무나 소중해...." 이런 내용이네요. 아무리 포장하셔도 항상 아쉬워지면 항상 생각나던 그녀인거고... 그런 그녀 계륵으로 내 옆에 계속 있을줄 알았는데...결혼한다네요..아쉽네요..가 맞죠.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웠나요??정말?? 뭘 미화하고 있어요..
짝사랑에 애달하파하는 자신의 상황을 사랑한 건 아닌지 의심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으네요.
정말 호르몬의 농간이다. 옥시토신과 페로몬,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환장의 콜라보로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뒤늦은 고백은 안되죠. 제 생각엔 혼란 줄만한 정도의 충격도 아닐거 같지만 그래도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대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어요
미친..
이런거 올리는 의도가 뭐죠;;; 당사자가 보면 누군지 알 것 같은데... 그 사람 찝찝하게 하려는건지... 결혼 파토내고 나한테 오라는건지... 엄청 추하네요
오랫동안 방황하시다가 어렵게 들어간 N사를, 부디 지금의 아픔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과는 친구 사이니 친구로 계속 지내시고 마음은 그냥 정리하세요. 그 분과 이어질 인연이었으면 15년이 아니라 15일 만났어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표현하신 문장에서 제 기준으로 보았을 때 좀 위험한 표현들이 보여집니다. 서로 알 건 다 아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5년동안 널 보아는(바라본) 나는 뭔대. 이런 표현과 생각은 하지 마세요. 상대방은 작성자님을 '알건 다 아는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고, 15년 동안 작성자님이 상대방을 바라본 건 '작성자님의 선택'이지 상대방이 요구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잘 보내주시고, 부모님 생각하시면서 N사 열심히 다니세요.
찌질
새벽 2시에 너무 감수성 터지졌네 나중에 돌아보면 이불킥 되실날 있을거에요.
현대 연예의 특징은 남녀가 만나면 만난 순간 순식간에 견적이 나버리고 극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그 견적은 변화하지 않고 특히 젊은 여자가 적은 시대인 지금의 경우 여자는 한 번 연애대상에서 제외한 남자는 절대 (극적인 변화 없이는) 연애 대상으로 두지 않는 다는 겁니다. 애니나 만화와 같은 미디어의 악영향은 마치 짝사랑도 사랑인 것 처럼 미화하지만 사랑은 주고 받는 것이므로 한쪽의 일방적인 애정 행위를 사랑이라 포장하는 건 자살행위 일 뿐입니다. 글 작성자는 짝 사랑을 미화하는데 속아 넘어가지 말고 지금부터 자신을 잘 가다듬어 좋은 인연을 만드시길 권합니다.
여자분도 어느정도 님이 짝사랑하고있는거 아니까 결혼전까지 남친있다고 말 안한거.. 진짜 배려했으면 남친이 생겼을때 님한테 진작에 말했겠죠??? 데이트하느라 바쁜날은 다른친구랑 덕질한다고 거짓말한것만봐도 대충 님에대한 취급이 나오는겁니다. 환상갖지마세요. 이런 좋은 여자... 이런 착하고 이쁜여자가 있을까? 이런 환상이요. 가끔만나 밥먹고 대화하고 서로 같이 노는걸로는 한 사람에대해 알기 힘들어요. 콩깎지가 단단하게 씌여서 좋은것만 보이고 더 고착화되기만하죠. 팩트박자면 그분은 걍 좋은사람이 아닌거같아요. 꽤나 자주 보셨는데 철저하게 오래된 남친을 숨긴거부터가 쉴드불가에요. 나르시즘이 있어서 님이 짝사랑하고있다는 마음을 끝까지 냅두려는 이기적인 마음일수도있어요.
병원 좀 가보세요
걍 애인얘기 유무를 얘기 안할정도로 안친하다고 생각하니까 말 안한겁니다. 남자들이 하는 많은 착각인데 여자들은 자기가 친하다 생각하거나 자기 안정권에 안들여놓는 사람한텐 자기얘기 안합니다.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서 흥미거리 얘기하고 사회적 교류한거지 갖고논게 전~혀 아니고요. 이걸가지고 좋은사람 아니라고 하는거면 인간관계 맥락을 못짚고 계신겁니다
혼자 한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2007년 때 고딩이면 30대인 건데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해야할지 애니나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고 할지… 당연히 그럴 일도 없겠지만 글만 봐서는 저분이 하루아침에 파혼되도 님이랑 사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10년 넘게 친구고 술김에 ㅅㅅ까지 했는데 안 사귀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동안 해보고 싶었는데 못 해본 게임하면서 시간 좀 보내세요
그 여자 밖에 없을 거 같고 사귀면 진짜 잘 해줄 수 있을 거 같고 저 여자는 특별한 인생의 여자 같은 거 근데 그 여자는 자네를 그정도로 생각 안했고 그냥 연락 오길래 가끔 만나는 친구로만 생각했고 사실 자네가 본인을 좋아하는 것도 진작에 알았을 거임. 그러니까 자기 남친 있는 거 말 안했지. 이제 더 숨길 수 없고 숨길 필요도 없는 상황이니까 말한 거고.
이제 선택지는 3개 정도인데 1) 15년 기다렸는데 5년~10년 정도 더 기다리기. 요즘 이혼율 높은 거 알지? 그때라면 자네는 돈도 많이 벌어놨을테니 그 능력으로 여자 보듬어줄 수 있을 거임. 2) 15년의 진심을 그녀에게 말한다. 어차피 결혼하면 끊길 관계(둘이 야구보기 이런 건 당연히 불가능) 고백이라도 하고 마음을 푼다. *당연하지만 십중팔구 관계 박살 근데 어차피 끊길 관계임. 3) 남듣기 무서운 개소리 그만하고 소모임, 소개팅 자리나 알아본다.
상대방 여자입장에선 이 사실을 알면 소름돋겠는데요 얼마니 싫을까
뭔가 무섭네요 ㄷㄷㄷ
글쓴이 입니다. 지금 댓글을 읽다가 뭔가 오해가 생긴거 같아서 부연설명을 할려고 합니다. 친구가 결혼한다는 말에 온갓 말이 떠오르는건 사실입니다. 그 때는 충격이 커서 평소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생각들이 막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추스린 후에 축하 한다고 전했고.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남아있는 미련은 어떻게든 떨처볼 생각에 떠오른거지 나를 다시 돌아봐달라. 나에게 와라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 글을보면 글대로 할시엔 서로가 불행해질 뿐인대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할 생각 없습니다. 글을 보면서 그냥 동감해주고 위로받고자 하는 마음에 적은거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극단적인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글을 잘 못적어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이 점 죄송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글 씁니다. 저도 순전히 제 마음에 들어서 챙겨주려고 하고 일상도 궁금하고 연락도 꾸준히 받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짝사랑이었는데 이후 연락은 유지하되 진전되는 관계는 포기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될때는 도와주면서 안부를 묻고 했었습니다. 상대방은 애인이 생겼고 처음엔 궁금했지만 나중엔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도 하고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몇번의 연애 를 해보니까, 연애를 할때는 단순히 이성으로 내가 매력을 느껴서 사귄다는것 외에도 여러가지 경험이 필요하더라고요. 마음을 서로 나누고, 고민하고 아파하고 .. 이건 단순히 이성으로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 생각하고 경험할것이 많은것이었고 단순히 일방적인 짝사랑으로는 절때 느낄수 없다고 봅니다. 쌍방이 아니니까요... 고량님이 안타깝고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해 새벽에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복잡한 마음이 드는걸 이해못하는것은 아니지만, 냉정히 이야기해서 상대방은 고량님이 고백하지않고 짝사랑하는 시간동안 정말 마음이 통한 상대와 결혼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결혼을 결정해서 이야기해준 상황이라고 봅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은 이부분에서 농담일꺼다.거짓말하지마라.15년동안 널 보아는 나는 뭔대. 라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그부분을 인정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저분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다른 연애를 경험하셨나요? 20대초반엔 저도 사랑을 실패해보면서 특히 짝사랑때 많이 아파했었습니다. 근데 상대방입장에선 제가 연애상대가 아닌 이상 깊은 감정공유를 할수 없고 그래서 이부분에서는 제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구나 하고 제 연애를 해보면서 느꼈었습니다. 극단적인 생각이나 미련을 생각하는거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진짜 연애를 해보시게 된다면 극복가능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운내시고 정말 마음이 잘 통하는 상대를 만나서 연애하시길 응원합니다.
결혼식 가시게 되면 축의금 많이 내시고 꼭 신부랑도 사진 찍고 오세요.
2007년부터 지금까지 혼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본문은 다 안 읽었는데, 그 친구랑 했나요? 안 했으면 건덕지도 없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자시고 할 게 없어요
음....일단 워홀에서 걸러봤습니다
인생이 게임 같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