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7년차이고
입사한지 1년만에 부서 상사들 대다수가 퇴사하고 이후에 증원되도
금방 퇴사하고 반복해서 5년차까지 개인생활 거의 없이 야근주말출근 계속
하면서 일어나서 잠잘 때까지 거의 업무 생각만 하며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5년차때쯤 부서 업무가 터져버렸고 터진게 다행인지 회사에서도
상황을 알고 환경을 바꿔주고 이후에 들어온 사람들이 버텨줘서
지금은 퇴근 후 개인생활이 많이 생겼고 업무량도 많이 줄어서 퇴근 후
일생각도 거의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년동안 취미 없이 지내와서 그런가 남은 시간 대부분 유튜브 정도만 보고
예전에는 게임이나 애니 좋아해서 그동안 나왔던 대작들 해보려고 해도 처음 부분
조금만 하거나 1,2화 보다 마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동안 수면시간이 적었어서 그런가
잠자는 시간은 엄청 많아졌네요. 이제 게임이나 애니에 흥미가 식은건가 해서 운동이나 독서나
뭐든 해보려고 했는데 다 손에 안잡히고 조금만 하다 그만두곤 합니다.
6년차 때 이런 식이어서 여유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이런가보다 했는데 1년이 지나도록
큰 변화가 없고 최근에는 마땅히 할게 없네 하면서 일찍 잤더니 새벽에 꼭 몇번씩 깨게 되더군요.
언제나 일생각 했을 때는 깜빡깜빡 하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엔 사소한 일을 자주 까먹어서 긴장이 풀려서 이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직장생활 환경 좋아지고 예전보단 훨씬 좋아졌는데 지금 생활도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계속 생각하다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까 싶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질문글 올립니다.
여유가 생긴지 이제 1년쯤 지난거고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서 그렇지 점점 좋아질거 같은지
아니면 제대로 병원 상담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억력 상실, 무기력증, 재미없는 삶과 흥미도 감소 등은 우울함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보기엔 조금 지치신 것 같습니다.
다 그렇게 사는 것이고, 이렇게 살 때가 행복할 때임. 조금 지나서 승진을 하든가 뭘하든지 하면 겁나 바빠짐. 이 순간은 오래 못가니 충분히 즐기도록 하세요.
일-집-일 반복된생활에 염증된 삶일수도 다른 활동적인 동아리모임나가보시는걸 추천 아니면 힐링좀되게 공기좋은곳 여행가보세요
다 그렇게 사는 것이고, 이렇게 살 때가 행복할 때임. 조금 지나서 승진을 하든가 뭘하든지 하면 겁나 바빠짐. 이 순간은 오래 못가니 충분히 즐기도록 하세요.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억력 상실, 무기력증, 재미없는 삶과 흥미도 감소 등은 우울함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보기엔 조금 지치신 것 같습니다.
1. 나는 행복한데 뭘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해질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 2. 나는 불행하며 뭘 어떻게 해야 덜 불행해질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 어느 쪽이신지 확실하게 판단이 되시나요? 일반적으로 '안정되고 예측가능한 삶을 살고 있음'은 행복의 원천이지 불행의 원천은 아닙니다. 저도 지금의 제 삶에 약간의 권태가 있습니다만, 현재의 저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유토피아라고 생각하니 살짝 위로(혹은 정신승리)가 되더군요. 1번이시라면 자기개발서적을 참고하시어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면서 미래 설계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고 2번이라면 역시 상담 전문가를 찾아가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래 설계와 실제 현실은 대체로 기대보다 못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인 삶 아님까 맛난거 드시러 다니시죠 옴뇸뇸
잠자는 시간은 엄청 많아졌네요. 이제 게임이나 애니에 흥미가 식은건가 해서 운동이나 독서나 뭐든 해보려고 했는데 다 손에 안 잡히고 조금만 하다 그만두곤 합니다. === 인간은 틀림없이 동물입니다. 이족보행 영장류죠. 신의 정신과 신의 지식을 가져도 물리엔진 하드웨어가 동물이기 때문에 독서나... 운동 같은 행동은 힘들 겁니다. 왜냐하면 독서나 운동도 깊게 들어가면 '프로' 들이 있거든요. 운동이라고 해도 취미운동과 프로운동이 별도고 프로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보통 어린시절부터 합니다. 독서 취미 하는 사람은 1000 권 넘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나이 들어도 평생 해오던 거니까 쉽게 하지만 다른거 하다가 이쪽으로 방향을 트신 분들은.... 쉽지 않은 거죠. 원래는 어린 시절에 했던것을 성인이 되서 하니까 어린이들이 하는 것은 하찮아 보이고 프로들이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 컨디션이 문제고. 개인적으로는 스마트워치와 삼송헬스를 추천드립니다. 둘다 운동 추적 기능이 있구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기록이 남으면 기록이 증가하는 걸 보면서 재미가 붙습니다.....이거 꽤 중요해요 '기록이 남는다.' 몇년 전 기록도 남기 때문에 '2년전의 나는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 하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뭐든지 '잘하면' 재미있게 됩니다. 낙옆이 쌓이듯. 꾸준히 하시다 보면 그게 쌓여서 성취가 있을 겁니다. 일기도 쓰시구요.... 한 두줄이나 날씨나 기온이라도 좋습니다. '와 오늘 날씨 대박더움' 이런 거라도 좋아요. 기록은 기억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독서와 운동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 필수라고? 취미 아닌가?.... 할 수 있는데 나이들어서 아프기 시작하면 알아요.
혼자서 뭘 하려고 하면 금방 질림. 님과 같이 할 친구를 만드셈..
가장 행복한 고민을 할수 있는 시기이군요
저는 일집일집 눈감을때까지 일생각 눈뜨자마자 일생각 으로 지금 정신과치료 받고있습니다 아주 돌아버릴거같아요.. 작성자분이 부럽습니다 저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윗사람뿐인 직종이라 누구한테 일을 넘기거나 할수가 없어요 지금을 즐기세요 저는 약으로 버티고있습니다 조만간 터져버릴거같긴 합니다
빨리 건강한 취미를 찾으세요 운동쪽이면 좋고 다른사람들과 접점을 많이만들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