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도 그렇고 집안의 일도 그렇고 너무 많네요
우울증 같은건가
그냥 푸념해봅니다
제가 총각때는 참 한량이었죠 주말엔 하루종일 플스하고 일주일에 두번 풋살하고 친구만나서 당구치고
결혼하고 애키워보니까 삶이 너무 180도 달라졌습니다.
물론 애기가 주는 기쁨이 정말 대단해요 이건 너무나 ㅇㅈ
근데 그 외에 잃는것이 채워지지 않으니 뭔가 무기력함이 계속 듭니다.
사실 회사일이나 집안일이나 전체 총량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러니 이렇게 업무시간에 루리웹들어와서 푸념도 하죠
근데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서 폰 메모장에 체크안해놓으면 다 까먹을정도입니다
변기막힌 거 뚫을라고 뚫어뻥사는것도 까먹어서 메모해놨어요 ;;
회사에서 점점 진급할수록 일의 종류가 많아지더군요. 옛날엔 한두가지일을 하루종일 했다면 지금은 대여섯가지가 동시에 진행되는기분?
그리고 퇴근하면 바로 손발씻고 바로 육아 투입입니다. 애기재우고 씻으면 10시에요 이때부턴 좀 게임도 하고 싶은데
와이프랑 얘기도 해야되고.....(하 여보 미안 ㅠㅠ 여보 얘기 듣는거 재미가없어.... )
하루에 대충 30분정도 겜합니다. 솔직히 게이머라면 다들 아실꺼에요 하루 30분하면 그게 뭔재미입니까 걍 켰다끄는 수준이지
근데 이거라도 안하면 내가 뒤질것같아서 억지로 해요
매주 두번씩 하던 풋살도 육아 시작하면서는 팀 탈퇴했어요 덕분에 +10kg 중량
뭐 유부남 선배님들 다 이렇게 힘들거 버티고 사는건데 그냥 가끔 이렇게 무기력 하고 다 때려치고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일주일만 허송세월해보고 싶네요
제가 가끔 힘들때 루리웹고민상담게에 이런 푸념글 올리곤 했었는데 항상 댓글에 이혼해라 자.살해라 퐁퐁이다 뭐다 좋은 의견 내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냥 제 푸념이니.....불편하시면 뒤로가기 해주시고 위로좀 해주세요
유부남 선배님들 빠이팅
아이가 7살쯤되면 놀만해집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와이프 이야기 재미 없다 너무 공감가네요 말은하는데 저는 듣지를 못하네요 ;;; 저도 이번에 8살 6살인데 슬슬 시간이 생기긴 하네요
아빠~ 힘내세요 ㅠㅠ 우리가 있잔하요 ㅠㅠ 대한민국 아버지들이여~ 힘내세요~
현재 4살입니다 아가는 죄가 없어요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걍 아빠인제가 철이없어서 ㅋㅋ
재미가없고 너무 길어서 제가 말듣는 와중에 딴짓하다가 혼난적 한두번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아이가 7살쯤되면 놀만해집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현재 4살입니다 아가는 죄가 없어요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걍 아빠인제가 철이없어서 ㅋㅋ
와이프 이야기 재미 없다 너무 공감가네요 말은하는데 저는 듣지를 못하네요 ;;; 저도 이번에 8살 6살인데 슬슬 시간이 생기긴 하네요
재미가없고 너무 길어서 제가 말듣는 와중에 딴짓하다가 혼난적 한두번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아빠~ 힘내세요 ㅠㅠ 우리가 있잔하요 ㅠㅠ 대한민국 아버지들이여~ 힘내세요~
울아빠가 나를 키웠듯이 저도 힘내야죠 생각해보니 울부모님은 날 어떻게 키웠지.....
원래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겁니다. 그래도 얻은게 훨씬 큰듯하니... 힘내십시오
에공 대한민국 모든 애기아빠,애기엄마분들 화이팅입니다!! ㅠ_ㅠ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우리누나,매형보면 맞벌이 하면서 애키우는거... 참 대단한거 같더라구요.
하 완전 공감..ㅋㅋ 그래도 애기가 주는 기쁨이 워낙크니 참고삽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다 비슷했을거예요.
듣기만해도 진짜 지옥이네요..
전 그래서 잠을 줄였습니다.
아이고 화이팅 하십시오!
호오 화이팅하세요. 애기 초등학교 들어가면 같이 게임도 하고 살만해 집니다. 그런데 그쯤되면 이제 공부도 시켜야 되고 사교육도 본격적으로 해야 되서 이제는 또 다른 걱정이 늘지만요.. ㅠ.ㅠ
저도 와이프 얘기 재미없어요.. 거기다 와이프는 같이 드라마보자고 항상 저를 옆에 둬요. 그래도 어떻게 해요 내가 선택한건데 ㅠㅠ 전 그래서 와이프랑 얘기할 때 핸드폰으로 게임합니다. 힘내세요
앞으로 2~3년만 애가 6~7살되어 친구랑 놀고 게임 할 때 까지만 존버하십쇼. 그담부턴 개인시간 많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님과 같이 애가 아주 어릴 때 (대략 5~6년) 똑같이 격는 고통이며, 그래도 오랜시간 혼자 외롭게 지내는 것보단, 가족을 꾸리고 초반에 좀 빡신게 낫습니다.
이럴 때 유부게이머선배들은 일찍 자고(11시쯤에 애기 잘 때 듣는 척하다가 같이 자면 됨.) 4시쯤에 일어나서 2시간 정도 게임하고 6시에 출근준비했습니다. 주말엔 집에 있으면 서로 짜증나기 때문에 무조건 나들이 고고!!
4~5살이 고비인데 고생많으십니다. 맞벌이시면 초1,2때 위기가 있어요. 돌봄이나 방과후 요즘은 잘되어있으니 잘 활용하시고 초3때 확 편해지고 중학교 들어가면 한번 더 꺾입니다.(물론 이때부터는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겠지만요) 화이팅입니다.
집사람 얘기 재미없는건 어디든 매한가지 인가보네요. 전 자동 리액션모드 돌려놓고 게임합니다
저는 애들을(8살, 5살) 주중 9시~9시30분, 주말 10시에 재웁니다. 퇴근해서 저녁먹고 애들 자기전까지 가족 전체가 휴대기기 하지않고 같이 놀고 대화하면서 보냅니다. 그러고나서 와이프는 드라마보고 저는 게임 또는 넷플등 2시간 정도는 개인시간을 가집니다. 퇴근 후 저녁시간을 오로지 가족들 다 같이 보내고 애들을 일찍 재우면 됩니다! 화이팅!
총각떄 한량이셨다구요? 진짜 한량은 집밖에 안나가요 ㅋㅋㅋ 열심히 사셨네요
아이 더 커봐요. 그 때 왜 더 해주지 못했을까, 왜 같이 하지 않아서 추억거리를 놓쳤을까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분과 대화 많이 하세요. 재미를 떠나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될겁니다. 지금 잘하시고 계신 거예요. 시간 정말 너무나 빠르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