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웹개발로 들어갔는데
아예 다른 언어로 응용프로그램 개발 한다고 해서 생각했던거랑 달라서 퇴사했습니다...
다시 취업준비하려니까 공백기가 기존공백기 1년 + 취준 1개월 + 회사 1개월 = 1년 2개월이 되어있음...
욕심이 너무컸나 생각듭니다...
조건도 괜찮았고 회사도 괜찮고 그냥 들어가서 1년 버텼어야되나 생각듭니다....
회사 붙었다고 했을때 엄청 좋아하셨는데
부모님께 퇴사했다고 말씀드리니까 그 표정을 못잊겠어요...
말로는 잘했다고 하시긴 하는데 그 표정이...
미래가 안보입니다 이제는.... 다 포기하고싶어요 진짜
어제는 5분동안 목놓고 울었어요...
울고있더니 강아지가 옆에 와있어서 맘잡긴했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은 자소서 계속 쓰고는 있는데 어떻게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 제 판단하에 결정한 일이고, 제가 수습해야 되는 일도 맞습니다.
다만, 어째 제가 선택하면 할수록 점점 인생이 망가지는 기분이 듭니다...
진짜 구멍안에 있는 느낌이 드는데 점점 깊숙히 파고든다고 해야되나요...
친구들에게도 풀기 어렵고... 부모님께도 풀기 어렵고...
그냥 풀곳이 없어서 여기다 풀어봐요
41살인 제가 볼때 28살 겁나 부럽네~ ㄷㄷㄷㄷㄷ
지나가보면 저분 말이 뭔지 알게되요 ㅎㅎ
오희려 안맞는거 붙잡다가 시간버리는거보다 빠르게 나온게 나을수도있어요
서른 넘어서 첫 취업한 나같은 사람도 있는데 살다보면 살아지니 걱정말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만 하면 다 뭐든 어떻게든 되.
쌩신입을 요즘 누가 뽑는다고 대체 뭔짓을 한건지 ; 어디든 들어가서 경력 쌓으셈
41살인 제가 볼때 28살 겁나 부럽네~ ㄷㄷㄷㄷㄷ
곧 29살이고 일한적이 없습니다 ㅎㅎ.. 부러워할요소가 전혀없네요..
아미타이가
지나가보면 저분 말이 뭔지 알게되요 ㅎㅎ
40쯤 되면 장기 여기저기 고장나고.. 더이상 달리지도 못 하는 몸이 되거든요 ㅋㅋ
상황이나 업무는 저랑 틀리지만 저도 20대때는 길어봐야 6개월다니고 때려치고 이랬어요 ㅋㅋㅋ 지금 30대 중반이지만 30때부터 직장은 3번옮겼지만 3~4년 일하다가 도저히 안되겟다싶어서 이직한게 다네요 ㅎㅎ
20대 중반에 한곳애 입사해서 16년 일하고 회사사장으로 갑작스럽게 퇴사해서 쉬고 있는데 뭘해야될지 모르겠는 상황임.. 어린게 최고입니다.
연봉 평가도 괜찮았고 차라리 시간 내가면서 공부 좀 해보셨으면 어떨까 싶은데.. 아쉽게 됬네요
항상 퇴로를 마련하고 퇴각해야죠
30 안되셨으면 추스를수 있습니다. 1달 정도면 뭐...
오희려 안맞는거 붙잡다가 시간버리는거보다 빠르게 나온게 나을수도있어요
취업시장도 얼어붙고 위안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 충분히 젊으십니다 너무 낙심 안하시기를
안좋은 생각말고 움직여요. 제일 최악의 순간이라고 생각해도 기회는 옵니다.
울고 후회하는 단계까지 지났다면 이미 벌어진/벌린 일은 어쩔수없지 라고 계속 되뇌이면서 대책을 찾는 데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시의 나는 분명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을거거든요
서른 넘어서 첫 취업한 나같은 사람도 있는데 살다보면 살아지니 걱정말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만 하면 다 뭐든 어떻게든 되.
엉뚱한 일 시킨 회사 잘못이지 님 잘못이 아님 오히려 안맞는 일 하다 맘 고생 더 했을 수 있음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면서 여기저기 다녀보셈 나도 1년 넘게 쉰적 있는데 결국 어떻게든 됨 중요한건 좌절하지 않는거 마음 다잡는게 중요함
전 서른둘에 기존 하던거 접고 학원 1년 다녀서 취업했어요. 그것보다 몇년은 빠르네요.
뒤를 생각 안하고 퇴사한 건 안타깝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능력있는 경우 말고는 매우 드물죠. 만약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면 능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자존감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이전에 작성하신 글들도 살펴봤는데, 대부분 비슷해요. 화를 당했다던지, 겉잡을 수 없이 문제가 커졌다던지 등등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는데도 님이 지금 현 상황에 만족을 못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내가 준비한게 부족하진 않나? 내가 더 노력해야 하는건가? 회사 연봉을 왜 이렇게 줄까? 업무가 내가 생각한 거랑 전혀 다르다! 등등. 이런 고민은 누구나 다 하고 사는 평범한 고민임에도, 5분이나 대성통곡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더 여유 가지시고 스스로와도 타협하시고, 앞으로 다니게 될 회사와도 타협하시면서 마음 추스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 만족을 못해서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을 하시면 좋은거지만, 그게 자기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보게되는 생각이라면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게 될 거에요.
맞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신상태가 좀 불안한것같네요.. 어떻게든 자존감 올리는게 좋아보이는데 취직밖에 답이 없는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어디라도 들어가야겠습니다.
쌩신입을 요즘 누가 뽑는다고 대체 뭔짓을 한건지 ; 어디든 들어가서 경력 쌓으셈
1년 이하 경력은 의미가 없죠 다음 직장은 신중하게. 가능하면 30 전에 가봅시다.
한번 붙었으면 두번 붙을수도 있는거니까 그냥 맘편히 취업준비하세요
다음에는 뭘 선택할때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급한것도 아니고 더 시간을 가지고 고민했으면 무슨 선택을 하던 후회가 덜했을테니까요.
퇴사를 하셨으면 더 이상 자신의 선택에 대한 생각을 하지않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빨리 잊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 인가를 적극적으로 구하고 찾아야죠. 자신이 결정한 것이 자꾸 예상이외의 흐름으로 간다면 다르게 하려고 시도해야 합니다. 전문상담가 또는 사주,풍수지리,점집에서 상담을 받아보거나 종교를 가지면서 기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유명한 사업가들도 자신의 주변에 회계사,변호사,풍수지리사 또는 사주 명리하는 분의 의견을 듣고나서 중요한 결정을 한다고 해요.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이가 경쟁력이에요.. 웹개발 말고, 업종을 전환해보는건 어때요? 제가 품질밥 15년 먹고있는데... 28살이면 다양한 직군에 신입으로 들어갈수 있는 나이입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도전해 보세요... 품질은... 일이 좀 피곤해서 그렇지...경력쌓이면 40대에도 이직을 쉽게 할수 있는 직군이에요... 주변 40대들 퇴사하고, 할거없어서 노가다판 가거나 창업해서 손해보는데 40대중반에 회사에서 월급받으면서 일할수 있다는게 참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28~29살이면 아직 늦은나이가 아닙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저는 39살입니다. 이직도 어렵고 직장구하기도 어려워 하루하루 걱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힘을 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현실을 배우는거죠…
하실수있는데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ㅋㅋ
남자가 20대 후반이면 젊은거라 아직 하고싶은거 맘껏 도전해볼 수 있는 시기임
입사하면 맘에 들든 안 들든 최소한 1년은 다니는게 좋습니다. 이후 경력 쓸 때 그나마 캐리어 레코드가 되거든요. 예전에 입사 지원 서류 볼 떄, 쌩 신입도 아닌데 히스토리에 1년도 안 되는 입사 경력이 줄줄 늘어서 있는 서류는 포트폴리오가 엄청 대단하지 않은 이상 1차에서 다 쳐냈었습니다. 한 회사에서 2년 이상 다닌 사람은 우선 1차 합격을 시켰고요. 아직 젊으시니, 관리 잘하시면 됩니다.
이번 사건 계기로 반성하고 일어서겟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이미 퇴사한건 어쩔 수 없으니 후회만 하고 있고 공백기간 계속 늘리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 바로 구직활동 시작해야죠. 공백기가 길면 면접 때 거의 대부분 물어봅니다. 뭐했냐고. 이건 경력 10년이 지나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첫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서는 요새 취업어려우니 취업이 안되서 취준으로 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구직하더라도 포트폴리오 하나라도 더 만들던가 만들어둔 포트폴리오 소개서를 정비하는 등의 유의미한 시간으로 채우시는게 좋습니다.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개발직군으로 살아남으려면 하나의 언어로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는 것 아니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할겁니다. java 계통이 오래되긴 했지만 예전에 비해서 반드시 java만 하는 경우는 좀 줄어들었죠. 프로젝트 스펙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는게 요즘 추세입니다. 따라서 신입시절부터 특정 언어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를 가지는 이유가 비주류 언어니까 다른건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언어, 국내에서는 아직 유행하지 않은 최신 언어 등 각기 수요는 있습니다. 어떤 언어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다른 언어로 도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신입 시절 업계에서는 거진 사멸한 델파이로 시작했고 c++, c#, rust 등으로 실무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력서에 따로 어필하지 않아도 '개발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다'를 강점으로 보여줄 수 있고 면접 때 설득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어렵더라도 1년은 버텼어야했나라고 생각하시는데 지금 퇴사하나 1년뒤에 퇴사하나 그런 스탠스면 서류탈락 가능성도 높습니다. 신입개발자 어설프게 1~2년해봐야 안 좋은 습관들여서 받을 바엔 그냥 쌩신입이 가르치는게 훨씬 나아서요. 일 맡겨놨는데 근자감으로 만들어진 코드로 문제 쌓이는거 좋아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애초에 신입이 1년동안 만든 결과물이 중요도도 그리 높은 것도 아닐 거고 여차하면 폐기하고 다시할 수 있는 작업주는게 대부분입니다. 프로젝트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도 없고 스킬도 부족하고 일처리 방식도 미숙한데 큰거 못맡기죠. 3~5년차쯤에 이직을 한다고 했을 때 바라는건 적절한 스킬능력과 좀더 능숙한 일처리 능력입니다. 상사의 피드백이 적어도 잘하거나 피드백 비용은 좀 들어가지만 해당 피드백이 효과적으로 반영되어 업무에 잘 반영되는 사람이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난일은 내려놓되 규모 있는 곳 갈수 있는 능력안되면 소위말하는 좋소에서라도 경력상 어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기 전엔 이직은 생각하지마세요. 사족이지만 쌩신입이나 5년이하 연차 부사수로 받아보면서 느낀건 밑에서 치고올라올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였습니다. 꼰대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국비지원교육등으로 입문이 쉬워진거처럼 보일지 몰라도 5년 이하에 포기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게 아니라 아는 만큼 모르는게 더 많이 늘어납니다. 정말로 개발직군 하실거라
구구절절 다 맞는말입니다. 마인드셋 다시 장착하고 반성하겠습니다.
1년은 견디는게 좋죠 퇴직금도 나오고 지금 할일 수 있는거 하루 1시간 꾸준한 운동 숙면을으로 컨디션조절하면서 다시 취업시장으로 뛰어드세요 뒤돌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화이팅
중소기업에겐 기회가 많을겁니다.
아직 많이 젊으시네요~ 걱정과 후회, 미련에만 빠져계시지 마시고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이런 고민 한다는걸 보면 앞으로 잘하실겁니다. 50대 아저씨가 응원 보냅니다~
저도 작성자님 처럼 국비지원 코딩학원 통해서 했었고 그때는 29살에 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잘 될겁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운거 상황 아니면 나이 28살에 무슨 죽을 거 같이 그래요? 그정돈 약과인데 ㅋㅋㅋ 시간지나면 아 선배들이 왜 그때 개쌉소리 해서 내기분 안알아줬는지 알거 같다고 할 게 뻔한데 ㅋㅋ
리액트 배웠나요? 백엔드인가? 아무튼 백엔드면 스프링 아니고 다른 이상한 예를 들면 go랭이나 루비온레일 이런거 가지고 만들라고 한것 같은데 그러한 경우라면 잘 나온겁니다. 애초에 그런 스펙을 쌓고 경력을 쌓아봤자 이직하기가 쉽지 않아요. 자바 스프링 공화국에서는 .. 1달만에 그만둔거라면 오히려 칭찬하고 싶네요 빠른 결정을 해서 잘했다고요. 지금부터라도 면접준비 빡세게 하시고 다시 입사하면됩니다. 그런 뿅뿅같은 회사는 다시는 들어가지 않고 정상적인 회사로 들어간다고 굳게 마음먹으세요. 오히려 전회사 보다 더 좋은곳 합격하실겁니다
좋은 나이다 게으르지만 않다면 뭐든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