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뜨거운 러브스토리.txt
부부라기엔 왠지 어색한.jpg
2013년 10월 국정조사에서 댓글 수사 관련 폭로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윤석열은 그로부터 1년 전인 2012년에 김건희와 결혼을 한다.
이들은 12년 3월 11일에 결혼을 하는데, 결혼 하기 나흘 전인 3월 7일에
법무부에 진정서가 들어간다.
진정서를 쓴 사람은 정대택씨로,
정씨는 김건희와 그의 엄마 최씨가 자신을 상대로 수십억대의 사기를 쳤는데
이 사건에 대해 윤석열이 관여를 하였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보낸다.
정씨는 이미 같은 사건으로 무고형, 3년 징역형을 받고 나왔다.
정씨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동거를 한다고 주장하였고,
둘의 동거정황으로 볼때 김건희가 뇌물(성상납)을 윤석열에게 주어서
윤석열이 사건에 개입한게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법무부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진정서를 무시한다.
그리고 진정이 접수 된지 나흘 후인 2012년 3월 11일에
김건희와 윤석열은 결혼을 한다.
정씨의 주장대로라면 진정서가 접수되기전까지
동거하던 윤석열과 김건희가
진정서가 접수되고 4일 뒤에 부부! 가 된것이다.
정씨의 주장대로라면
동거하던, 즉 뇌물(성상납)을 주고 받던 사이가
결혼으로 인해 뜨거운 사랑이 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뜨거운 사랑이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법무부에서는 진정에 관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1년 8개월이 지난 2013년 12월에
정씨는 또 다시 법무부에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보낸다.
정씨 - 김건희,최씨(엄마) 가 얽힌 사건에 김건희와 동거하는
지금은 남편이 된 윤석열이 개입했다는 취지로.
두번째 진정서가 접수되기 두달 전에
윤석열은 국정원 댓글 의혹에 관해 폭로해
'정의'로운 검사로 국민들에게 기억이 된 상태였다.
반대로 정권 내에서는 눈엣가시가 된 것일까?
첫번째 진정서가 접수되고
1년 8개월 동안 감감 무소식이던 법무부에서
두번째 진정서에 대해서는 바로 회신을 한다.
윤석열을 1개월 정직에 처한다, 는 내용의 회신이다.
이상한 점은 두번째 진정이 접수된 날짜에
바로 징계가 내려졌다는 거다.
정씨가 받은 법무부 회신에 의하면
13년 12월 18일에 진정서가 접수가 된걸로 나오는데
같은 날인 12월 18일에 징계가 내려졌다.
어떻게 접수가 된 당일에 사소한 사항도 아닌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내고 '여주지청장이'된 검사에게
바로 징계가 내려질 수가 있을까?
조사를 안한 걸까? 아니면 이미 조사를 마친 사항에 대해
차후에 징계가 내려진 걸까?
검사에 관한 징계는 중요한 사항으로
징계가 이루어졌다면 진정서에 관한 내용이
법무부 장관에게 까지 올라갔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2013년 당시 법무부 장관은 황교안이었다.
황교안은 진정서의 내용을 보고,
윤석열이 얽힌 사건에 대해 뭘 알게 되었을까?
그리고 윤석열의 비리(가 있다면)를 알게 된다면,
그 정보를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적군 장수의 비리를 알고 있다면
그 정보를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아무튼 1개월 정직처리가 끝나고 사건은 유야무야 잊혀졌다.
(애초에 사건이 드러난 적은 있던가?)
물론 이 모든 것은 한낱 추측일 뿐이며 의혹제기일 뿐이다.
정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의혹일 뿐이고
정씨의 주장대로라면 그는 수십억을 사기당한 피해자인데
엉뚱하게 본인이 '무고형'으로 3년형을 받았다는 말인가?
그의 주장대로라면 김건희의 엄마 최씨와 정씨가
사업을 같이 하였고 받기로 한 돈 25억 가량을 정씨가 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본인이 무고형으로, 집행유예도 아니고 3년형을 받을 수 있을까?
설마 윤석열이나, 그 이전에 당시 사건을 관할하던 양재택 검사가
김건희와 '동거'했다는 의혹 때문에 그들이 사건에 개입하여
정씨 본인이 피해자가 아니라 무고로 인한 가해자가 되었단 말인가?
에이, 이런 한물간 치정극이 지금 이시대에 벌어지고 있단 말은 아니겠지.
실체적 진실은 수사의 대상이지만
그 수사는... 아 검찰총장인 윤석열이 지휘하겠구나.
만약 수사를 한다면 말이지.
그리고 그 사건의 전말을 샅샅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당시 윤석열에게 징계를 내린 법무부 장관 황교안은
아, 누구보다 검찰개혁을 싫어하는 야당의 대표가 되었구나.
이상 윤석열과 김건희, 그 엄마인 최씨가 얽힌
돈보다도 뜨거운 사랑에 관한 '의혹' 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