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지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사회에 제안하였고, 이에 우리 정부가 결의안을 공식 제출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제74차 유엔 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 이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로서, 유엔 제2위원회(경제·개발·금융)에서 채택된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하다.
□ 정부는 대기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기 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9월 7일에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 올해 처음 개최되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은 주관부처인 외교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9월 7일(월)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아울러, 우리 정부는 또한 유엔 결의안에 따라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글로벌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 맑은 공기는 사람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지정을 통해, 앞으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어 국민 건강이 향상되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붙임: <기념일 지정 세부 추진경과>
○ (‘19.8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으로 유엔 기념일 지정을 위한 결의안 추진을 제안
※ 국민정책참여단(500여명) 학습․숙의, 전문가 컨퍼런스(7.5~6), 국민대토론회(6.9, 9.7~8, 2회) 및 권역별 토론회(8.11·17·18, 3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
○ (‘19.9.23)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과 유엔회원국 등 이해관계자들의 행동 촉진을 위해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
○ (`19.12.19) 제74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
※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
○ (`20.2~3월) ’푸른 하늘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요청(외교부‧환경부)
○ (’20.4~6월)「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 (’20.8월)「법제처 심사완료(’20.8.3.), 국무회의 의결(’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