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적제재가 만능 사이다물이 아닌 이유

[무관복]

이미 현실에서의 예시로 디지털 교도소가 있었음

일단 얼굴 팔리는 건 쉽지만 사람들은 한참 지나서 나오는 알고보니 무죄였다는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음

나중에 억울한 누명이면 그걸 어케 보상 해주냐는 문제도 있고

합법적으로 공개된거면, 보상해줄 방법두 없어

게다가 가해자의 무고한 지인들, 가족이 연좌제 당할수 있음

사이다인지 산성인지 들이키다가 나중에 오해, 선동, 해프닝으로 밝혀지면

입 싹닦고 아님말구, 나몰라라, 숲속의 친구들 엔딩 나버리는게 현실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저거 만든 인간도 뭐 있지 않았었나

[알숭벗는]

사법부의 무죄추정의 원칙이 괜히 있는것도 아니고
저기에 올라가는 정보가 얼마나 공정하고 객관적인지도 검증안되고
심정은 이해가 가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이지

[카탈리나 에란초]

애초에 함무라비 법전.... 예수랑 석가모니가 태어나기도전에 인류는

"아 제발, 저 새끼가 니 팔 부러뜨렸다고 죽이지말라고!"라고 함무라비 법전이 나왔을 정도로 사적제재를 맨날 하던 존재였다.

게다가, 사적제재=복수를 긍정적으로 보면 나중에 자기가 당할 수도 있는데 그걸 몰라.

인간이란 족속은 막말로 진짜 미친 놈이면 누가 자기 그림자 밟았다고 사적제재할 수도 있음.

[저스키]

사적 제제가 판을 치게 되면
악한 사람들이 더더욱 사적 제제를 핑계로 사람들 해치고 다니겠지

[카탈리나 에란초]

막말로 약자가 강자에게 사적제재를 하는게 쉬울까?
강자가 사적제재라는 명분으로 약자를 찍어누르는게 쉬울까? 당연히도 압도적으로 후자니까

[Ston-eColdSteve]

고담시티 실사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