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대장군이라 알려진 강이식
한국의 강(姜)씨는 이 인물을 시조로 모시고 있고 오늘날에도 한국에 강씨가 많은 만큼 좀더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사실 이 강이식의 이름은 뒷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에만 나오는 이름이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중국과 일본의 1차사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름.
조선상고사에서는 고구려의 병마도원수라고 직책을 표기했지만 이런 직책도 고구려에는 없었고. 딱 봐도 조선시대풍 관직명이지.
신채호 선생은 서곽잡록이나 대동운해라는 고서 기록을 참고했다고 언급했는데, 이 책은 현존하지는 않음. 그저 '그런 책도 있기는 했다' 수준만 추정 가능하고 누가, 언제 편찬한 어떤 성격의 서적인지도 몰?루
물론 강이식의 역할을 수행한 고구려의 인물은 존재했을 수 있겠지만 그 이름이 '강이식'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점에서는 '양만춘'이라 알려진 안시성주와 유사한 케이스로도 볼 수 있음.
그러고 보면 한창 M본부 선덕여왕 히트했을 때 미실을 위시한 화랑세기에만 나오는 인물들도 실존인물인 것처럼 퍼진 적도 있었지.
ㅇㅇ 양만춘은 소설이 출처 그나마 정사에 이름이 알려진 을지문덕도 얄궃게도 수 양제가 "고구려왕이나 을지문덕을 보면 사로잡아라"라는 명령을 내린 바람에 후세까지 이름이 알려지게 된 거고 ㅠ 아마 고구려에서 부른 이름은 좀 달랐을 가능성이 높지.
김부식이 나는 이런 면에서 좋게 평가해주고 싶음. 각 기록마다 '본기'라고 해줬으니..
이미 고려시대부터 김부식과 삼국사기 편찬자들이 곶통을 호소하면서 개탄을 금치 못한 부분임...ㅋㅋ
양만춘과 휘하/주변 고구려 장수들도 출처가 소설이랬던가
고구려 망하면서 온갖 사서들 불타는 바람에 그만...
삼국이 그렇게 전쟁 치뤄댔고 기록이 체계적으로 남겨지질 않았으니 사료 부족한건 어쩔 수 없었던듯
도망쳐!!!
이미 고려시대부터 김부식과 삼국사기 편찬자들이 곶통을 호소하면서 개탄을 금치 못한 부분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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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삼국이 그렇게 전쟁 치뤄댔고 기록이 체계적으로 남겨지질 않았으니 사료 부족한건 어쩔 수 없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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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이 나는 이런 면에서 좋게 평가해주고 싶음. 각 기록마다 '본기'라고 해줬으니..
양만춘과 휘하/주변 고구려 장수들도 출처가 소설이랬던가
ㅇㅇ 양만춘은 소설이 출처 그나마 정사에 이름이 알려진 을지문덕도 얄궃게도 수 양제가 "고구려왕이나 을지문덕을 보면 사로잡아라"라는 명령을 내린 바람에 후세까지 이름이 알려지게 된 거고 ㅠ 아마 고구려에서 부른 이름은 좀 달랐을 가능성이 높지.
고구려 망하면서 온갖 사서들 불타는 바람에 그만...
수달장군 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