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개구라였고, 전대갈 새끼가 지 배때지에 처넣으려 만든 사건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이 북한의 금강산댐 수몰 작전에 국가 인프라급 평화의 댐으로 방어하겠다 선언한 "우리 국력 쫌 된다" 라고 선언한 사건이거든.
본질이야 전두환이가 국가 돈 처먹다 더 처먹고 싶어서 국민들이 가진 여윳돈까지 빼먹으러 지랄한거지만.
여튼 평화의댐 사건은 전두환 축재수단으로써 총체적 비리이자, 개구라이자, 남북대치 상황에서 성대한 국가행사를 치르기 위한 전세계 과시용으로 거대한 국책사업을 시작한 일로 볼 수 있다.
덧. 더하기 63빌딩. 63빌딩도 한강의 기적으로 산업화를 이룩한 국가라는 과시용 측면이 강했음.
이 분야 정점은 사실 86아겜-88올림픽 아닐지...
그건 전세계에 그 사실을 각인시킨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70년대 후반을 향하며 이미 최빈국을 넘어섰고 80년대 초중반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며 확실한 개발도상국 입지를 다졌으며, 아시안게임 개최 전 명실상부한 중진국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평화의댐이 86년 정도일거고, 그 때가 아시안게임이네요.
그 당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할 때 외빈국들이 한국을 안심하고 방문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상과제가 있던 시기라서, 실제 아겜이나 올림픽보다 조금 앞선 시기를 잡는게 맞기도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