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러시아에서 이완용급으로 취급받는 인물.

[꾸래핑]

일리야 말로는

본인은 러시아에서 교육받을 때 고르비를 거의 이완용급 매국노라고 배웠는데

해외에서 놀랐던게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전세계사적으로 고르비를 영웅으로 보는 것에 놀랐다고 함.

고르비를 이완용으로 본 가장 큰 이유가

고르비의 개혁 정책 때문에 동유럽의 공산 국가들이 싹 무너졌고 결국 소련이란 나라가 없어졌기 때문이라 함

실제로 고르비의 개혁 정책으로 인해 가장 크게 변화가 온 곳은 서독 동독으로 나뉘어진 독일이었는데

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때가 그 때기도 했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과 함께 소련이라는 나라도 같이 붕괴되었으니.

[서찬혁]

정작 자국에서의 평가는 안좋은 사람이 고르바초프라고? 우린 냉전을 종식시킨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Rachmaninoff]

아마 소련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게 아닐까

[꾸래핑]

정작 그 냉전이 종식되면서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졌으니까. 란 이유래.

이거 보니까 마치... 다른 나라에선 DJ가 굉장히 존경받는 위인이라고 평가하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DJ평가가 박했던 거랑 좀 겹쳐보였음

[IRENE.H]

저 감정이, 우러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임 ㅇㅇ
그래서 맨날 서방 개 자식들! 우크라이나는 배신자! 푸틴 만쉐! 이러는거임

[Rachmaninoff]

근데 DJ가 저평가된 부분은 그쪽이 아니라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대통령으로서 행적이 잘 안 알려진 탓에 그런 거라 차이가 있지

[Rachmaninoff]

제대로 알려진 게 기껏해야 햇볕정책이 전부일 수준이랄까

[Salmaiakki]

ㅇㅈ

[왜인증안되는데댓글이달아지지]

근데 정작 고르비가 실권을 지니고 있을 때는 어느 정도는 선 안에서 통제되기는 했어. 8월 쿠데타와 옐친을 거치면서 걷잡을 수 없어진 거지.

[루리웹-1155936693]

뭐... 엘친은 엄청 깐다지만 8월 쿠데타를 까는 사람들은 고르비를 까는 사람보다 더 적은걸까..

[왜인증안되는데댓글이달아지지]

애초에 소련 보수파랍시고 8월 쿠데타 한 애들이 전부 푸틴 옹립 공신들이 되었으니.

[삭은이~]

철통 같던 소련이 소연 같은 느낌이 된게 고르비 때라서 그럴꺼야.

[st_freedom]

이완용급이면 푸틴이 관앞에서 예를표하는게 가능한가

[st_freedom]

국가차원에서 장례식도 안치뤄줬을텐데

[꾸래핑]

마치 이런거 아닐까 살아 있을땐 엄청나게 싫어했으면서 정작 팔이는 존나게 하는

[삭은이~]

개혁해서 잘살아 졌냐? => X
개혁해서 민주화 되었냐? => X
개혁해서 유럽을 먹였냐?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