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참고할 기사는 이거였음.
몇몇 연예부 기자들의 증언 + 그리고 신우석 감독의 인터뷰 그리고 지난번 민전대표의 카톡에서 "해외 국부펀드의 투자 유치 언급" 부분을 봤을 때 짚이는 것은 딱 하나밖에 없음.... 이거긴 함.
카카오엔터의 "전년 감사 보고서" 에서 좀 실마리가 보이는데, 저 중에 PODO Asia와 PWARP 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포르투자청 국부펀드이고, PIF는 우리가 아는 그 사우디 국부펀드 (SNK를 인수한 거기 맞음) 임.
대충 "일개 주식회사의 계열사 대표"가 계열사의 분사를 추진하는데 국부펀드 언급을 했다....?
그리고 젤다에 붙인 기사대로 "자기는 대표이사, 그러니까 CEO 자리가 아니면 안된다" 라고 했다?!
그러면 결국 이건 하이브가 그냥 미친척하고 카카오에 엿먹어라 하고 블락딜 치는거 밖에 답이 딱히 보이진 않음. 그래야 차라리 팃포탯 상으로 하이브는 매각대금으로 차라리 나머지 아이돌이나 기타 사업에 집중이 가능하니까...
이런거 찾는 능력 부럽네. 그리고 50/50짓꺼리 하는 놈들이 예전부터 많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단도리했으면 좋겠다. 물론 난 하이브 싫어함.
참고로 피프티 사태 건도 최근에 "워너뮤직코리아 개입이 있었다" 라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러면 설마 이것도 워너같이 배후조종을 했다면?" 이라는 가설로 접근해서 데이터 수집해봤는데... 한국 엔터사 중에서 해외 국부펀드 끼고 있는데는 정말 카카오밖에 없더라.
너에게 배울게 있을거 같다. 글 많이 써줘.
그런데 나도 뭐 그냥 대충 음악평론 쓰는 양반이라 결국 이거도 진짜 표면적으로만 깎아서 분석한 거밖에 안될거임. 오히려 연예부 기자들이나 국민연금 관계자가 더 많이 내막을 알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