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재명이 싫어서 윤석열 지지한다는 말이 딱히 의미있을까

[연두콩콩]

북유게에서 은근히 자주 나오는 얘기임

개인적으로 볼 때 지난 대선에서는 말이 되지만 윤석열의 지지율이 처참하고 이재명이 있는데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지금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 생각함 

일단 제목에 있는 말을 뒤집어 보면 그 사람들이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조건은 이재명이 정치권에서 사라지는 것

그런데 현재 중도 성향 또는 무당층에서 윤석열 지지율은 매우 낮고 현재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절대 다수는 국힘의 콘크리트 지지층임

최근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를 보면 윤석열 개인에 대한 호감이나 국힘 지지층의 진영논리에 근거하고 있음

이재명의 존재 여부에 따라 국힘 또는 윤석열 지지 여부가 변하는 사람은 중도 성향 또는 무당층인데 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지도 2년이 지났다고 생각함

[Deja-vu]

엥 어느 띨빡이 북유게에서 전과자 싫어서 매국노를 지지해요? 걍 둘 다 싫은거 아니었나??

[연두콩콩]

윤석열의 지지율이 아직도 20%대인 이유는 '야권 유력 대선후보가 이재명이다', '전과4범인 이재명이 아직도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 당연히 현재의 윤석열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말임

[Deja-vu]

제목이 상당히 논란을 부르기 좋은듯. 여기 사람들은 대안이 없어서 의석 수 적은 놈 뽑아놓으면 알아서 의석 수 높은놈이 모든 일에 반대를 걸어서 국정을 식물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석열일 뽑았지 지지하진 않았어. 지지와 선거권 행사는 분리해서 봐야지. 이걸 분리 안하고 보는게 팬덤정치지

[봉대호]

이재명 싫어서 윤석열을 지지한게 아니고 이재명 막으려고 윤석열 찍은거다. 이 말이 어렵나. 자꾸 딴 소리여

[그러니 졌지]

알면서 말돌리려는거 같은데 그냥 둘다 싫어 그런데 더 싫어서 찍어준거야

차악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