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말이죠
D캐비닛이 단순히 폰 압수를 해서 정보를 저장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것들처럼
국가기반의 고급 스파이웨어 정보무기를 어떠한 권력자가 마음껏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말입니다,
국가 라이센스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감마그룹의 핀피셔와 같은 고급 정보무기를 어떤 권력자가
불법적으로 자기 멋대로 사용해서
무차별적으로 원하는 기기들을 마음껏 해킹하고, 그걸로 관음 도청을 하며
텔레그램방을 통해 오징어 게임 부자들마냥 어떤 개인의 실생활을 생중계하고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통해 집단적으로
특정인을 협박하고 린치한다면 말이죠
그걸 버텨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식으로 권력을 잡는 상황이 생긴다면 매우 우려스럽긴 할 것 같네요
해외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보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한 번 시나리오를 써봤습니다 하하
이게 문제가 되는 점이, 이런 고급 정보무기들은 백신에 걸리지도 않을 뿐더러, 변형된 멀웨어들과 결합해서 금융정보해킹, 주변 감시카메라 해킹, 심지어 주차단속 카메라까지 해킹이 가능하니까 한 번 감시가 시작되면 그야말로 오징어게임 실사판이 되는거죠
이걸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도 무궁무진합니다. 걸리지 않는다면야 주가조작은 못할 이유가 없고, 중요 국가시험 문제들을 미리 훔쳐서 내다팔 수도 있는거고, 민주주의 탄압까지도 가능하죠. 못할것도 없습니다.
한때 그런 프로그램이 사람들입에 오르내리곤 했었죠. 모든 보안시스템, 암호키를 패스해버릴수 있는 무적의 키 시스템. 이런내용을 영화화 한게 1992년작 로버트레드포드 주연의 스니커즈 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구매한 전적이 있어요. RCS, 페가수스, 핀피셔 등이 그것들인데 사용시연장면도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못쓸 이유가 없어요. 보통 전화나 피싱링크 등으로 감염시키고, 멀티플랫폼 멀웨어라 윈도우,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주변 모든 기기로 감염을 전파시킵니다. 미라이 봇넷을 활용해서 인근 iot기기인 감시카메라와 블랙박스 등도 감염시켜서 그야말로 모든 기기를 통한 심층적 감시가 가능하죠.
뭐 이미 시연정도가 아니라. 미국정부가 쓰던 프리즘 프로그램연정도가 아니라. 미국정부가 쓰던 프리즘 프로젝트만 봐도 전세계 그 어디든 도청, 감청하고, 개인의 휴대폰이나 노트북의 캠까지도 알아서 켜서 보는데 말다했죠. 전 지금도 노트북 캠은 전기테이프로 막아놨답니다.
충분히 있죠. 특히 윤썩이나 찢같은 사람들이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