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수라를 한 세 번 정도 봤는데 박성배가 진짜 무서운 악역인 이유가

[꾸래핑]

본인이 직접 악행을 저지르는 것도 있지만

이 캐릭터는 사람의 마음 속의 욕망을 보고 그 욕망을 해결하기 위한 악을 끄집어내는 악역이라 더 무서운 거 같음.

소위 말해서 메피스토펠레스형 악역이란 거지. 파우스트의 욕망을 보고 타락시키는 메피스토펠레스같은 악역이 바로 박성배임

이동진 말로는 박성배는 만나는 사람마다 20면상마냥 얼굴을 바꾸는게 진짜 무서운 점이라는데 난 그보다는 메피스토펠레스같은 형이라서 더 무서워

작중에 주지훈이 맡았던 형사는 처음에는 굉장히 순수한 형사였을진 몰라도 박성배 밑에 있으면서 점점 변해가잖아 

근데 현재까지 드러난 박성배의 롤모델인 그 사람도 이와 비슷하다는게 진짜 소름돋음

걔도 인간의 악한 면을 끄집어내는 악인이니까.

세상이 진짜 범법천지가 되어도 "범죄 저질렀는데 뭐? 이재명은 대선후보 나왔잖아."

딱 이 말 하나만 하면 된다는게 더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