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만 의대의 특이한 문화

[Demi]

“말 없는 선생님” 문화

시신 기증자의 유가족과 의대생들을 초대해 시신 기증자의 신상과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소개하고

해부수업에서 장례식까지 같이 보내는 프로그램

시신기증이라는 말 조차 없었던 대만에서 시신 기증에 대한 인식을 알렸다고 함

[beomsxxk]

되게 울림을 주는 교육 과정이네
우리 의대생들을 생각해보니
의사 되겠다는 얘들이
사람들이 더 죽어야 된다 이런글 아무렇지 않게 올리면서
벌써부터 인명경시하는 막장 꿈나무들이 득실거리는데
걔네들 입장에서 저런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저런 숭고한 의식 자체를
허세 가득한 쓸데없는 짓으로 치부 받지 않을까 라는 편견이 생기네

[Ston-eColdSteve]

그러고보니 서울대 랩실에서 주기적으로 실험에 사용된 모르모트대상으로 제사를 지낸다더만
정작 사람대상으로는 안 하는거는 진짜코미디네

[곳도만]

이건 우리나라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생명의 존엄과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깨닫게 된다면 실제 의료 기관에 종사 할 때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싶음

[@dogokstn]

[아하하하핳]

인간의 존엄을 제대로 배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病身을-보면-짖는-개]

이건 도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고고힘들어]

난 시신 기증 등록 되어 있고. 사후 장기 기증도 되어 있어서.
죽어도 장례식 치루지 말고.
쓸 거 다 쓰고 난 다음에 병원측에서 화장하고 산골해 달라고 했음.
관련한 봉사를 했는데 유족들이 시신보고 충격 많이 받아서 시신 볼 필요 없다고 해 놓음

[보물성의 피아노키오]

존경한다.

[라그나롴]

이런건 절차나 법의 문제가 아님 사람의 문제지

산 사람 목숨도 경시하는 의룡인들이 죽은 사람 시체를 아낄까 싶다

[@dogokstn]

예전에도 다룬거지만 솔까 이것도 '한강의 기적'이 남긴 그림자의 연장선이라고 봄

[SiKkArAnG]

자칭 사패 천룡인들이 보고 배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