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사건 비판할 때, 학생 전체를 묶지 마시길.
일단 아무리 여대에 페미 비율이 높다고 해도, 마지못해 동조하는 학생들과 아웃사이더도 분명 적지 않은걸로 압니다.
그리고 특히 여대 총학이나 여총은 학교에서도 상당히 외면받는 상황으로 알고.
경향성이 높다고 전체를 하나로 묶어 폄훼하는 것은 다른 의미의 파쇼가 되어버려요.
잘못한 학생, 세력을 비판하고 책임을 물을지언정, 하나의 집단으로 몰개성하게 묶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덕여대라는 이름과 시위의 본질로 성별언급 피할수는 없어도, 그들을 그냥 성별이 아닌 '학생'으로 인지하고 '동등한 인간, 사람'의 관점에서 말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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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긴 한데... 사람들은 뇌 리소스를 그렇게 소모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어쨋거나 이 일로 여대 이미지 나락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우물이 똥물되면 골라마시는건 불가능에 가깝게 됨. 문신한 사람들이 다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선입견은 어쩔 수 없게 됨. 진짜 가만히 있다 휘말린 애들도 족같긴 하겠다만 그게 누군지 우리는 알 수가 없으니...
여초 카페 비판할때 여초 카페 전체가 ㅍㅁ 소굴은 아니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전체가 되버림.. 집안에서 자정작용이 없으면 ㅇㅂ 나 ㅁㄱ 처럼 다 오염되버림.
다 같은 동덕여대생이라고 싸잡을 생각이 없어도 직접 만나는게 아닌 이상 온라인으로 사태 파악하는 한 걸러낼 방법도 없음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 입장에서야 '그래 일반화 하면 안되지' 하고 끝나면 그만이지만 실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음 인사 과정에서 기업에 이익이 될 사람과 해가 될 사람을 가려야 하는데 그걸 일일히 한 사람 한 사람 구분한 다는게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임 자원을 쓸데없는데 낭비해야 하는데 과연 기꺼이 그렇게 할 기업이 있을지... 그냥 '이쪽'과 관련된 그룹을 전체로 탈락시키는 게 기업 입장에선 가장 효율적인 방식일듯 과연 그런 기업들에게도 '일반화' 하지 말고 응시자 한 명 한 명을 구분해달라고 하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음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쌀알 구별하듯이 하나 하나 볼 시간도 여유도 없지.... 이래서 분탕이 무서워
전체로 안묶었는데 입학생 졸업생은 날벼락이라 안타깝지
님 말이 맞네 ㅇㅇ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쌀알 구별하듯이 하나 하나 볼 시간도 여유도 없지.... 이래서 분탕이 무서워
놀랍게도 리짜이밍 말고는 관심없는 1인 <-
님, 잼파파성애자!! 응기잇!!
이게 쩔 수 없는게 사람의 정신력은 일일로 한정된 자원이라 일도 하고 이거저거 바쁘게 하면 다른 거에 신경 쓸 여유가 없더군요..
덕분에 내가 마삼님만 덕질하면 잼파파 뭐하셨는지 알 수 있... ㅎㅎㅎㅎ 감사!!!
오늘도 잼버지 재판장에 참석했다는데 주3일제 꿀빠는 놈 딱밤 마렵네요
맞는 말이긴 한데... 사람들은 뇌 리소스를 그렇게 소모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어쨋거나 이 일로 여대 이미지 나락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리소스를 소모하고 싶어하지 않는 건 알지만 그러한 경향을 방치할 경우 해당 학교는 더욱 더 극단적인 사람들의 둥지가 되기 쉬움. 그게 수많은 극단주의자들이 탁란하던 방법이니까. 기업 인사권자와 같이 판단 리소스가 많이 없는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비판 글을 쓸 정도의.. 리소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일상 상황에서는 구별하는 표현을 쓰는 게 맞다고 봄.
예, 이 의미에서 쓴 글입니다. 옳은게 작고 의미가 없다고 해서 안할수는 없죠.
전체로 안묶었는데 입학생 졸업생은 날벼락이라 안타깝지
우물이 똥물되면 골라마시는건 불가능에 가깝게 됨. 문신한 사람들이 다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선입견은 어쩔 수 없게 됨. 진짜 가만히 있다 휘말린 애들도 족같긴 하겠다만 그게 누군지 우리는 알 수가 없으니...
이게 정답인 비유네 문신한 사람들이 다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선입견은 어쩔 수 없음 ㅇㅇ 일일히 걸러서 피할 수가 없잖아... 싹 거르는게 가장 쉽지
ㅇㅈ
현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경우, 상대방이 문제가 많은 사람이면 사건 발생 시 소모될 리소스가 크기 때문에 안전망 차원에서 선입견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지만, 대인 리소스 소모 걱정이 거의 없는 온라인에서는 그럴 이유가 없지. 오히려 온라인에서는 싸잡을 경우 여론 수렴 면에서 리소스 소모가 엄청나게 커짐.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002554
그렇다고 해도 기업이 대놓고 "동덕여대생이라 걸렀다" 이런 식이 아니라 적당한 명분을 생각해서 말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됨.
누군지 알 필요는 없어. 행동 성격상 동질 집단인지 잘 드러나도록 표현만 구분해서 해주면 됨.
다 같은 동덕여대생이라고 싸잡을 생각이 없어도 직접 만나는게 아닌 이상 온라인으로 사태 파악하는 한 걸러낼 방법도 없음
표현만 구분해서 하는 것으로 충분함. '동덕여대생 중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라든지, '맹목적으로 공학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든지...
총학이 만악의 적이지 뭐.
여긴 그런 걱정이 안들지만 사회적으로 그렇게 취급이 되니 문제지. 당장 취업관련해서 말나오기 시작하는데.
여초 카페 비판할때 여초 카페 전체가 ㅍㅁ 소굴은 아니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전체가 되버림.. 집안에서 자정작용이 없으면 ㅇㅂ 나 ㅁㄱ 처럼 다 오염되버림.
여대 총학이나 여총은 학교에서도 상당히 외면받는 상황으로 알고← 이건 아닐걸 지들 학교 총학을 무시하는데가 어딨어
그렇게 되려면 동덕여대생 중에 다른 뭔가가 나와야겠지 민주당이 지금 개딸당으로 불리는거 또한 같다고 봐 쟤들은 지금 동덕여대생이라는 신분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으니까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 입장에서야 '그래 일반화 하면 안되지' 하고 끝나면 그만이지만 실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음 인사 과정에서 기업에 이익이 될 사람과 해가 될 사람을 가려야 하는데 그걸 일일히 한 사람 한 사람 구분한 다는게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임 자원을 쓸데없는데 낭비해야 하는데 과연 기꺼이 그렇게 할 기업이 있을지... 그냥 '이쪽'과 관련된 그룹을 전체로 탈락시키는 게 기업 입장에선 가장 효율적인 방식일듯 과연 그런 기업들에게도 '일반화' 하지 말고 응시자 한 명 한 명을 구분해달라고 하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음
작성자는 지금 기업들을 향해 말하는 게 아니니까.
ㅇㅇ 개개인이 해야 하는 작은 노력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이미지는 나락으로 가버렸지
저짝 트위터에서는 도는 플로우가 이미 학교가 앞으론 논의해보겠다면서 뒤로는 이미 내년에 입학할 남학생을 뽑기 시작했다! 더라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불타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을 듯
카더라 하나로 지들 미래를 ㅈ박아버리네
글쎄 지금 일어나는 일이 '일부' 가 저지른 짓이긴 하지만 날벼락 맞은 쪽에서 선을 긋고 적극적 대처를 하지 않는 이상 싸잡히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음 언레기 기레기들이 아무리 ㅍㅁ 옹오 하는듯한 기사를 써줘도 이미 아는 사람들은 ㅍㅁ의 패악질을 알기 때문에 별로 엮이고 싶어하지 않을 듯 본문처럼 구분하고 싶어도 표면적으론 알기 쉽지 않음 내가 인사담당자라면 동덕은 서류에서 떨어트릴거 같음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작성자의 말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아니라 일상적인 생각, 대화에 관한 것임. 날벼락 맞은 쪽에서 선을 긋고 적극적 대처를 하게 만드려면 싸잡는 표현을 안 써야 됨. 너도 지역감정으로 싸잡히는 말을 접해본 적 있을 것 아니야? 그건 선 긋는 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듣는 내부 사람의 기운이 빠지고 이슈에서 멀어져 무관심층이 되기 쉬운 방향으로 동기부여를 하게 됨.
이걸 지역감정으로 예시를 들고 나오면 좀 어폐가 있는 거 같은데?
내 예시가 정확하지 않았다면 그건 무시해도 되는데 어찌됐건 외집단 동질성 편향은 경계해야 함. '편향'이라는 말이 왜 붙었겠음.
날벼락 맞은 사람들은 안됬지만 같은 카테고리에 묶이지 않으려면 스스로 아니라는 행동이나 표현을 해줘야지 동덕여대 전부가 저런건 아니다 라고 아무리 허울좋은 말을 해봐야 스스로 보여주지 않으면 알길이 없어
ㅇㅇ 보여줄 필요는 있지. 그건 인정함. 저런 비슷한 일에 휘말려본 경험자로서 극단주의자들 앞에 나서는 게 그리 쉽진 않음. 그 점도 고려는 해야 함.
똥뿌기긴 쉬워도 치우긴 어려운 법이지
ㅋㅋㅋ
그렇게치면 밍지당과 당원들도 같은 논리로 비판 못 하지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들과 별개로 외부 평가가 어떤지는 지금 이 모양이고
지난 총선 여론조사들을 보면 민주당 지지층 중 이재명의 민주당 긍정 응답이 엄청나게 높았음. 동덕여대의 경우 저 극단적 행위에 동조하는 학내 구성원 비율이 그렇게 압도적일지는 잘 모르겠어.
이미 이미지 자체가 나락의 끝으로 가는 상황이라 누가 했고 누가 안 했고 따져봐야 의미가 없어짐. 동덕여대 = 페미 이렇게 낙인이 찍혔고 기업 내부의 인사담당자들도 "아 동덕여대? 거기 페미 뭐 있지않았...에이 그냥 컷!" 이렇게 되지
이 글은 인사 담당자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지. 그리고 낙인 찍기 쉬운 사람 사고방식을 거슬러 평상시 동질 집단을 골라내서 생각할 필요는 있음. 그래야 균형이 맞음.
ㅇㅇ 그렇다면 내가 성급하게 이해했음. 맞음 .. 이 사태를 일으킨 집단과 동조하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은 서로 다르게 봐야 할 필요가 있지.
ㅇㅇ 커뮤인이 당장 누굴채용할 상황도 아니고 커뮤내에서 지켜보는건데 굳이 급하게 싸잡을 필요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