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다. 첫 집짓기.
평면도 그리고 모니터 너머에 3D로 집짓고
모니터 너머에 집 짓는데 사용한 3D 프로그램이 이상한 것 같다면 그냥 기분 탓임.
부지 매입하고, 내 기획대로 만들어줄 업체 찾고,
순조롭게만 진행됐으면 더 빨리 끝났을 것을, 토지 매입 몇 번 실패하고, 중간에 계약금 먹튀하려던 시공 업체 하나 법적 조치하고 하다보니
쓸데없이 오래 걸렸다.
건설판에 사람새끼 거의 없다는 내 지론만 더 굳어져버린 시간들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통과했다.
막판에 절수인증 수전이 어쩌고 하는데서 빡침이 좀 밀려왔다만 어쨌든 클리어.
이제 본격적인 인테리어랑 조경, 창고, 온실 설치 같은 골 아픈 노가다가 남아있긴 하지만 원격으로 집 짓는 거랑 비교하면 별 거 아니다 싶다.
이제 이사하고 천천히 해야지.
이삿날 풍경 예상도. 뭔가 이상해 보인다구? 또 역시 기분 탓임. 어쨌든 기분 탓임.
어..ㅡ 소프트웨어가..
어..ㅡ 소프트웨어가..
그걸 알아본다고?
ㅊㅊㅊㅊㅊㅊ
ㄳㄳ
뭐 암튼 마이하우스 장만 축하하외다;;;
ㄳㄳ
오 부쟈
아님(단호) 그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