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하면서 느낀 대만인 특징
그동안 대만여행하면서 만나고 이야기해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썰을 풀어봄
어디까지나 내생각이니 참고만 하면됨
대만인은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눌수있음
1. 내전런 해서 국민당이랑 같이 도망온 사람(외성인)
2. 명나라때 넘어온 중국인들(본성인)
3. 오리지날 원주민(대만원주민)
여기는 비율이 0.? 프로 수준이라 언급안함
인구비율은 크게 잡으면 15%/84%/1%
내가 대만 여러번 가면서 술집에서 대만사람들이랑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야기하면서 느낀점 말해봄
1. 겉은 중국인인데 내장장치가 일본인
거리나 식문화, 행동양식 자체는 본토 중국이랑 전혀 다르고
오히려 일본이랑 문화가 비슷한느낌인데 일본이라고 보기엔 그것도 아님
여러가지가 짬뽕된듯한 문화임
굳이 따지자면 중국맛 40프로 일본맛 40프로 미국맛 20프로
2. 외성인과 본성인은 서로 고질적으로 갈등이 많아보임
본성인이랑 이야기했을때는 본인나라를 타이완이라 부름
그리고 일본에 매우 호의적이었음(욱일기도 거리낌없이 사용)
이유를 물어보니까 일본이 대만을 점령했을때 탄압을 하긴했지만
어쨋든 청나라 시절보다 개발을 많이해줬고 살기가 좋았다.
하지만 국민당 정권시기에는 계엄령을 장기간 했고 본성인들을 차별을 했다.(국민당은 본성인들을 친일협력자로 간주하고 탄압함)
+ 우리는 타이완인이라 중국이랑 아예 다르다.
반대로 외성인의 경우에는 어디나라냐 물으면 타이완이라 답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대부분 자기를 중국사람, 중화민국사람이라 칭함
심지어 고향을 물어보니까 극히 일부는 타이베이 타이중 같은 대만도시가 아니라
진짜 도망쳐온 본토 도시들을 말하더라 우리할아버지는 ㅇㅇ성 교수였었고~ 무슨일을 했었다~ 이런식으로
얘들의 모국은 당연히 대륙시절 중화민국 국민정부여서 중일전쟁을 잘 알고있고 일본을 매우 싫어함
다만 현재는 땅덩이 ㅈㄴ 작은 대만에 있어서 일본을 대놓고 무시는 못해서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려고함
심지어 외성인들중에 젊은 여성분도 만났는데
이분은 대놓고 타이베이부터 타이중까지가 진짜 대만이고, 그밑으론 다른나라다! 이렇게 발언하더라(깜놀함)
얘네는 중국을 자기네 고향으로 생각하고있고, 친하게 지내려고 함
다만 통일을 할 경우에는 공산당이 아니라 국민당(중화민국) 주도의 통일을 원하는듯
근데 이야기하면서 ㅈㄴ 어이없기도 하고 웃겨서 실소가 나오는 부분이 있었는데 뭔지암??
본성인이든 외성인이든 중화사상이 존나 심함 ㅋㅋㅋㅋ
일본이야기 나오면 여행이든 문화든 호들갑 떨면서 좋게 보고 그러는데
한국이야기하면 음~ 그렇구나~ , 한국은 관심없어요~ 한국 안가봄요 이런식으로
분명 핸드폰에 한국가수노래 틀고있고 한국연예인 영상보고있는거 보이는데
한국가수 잘몰라요~ 한국에도 유명한 사람이 많아요? 이런식으로
모른척하거나 존나 무시함 ㅋㅋㅋㅋㅋ
이야기하다가 열받아서 니넨 나라도 아니잖아 하려다가 말았다
아니 외성인은 진짜 본토 중국애들이니 그렇구나 넘어가도
본성인 얘네는 중국 존나 싫다면서 누구보다 중화사상 ㅈㄴ 쎔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