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영포티도 문제지만 진짜 슬픈건 주변의 미혼 여성 동년배들이
여자 영포티가 되어가는게.. 진짜 마음아프다.
난 세월을 받아드려서
그냥 40대 중반의 아저씨 삶을 즐기는중인데
내 주변에
특히 결혼 못한(본인들은 안했다고 주장) 친구나 학교 동기 40대 여자들은
아직도 본인은 동안이며 그래서 30대 한테 먹힌다는 소리함ㅋㅋ
이런 애들의 공통점은
남자의 경제력은 이제 포기함
어차피 자기가 잘 버니까 남자는 못벌어도 되는데
일단 자기보다 어렸으면 좋겠고
키는 180이 넘었으면 좋겠고
돈은 못 벌어도 되는데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선생님이면 더 좋고
이런소리를 해대는데 예전엔 그냥 가만히 듣고 있던
먼저 결혼한 여자애들이 이젠 참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로 줘패는데
올연말모임중에도
두 번이나
영포티 여자 vs 애엄마
이렇게 싸움 ㅋㅋㅋㅋㅋ
그래서 영포티 여자애 델고 나와서 걔 달래주는데
"지금까지 아무나 안만나고 결혼 하자는것도 포기하면서 이 나이가 됐는데 내가 머리 벗겨진 50대랑 결혼해야해?"
이러면서 울더라
그래서 내가 위로해줬다
"니가 말한 안정적인 30대도 본인 인생 열심히 살았는데 아이 낳기 힘들고 모시고 살아야하는 40대 여자 만나야해?"
그렇게 또 한명의 여사친을 잃었지만
후회는 없다.